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시민학교 졸업생들이 사회참여에 앞서 출발을 기념하는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신문 | 용인시수지노인복지관(관장 김전호)은 지난달 23일 선배시민학교 졸업식을 열고 총 10회기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선배시민학교는 지난 4월부터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의 주체적인 구성원으로 살아가기 위한 역량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10회기에 걸쳐 운영됐다. 교육과정은 권리의식 향상, 사회참여 확대, 세대 간 소통, 공동체 활동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됐으며 참여 어르신들은 배움을 통해 삶의 방향을 다시 정립하고 나눔과 책임의 가치를 실천할 준비를 마쳤다. 졸업식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나이가 들수록 물러서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내가 가진 경험과 지혜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전호 관장은 “선배시민학교는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이 아니라 어르신들이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되새기고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출발점”이라며 “이번 졸업이 배움의 끝이 아닌 실천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 복지관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선배시민으로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시수지노인복지관은 앞으로도
이종화 관장(왼쪽)과 오선희 기흥구정창이 건강꾸러미 전달식을 진행하고 있다 용인신문 | 용인시기흥노인복지관(관장 이종화)은 지난 16일 오선희 기흥구청장과 KCC중앙연구소,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지역사회 내 위기 및 취약어르신 100명을 대상으로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더위야 가라! 건강꾸러미 전달’ 사업을 실시했다. 건강꾸러미는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영양 보충과 건강관리, 정서적 지지를 목적으로 삼계탕, 소고기국거리, 옥수수, 참외, 죽, 만두, 파스, 소화제 등 여름철 필수 식료품과 건강용품으로 구성했다. 복지관 종사자와 자원봉사자들은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꾸러미를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며 말벗이 되어드리는 등 어르신들의 고립감 해소와 정서적 안정에 힘쓰는 따뜻한 시간을 함께했다. 이종화 관장은 “이번 지원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건강을 살피는 뜻깊은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 어르신이 직원의 시범을 보며 준비해온 물병에 복지관에 비치된 얼음물을 따라 마시고 있다 용인신문 |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관장 김기태)은 복지관 곳곳에서 어르신들께 시원한 얼음물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연일 폭염 특보가 발효되는 등 유례없는 더위가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작년보다 더위가 일찍 시작되고 기온도 높아져 어르신들의 건강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어르신 온열 질환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탈수증상은 노화로 인한 땀샘 기능 저하로 체온 조절이 어려워지는 데서 비롯된다. 온열 질환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체온을 낮춰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시원한 얼음물을 제공하고 있다. 복지관에 방문한 한 어르신은 “요즘 날씨가 너무 더워 가만히 있어도 지치는 기분이었는데 얼음물 덕분에 잠시나마 더위를 식히고 활력을 되찾은 느낌”이라고 전했다. 김기태 관장은 “이른 장마가 조기 종료되면서 예년보다 빠르게 무더위가 찾아온 가운데 어르신들의 더위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얼음물을 준비했다. 앞으로도 계절에 따른 신속한 대응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용인신문 | 세종~포천고속도로 처인휴게소에 운영 중인 용인시 로컬푸드 직매장이 휴게소 내 명물로 자리잡았다. 처인구 모현읍에 위치한 처인휴게소 내에서 운영 중인 로컬푸드 직거래 장터가 휴게소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속도로 상부에 떠 있는 형태로 건축된 휴게소가 유명세를 치르며 관광객들이 몰리는데다, 용인지역 특산물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며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는 장터에 평균 1000여 명의 방문객이 찾고 있는 것. 실제 처인휴게소 로컬푸드 장터는 지난 5월 정식 개설한 뒤 6월 말까지 9회 운영해 4000만 원 이상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에 따르면 현재 로컬푸드 장터에는 지역 농가 5곳이 참여하고 있다. 파매 품목은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신선 채소와 화훼류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직거래 방식을 통해 품질 좋은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시는 로컬푸드 장터 외에도 대중적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는 시 캐릭터 ‘조아용’을 활용한 관광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처인휴게소 양방향 1층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서는 ‘조아용’ 3D 애니메이션과 관광 홍
