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용인시는 2025년 노인일자리를 만들 82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올해 총 27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용인시니어클럽을 포함한 13개 수행기관과 함께 다양한 일자리와 사회활동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노인일자리 사업은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돕는 ‘등하교지킴이’ △깨끗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한 ‘거리환경지킴이’ △어르신 간 정서적 교류를 지원하는 ‘노노케어’ 등 공익형 36개, 역량 강화형 33개, 공동체형 12개, 취업 지원형 1개로 구성된다. 특히,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에서는 ‘백옥문화예술단’ 사업을 실시하는데 2월에 진행된 ‘나도 가수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어르신을 중심으로 음악단을 조직하여 3월부터 바람골 가페 효(孝) 콘서트와 청춘 효(孝) 콘서트에서 활동을 하면서 복지관이나 경로당 등 수요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방문하여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국 최초로 ‘공영장례 서포터즈’ 사업도 추진한다. 용인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 운영하는 이 사업은 무연고 사망자의 장례 절차를 지원하며 평소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 가정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고독사를 예방하는 소통관계망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어르
용인신문 | 최근 한파와 함께 화목보일러 사용에 따른 화재가 빈번히 발생하자, 용인소방서가 화목보일러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을 집중 홍보하고 나섰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저녁, 처인구 양지면 한 주택에서 화목보일러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보일러에서 튄 불티가 주변 보온재에 옮겨붙어 화재가 발생한 것.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가 신속히 진압해 큰 피해를 막았으나, 자칫하면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화목보일러는 주변 관리가 미흡할 경우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므로 사용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연통 부식, 주변 가연물 적재, 부주의한 사용 등은 화재 발생 위험이 높이는 주원인이다. 화목보일러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화목보일러 사용 전 점검 △보일러 주변 가연물은 2m 이상 떨어진 장소에 보관 △소화기 비치 △연료를 한꺼번에 많이 넣지 않기 △연료 투입 후 투입구 닫기 △재를 버릴 때는 불씨가 완전히 꺼졌는지 확인 후 처리 등이 반드시 필요하다. 안기승 서장은 “화목보일러 화재는 사소한 부주의에서 발생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화목보일러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용인신문 | 용인시는 지속가능한 도시의 발전 방안에 청년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2025년 용인 미래정책 제안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은 청년의 창의적 정책 아이디어를 시정 발전 방안에 반영하기 위해 기획했다. 시는 ‘청년의 상상력 용인의 미래를 바꾸다’라는 주제로 △경제·산업·일자리 △문화·관광 △도시·교통 △기후·환경 △교육·복지 등 사회 전 분야에서 혁신적인 정책을 제안받는다. 공모전은 단순한 정책 제안이 아닌 전문가와 공무원, 시민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협치 모델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공모전을 통해 정책 실현 가능성을 높이고, 시민 주도형 정책 수립 방안을 강화한다. 정책 제안 접수 기간은 3월 21일까지며 현재 접수중이다. 접수한 정책 제안은 심사, 협치 소통의 장, 정책 발표회 등의 절차를 거쳐 총 15개의 우수제안을 선정한다. 선정된 팀에는 상장을 수여한다. 참여 대상은 용인에 거주하는 시민과 지역의 대학에 재학 중이거나 기업에 재직 중인 청년(만 18세부터 39세)이다. 2인에서 최대 5인으로 구성된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전자우편(chyang2398@korea.kr)으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시청 홈페이
용인신문 | 수지구와 용인YMCA 수지녹색가게는 11일부터 13일까지 수지구청 대회의실에서 ‘사랑의 교복 나눔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중고 교복 나눔을 통한 자원순환을 실천한다는 취지로 열린 이번 행사는 기증‧위탁받은 교복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자리로 이날 236명의 시민이 참여해 483벌의 중고 교복이 판매됐다. 교복 판매 수익금 일부는 불우이웃돕기 성금과 지역의 저소득 가정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되며, 나머지는 위탁자에게 반환된다. 2010년 처음 시작해 매년 이어져 오던 이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중단됐다. 2023년부터 (회장 이영숙) 주관으로 재개됐다. 