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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

꽃따라 축제따라 떠나는 가을여행

특집 | 수도권 가을축제 풍성

수도권 곳곳, 지역 특색 살린 축제 한마당 펼쳐져

   
 
끝나지 않을 것 같던 무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아침저녁 바람이 선선해졌다. 선선한 바람 따라 수도권 인근으로 가을을 맞이하러 떠나보자. 무더위를 이기고 피어난 가을 꽃, 탐스러운 가을 과일에, 선선한 바람 속에 즐길 수 있는 야외공연, 먹거리까지 가을을 테마로 한 축제들이 풍성하다.
<편집자주>

△ 수줍은 가을꽃, 구리코스모스축제
(9월 14일 ~ 16일, 구리한강시민공원)

여유롭게 흐르는 한강 따라 피어난 코스모스는 낭만 그 자체다. 자전거도로, 실개천, 산책로, 화훼원, 연못 등이 조성된 구리 한강시민공원은 코스모스 길가에 돗자리를 펴 놓고 한 때를 보내기에 좋다. 오는 14일(금)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이번 코스모스축제에는 ‘고구려의 역사와 문화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국립중앙박물관의 찾아가는 박물관 운영, 고구려우표전시회, 고구려 태왕 마차타기, 와당찍기 등 고구려문화체험마당도 함께 마련된다. (문의 031-550-2065 www.guri.go.kr)

△ 이천 햇사레 장호원복숭아축제
(9월 14일~16일, 청미천둔치)

장호원 황도복숭아는 특별한 향, 수려한 생김새, 특이한 맛으로 예로부터 인기였다. 14일(금)부터 16일(일)까지 장호원 청미천 둔치에서 열리는 이천 장호원복숭아축제는 저렴하게 복숭아를 구입하고 수확도 해볼 수 있는 기회다. 축제 기간동안 15, 16일 양일에 걸쳐 선착순 80명(1일기준)을 대상으로 수확체험을 실시하는데, 복숭아는 일반적으로 수확체험을 실시하지 않기 때문에 더 좋은 기회다.(문의 031-641-5211, http://peachfestival.co.kr)

△ 대부도포도축제
(9월 15일, 대부북동 야외행사장)

안산 대부북동 야외행사장에서는 해변의 바닷바람에 단물이 담뿍 든 대부포도를 판매하는 축제를 9월 15일(토) 하룻동안 연다. 군자농협 주관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당도 15도 이상의 포도를 10% 이상 싼 가격에 살 수 있다. (문의 : 031-481-2315)

△ 헤이리판페스티벌
(9월 8일~30일 파주 헤이리)

헤이리가 살 ‘판’ 났다. 헤이리에 있는 예술인들이 큰 판을 벌였기 때문. 9월 8일(토)부터 30일(일)까지 공연, 시각, 영상, 헤이리 프린지 등 각 예술분야별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북하우스 아트스페이스, 갈대광장 야외무대 등에서는 풍성한 공연이, 마음등불, 희원, 리앤박갤러리 등에서는 전시가, 동화나라, 재즈클럽 스토리빌에서는 워크숍이 열린다. 다양한 예술 분야를 교차하고 융합해낸 이 판에서는 크로스오버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이 기간동안 7개 전시관을 둘러볼 수 있는 통합티켓을 3천원에 판매한다. (문의 : 031-948-9831 www.heyripan.net)

△ 가평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9월 14일~16일, 가평 자라섬)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듣는 재즈의 선율을 상상해보라. 9월 14일(금)부터 16일(일)까지 열리는 제 4회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은 바로 그런 자리다. 재즈 스테이지는 국내외 재즈 뮤지션들의 공연으로, 파티 스테이지는 국내 힙합, 소울, 펑키, DJ 등 다양한 장르의 최고 뮤지션들의 공연으로 구성된다.
특히 자라섬 안의 또다른 섬 ‘뮤직 아일랜드’에서는 북유럽의 유명 재즈 뮤지션들의 연주로 꾸며질 ‘스칸디나비아 재즈 페스티벌’과 개성 넘치는 음악성을 지닌 다양한 국내 뮤지션들의 공연을 무료로 볼 수 있다.
1만여 평의 꽃단지가 조성되고, 세계 타악기, 야생화, 곤충, 미술, 한지, 도예, 천연염색, 목공예 등의 다양한 전시도 열린다. 공사에서는 여행사에서 아침고요수목원, 남이섬을 엮은 상품을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신촌역에서 가평역까지 재즈열차도 운영되는데 1일관람권을 포함하여 승차권 3만원. 1일관람권 성인기준 2만원, 청소년 1만원.(문의 : 031-581-2813, www.jarasumjazz.com)

△ 온가족이 야외에서 과천한마당축제
(9월 28일~10월 3일 과천역일대)

9월 28일(금)부터 10월 3일(수)까지 열리는 과천한마당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야외극, 거리극 중심으로 펼쳐지는 국제공연예술제라는 점. 부모님, 가족들 다 함께 가기에 부담스러운 공연가격을 확 줄인데다, 무료공연도 많아 가족문화나들이에 적당하다. 프랑스, 네덜란드, 호주 등 해외 5개국 7단체의 공연과 국내 30개 작품을 만날 수 있으며 아프리카 민속공연, 문화체험 등 아프리카문화한마당 등이 펼쳐진다. 박문수 이야기를 판소리로 역은 ‘달려라달려 달달달’ 도깨비를 안무로 구성한 ‘도깨비가 무섭다고?’ 남사당 꼭두각시의 ‘홍등지 놀이’ 등은 아이들과 관람할 만 하다. (문의 : 02-504-0938, http://www.gcfest.or.kr)

△ 여주 천서리막국수축제
(9월 13일~16일 여주 파사성일대)

9월 13일(목)부터 16일(일)까지 나흘간 이포대교 주변 대신면 천서리 막국수촌 일원에서 ‘여주 천서리막국수축제’가 열린다. 천년고성 파사성과 남한강 일대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에서 즉석에서 메밀가루로 반죽해 뽑아내어 매콤한 양념장으로 맛을 낸 비빔막국수와 보름 이상 숙성시킨 동치미 국물에 얼음을 띄운 물막국수를 20%나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문의 : 031-883-2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