용인신문 | 지난 15일 오후 5시 38분께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에 위치한 한 전기오토바이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근로자 2명이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 공장은 철골조 4층 구조로, 전동기와 전기변환장치 등을 함께 제조하는 곳이다. 화재는 1층 사무실에서 있던 오토바이 배터리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당시 4층 휴게실에 있던 근무자 2명이 고립되면서 소방당국은 다수 인명피해 우려에 따라 오후 5시 47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현장에는 소방대원 85명과 장비 27대가 투입됐다. 소방대는 오후 5시 48분 선착대가 도착한 뒤 5시 52분 초진, 5시 55분 완진했으며, 고립자 2명은 모두 구조됐다. 이 가운데 1명은 연기를 흡입했으나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소방 관계자는 “고립자 발생 상황이 있었지만 빠르게 조치했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 경기도 버스 요금이 연내에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상폭은 일반 시내버스와 좌석버스 200~300원, 광역버스 400~500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1일 시내버스 요금 조정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 데 이어 도의회 의견 청취 절차를 진행 중이다. 공청회에서는 2개 안이 제시됐다. 1안은 일반형 시내버스의 경우 현재 1450원(교통카드 기준)에서 1650원으로, 좌석형 버스는 2450원에서 2650원으로 각각 200원 인상하는 내용이다. 또 광역버스는 2800원에서 3200원으로, 경기 순환버스는 3050원에서 3450원으로 각각 400원씩 인상하는 안이다. 2안은 일반형과 좌석형은 각각 300원, 광역버스와 경기순환버스는 각각 500원 인상하는 내용이다. 도에 따르면 이번 버스요금 인상 검토는 버스 업계의 경영난이 악화 등으로 지난 2023년 12월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이 시내버스 요금 조정을 건의하면서 검토되기 시작했다. 이후 도는 ‘시내버스 요금조정방안 검증연구’를 실시해 요금 조정 타당성이 있다고 확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시내버스 요금조정 계획을 마련했다. 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지난 16일 ‘경
용인신문 | 일상에서 걷기 활동을 통해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돕는 산책 앱 ‘걸어용’의 이용자가 서비스 시작 2달 만에 1만 명을 돌파했다. 용인시가 개발한 이 앱은 사용자가 일정 수준 이상의 걸음을 걸으면 시티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지난달 22일 열린 ‘2025 용인마라톤대회’ 당일 현장 홍보를 통해 1000명 이상이 가입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시에 따르면 ‘걸어용’은 사용자의 건강 상태와 선호도에 맞춰 산책로를 추천하는 앱으로 시가 직접 개발해 5월부터 서비스하고 있다. 65세 이상의 사용자는 5000보 이상, 65세 미만은 8000보 이상을 걸으면 일 최대 100포인트의 ‘시티포인트’도 받는다. 또 앱에서 추천한 산책 장소나 유명 관광지를 방문한 후 인증하면 최소 20포인트에서 최대 100포인트의 ‘시티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산책코스 추천, 걸음 랭킹, 반려목 키우기기 등의 기능이 탑재돼 있어 사용자가 앱을 통해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는 것도 특징이다. ‘걸어용’ 사용자로부터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산책코스는 금학천 산책길로, 이용 횟수는 1만 510회에 달했다. 용인시청 둘레길은 8230회를 기록해 그다음을 차지했다. 인
용인신문 | 용인시민들이 체육관과 운동장 등 학교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문이 더욱 크게 확대됐다. 그동안 처인구와 기흥구 15개 학교와 수지구 3개교 등 33곳의 학교에서만 허용해 왔던 학교시설 개방이 지역 내 152개 학교로 확대된 것. 시는 지난 15일 용인미디어센터에서 용인교육지원청과 118개 초·중·고등학교와 학교시설 개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상일 용인시장과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 용인지역 내 초·중·고·특수학교 교장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 시장은 “시설 개방과 관련해 여러 가지 어려움과 부담이 있을 텐데도 시민들을 위해 시설 개방이란 결단을 해 주신 교장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은 물론 학교 관계자분들로부터 학교 시설 개방이 ‘참 잘했다’는 이야기를 얻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정 교육장은 “초등학교는 용인지역 106개 학교 모두 이번 협약에 참여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이 문화가 중·고등학교로도 확산한다면 용인이 경기도 최초의 선도 도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학교시설 개방은 시민들에게 부족한 생활체육시설 등을 제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난 2023
용인신문 | 용인시의회 유진선 의장과 이창식 부의장이 성희롱 가해자와 2차 가해자로 윤리특별위원회에 서게 됐다. 이 부의장은 지난달 4일 전북 전주시에서 진행된 의정 연수 당시 여성인 A 의원에게 성희롱 발언을 했고, 유 의장은 자신의 방에서 이 부의장과 A 의원 간의 화해를 종용했다는 이유에서다. 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 고충심의 위원회는 성희롱 및 2차 가해 의혹을 받고 있는 이 부의장과 유 의장에 대해 ‘성희롱 및 2차 가해자’에 해당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시의회 고충심의위는 지난 9일 1차 회의를 연 데 이어 지난 15일 2차 회의를 열어 A의원에 대한 이 부의장의 발언이 성희롱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다만 A 의원이 주장했던 ‘감금’ 등 2차 가해에 대해서는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이유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고충위는 또 의정연수 당시 자신의 방에서 A의원과 이 부의장을 분리하지 않은 채 A 의원에게 이 부의장의 사과를 받아들이라고 종용한 것으로 알려진 유 의장에 대해서도 2차 가해에 해당한다고 결론 내렸다. 고충위 측은 지난 16일 당사자인 유 의장과 이 부의장, A 의원 등에게 이 같은 조사 결과를 통보했다. 이에 시의회 측은 지난 18일 열린
용인신문 | 용인시 주최로 용인에서 펼쳐지고 있는 제2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 본선 경연대회가 시민들의 관심 속에 치러지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본선 경쟁이 시작돼 이미 중반을 넘어선 연극제는 시민들에게는 모처럼 신선하고 수준 높은 연극을 연달아 감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여서 감상 열기가 뜨겁다. 이미 지난주에 8개 팀이 경연을 벌여 22일 두 작품, 24일 두 작품 등 총 4개 작품의 경연만 남겨 두고 있어 아쉬워하는 목소리가 높다. 이번 연극제는 용인시 주최, 용인문화재단 주관으로 전국 연극학과 학생들에게 미래 연극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위해 마련한 것으로 지난해부터 시작한 연극제의 경연 열기가 점점 달아오르고 있다. 대학생 연극 축제 중 전국 최대 규모인 용인 축제에 올해는 지난해 48개 팀보다 늘어난 79개 팀이 참가 신청을 했으며, 이 중 12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학생들이 대규모 무대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드문 상황에서 용인시 주최로 열리는 대학연극제는 성장을 위한 절호의 기회인 만큼 참가 열기가 뜨겁고,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하는 진출팀들의 실력이 쟁쟁하다. 더구나 용인에서 열리는 대학연극제는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체류형 연극
용인신문 | ‘한판 놀자! 123일의 여정전: 국민주권의 예술선언’이 지난 9일부터 8월 6일까지 인사동 소재 갤러리 모나리자 산촌에서 열리고 있다. 12.3 내란을 넘어 새롭게 출범한 국민주권정부를 예술로 축하하는 전시회다. 산촌의 대표인 정산 김연식 대표가 마련한 이번 ‘한판 놀자’ 전시회는 지난 2022년에 열린 ‘한판 붙자’ 전시회에 연이어 열려다 접어두었던 전시회로, 전환의 시대를 기념하기 위해 3년만에 다시 열리게 됐다. 지난 9일 열린 개막식에는 용인지역 이상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용인갑)과 부승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용인병)을 비롯해 용인지역 시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최재영 목사도 참석했다. 전국 37명의 작가가 참여하고 있는 ‘한판 놀자’전에 용인지역에서 활동하는 김주익 용인미술협회지부장, 김영란 서양화가, 김향희 서양화가 등이 함께 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각기 다른 시선으로 동일한 역사적 순간을 예술의 감성과 상상력으로 담아낸 회화, 사진, 조각, 서예, 설치 작품들이 선보이고 있다. 전시 총감독인 서양화가 김향희씨는 이번 전시의 개요에 대해 “진정한 주권자의 시대를 예술로 선언하는 예술인들의 집단적 선언이자 시대적 기록”이라며
용인신문 | 오는 8월 15일 ‘용인시 광복 80주년 기념행사’ 현장에서 일제강점기 용인 민족교육의 산실이었던 ‘삼악학교’가 AR(증강현실)로 재연돼 시민들에게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AR 삼악학교’는 용인의 역사적 공간을 기반으로 하여 AR 기술을 통해 제작한 용인문화원(원장 최영철)의 문화특화 사업으로 참가자들이 당일 스마트기기를 통해 독립운동 현장을 현실감 있게 체험하게 된다. 이번 ‘AR 삼악학교’는 문화원이 2025년 광복 80주년 기념 시·군 문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다. 디지털 기술로 재현하는 이번 ‘AR 삼악학교’는 용인 독립운동의 역사 현장을 담아내고 있어 역사와 정신을 생생하게 실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디지털 문화특화 사업은 크게 학술연구, 청소년 프로그램, 광복 80주년 시민합창단, AR 삼악학교 구현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원삼면에 소재했던 삼악학교와 그간 잘 알려져 있지 않던 용인 출신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시민들이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게 된다. 용인문화원은 이에 앞서 지난 12일, 청소년 대상 역사 현장답사를 사업의 일환으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날 청소년들은 △오광선 장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