자녀와 함께 행사장을 찾은 한 시민은 “새 학기를 준비하며 교복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교복이 비싸기 때문에 깨끗한 중고 교복을 합리적인 가격에 살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를 주관한 용인YMCA 수지녹색가게 이영숙 회장은 “이번 행사는 자원 재사용을 실천해 환경을 보호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이번 경험을 통해 환경의 가치를 되새기고, 자원 순환에 대한 관심을 키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3월 15일(토) 오후 5시,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에서 콘서트 ‘청춘고백’을 개최한다. ‘청춘고백’은 80년대 후반에서 90년대 초를 장식한 레전드 뮤지션들로 구성된 명품 콘서트로 1990년대 청춘을 보낸 이들에게 가장 아름다운 시절 추억의 노래를 선사한다. 출연진은 1세대 힙합가수로 화려하게 등장했던 ‘흐린 기억 속의 그대’의 현진영, 제1회 유재하 가요제 금상을 통해 데뷔하여 고퀄리티 음악을 만들어 낸 ‘Baby Baby’의 조규찬, 가수 오석준, 박정운과 함께 ‘오장박’으로 이름을 알리며 다양한 활동을 펼친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의 장필순이 각자 개성 있는 음색을 뽐내고 뮤지션이 사랑하는 기타리스트 함춘호 밴드의 화려한 연주로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또한, 함춘호 밴드의 뮤지션 함춘호는 ‘시인과 촌장’ 멤버로 독보적인 기타 실력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기타리스트이며 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의 유명 가요 대부분은 그가 기타 연주를 했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한국 음악계를 대표하는 세션으로서 역대 급 활약을 펼친 바 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함춘호 밴드가 공연 전반의 연주를 담당하게 되어 한국 가요사
용인신문 | 용인시가 그동안 경유 차량에만 지원하던 조기폐차 지원금을 올해부터 휘발유 및 가스차량까지 확대한다.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환경 관련 정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는 차원이라는 평가다. 시는 지난 19일 올해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 신청을 다음달 14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대상 차량은 휘발유와 가스 차량까지 확대했다. 지난해까진는 배출가스 4, 5등급 경유 차량만 해당됐지만, 올해부터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일 경우 휘발유나 가스차 등 전 유종 차량이 포함된다. 시는 미세먼지 주요 발생 원인인 자동차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해 운행가능 한 차량이나 건설기계 조기 폐차 때 조기폐차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조기폐차 보조금을 받으려면 일정 기준을 갖춰야 한다. 총 중량 3.5t 미만 차량과 건설기계의 경우 신청일 기준 대기관리권역 또는 용인시에 6개월 이상 연속 등록해야 한다. 또 정부·지자체 지원으로 배출가스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저공해엔진으로 개조한 사실이 없어야 하고 등록원부상 정기검사 기간이 유효해야 하는 등의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총 중량 3.5t 이상 차량·건설기계의 경우는 이상의 요건을 충족한 뒤 6개월 이상 소유 요건을 추가
용인신문 | 용인시가 용인포은아트홀의 무대 객석 및 음향 등 시설을 개선하고 재관한 후 전석 매진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또 2025년 공연 라인업(대관 포함)은 전년에 비해 우수한 대형 공연으로 구성됐다. 지난 1월 18일 객석을 1525석으로 확장하고 재개관한 포은아트홀은 첫 공연 뮤지컬 ‘시카고’ 가 전석 매진됐으며 관객들의 환호와 찬사를 받았다. 이미 3월 공연도 매진 대열에 합류했다. 이문세 콘서트가 매진됐으며, 마에스트로 정명훈이 이끄는 오케스트라 무대 역시 전석 매진됐다. 또 장민호 콘서트와 뮤지컬 명성황후가 매진을 향해 가고 있어 현재 티켓 오픈 된 것은 모두 매진이라고 보면 된다. 김혁수 대표이사는 “1500석이 넘으니 대형 공연들의 대관이 들어오면서 그동안 유명 공연을 서울 강남에 올라가서 감상하던 용인, 성남시민들이 유명 공연을 보기위해 멀리 갈 필요가 없어졌다”며 대형 공연이 지역 주민들에게 다가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대표이사는 “대관 수입을 올리는 것도 좋지만 지분 투자를 통해 공동 제작을 하게 되면 수익이 더욱 많이 발생할 것”이라며 “시의회가 지분 투자에도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
용인신문 | 계획 없이 여행을 다니다 보면 길을 잃을 때가 있다. 다음 길이 보이지 않는 것이다. 어디로 가야 하지? 누굴 만나야 하지? 그럴 때는 바로 다음 발자국만 생각하면 된다. 오늘 어디서 잘까? 나는 움직이고 싶은가? 무엇이 불편하지? 그러면 새로운 길이 트이기도 한다. 그때 끌리는 대로, 새로운 정보가 있는 곳으로 옮겨 다닌다. 친구가 소개해 줘서 온 호스텔에서 우연히 일주일짜리 워크숍에 참여하게 되었다. 지내는 동안 부엌일을 도우면서 70여 명의 사람들과 섞여 지냈다. 생각지도 못한 기회를 만나 멕시코 음식도 배우고, 수업도 들을 수 있게 되었다. 호스텔에서 일을 도우면 무료로 머물 수 있는데, 이 방법을 이용해서 저렴하게 여행을 다니는 여행자들이 많다. 영상을 만들어주거나, 마케팅을 돕고 지낼 수도 있다. 한달살이도 이렇게 한다면 정말 저렴하게 다닐 수 있겠다. 길이 보이지 않을 때는 걱정되고 무섭지만, 길이 보이고 나면 그냥 걸으면 된다. 다음 갈림길이 나올 때까지.
용인신문 | 멸종위기종 2급인 우리나라 독수리는 천연기념물 243호로 귀한 겨울 철새다. 몸길이 1m, 날개길이는 최대 2m 95cm에 이른다. 주로 죽은 동물의 사체를 먹기 때문에 자연의 청소부라고도 불린다. 그런데 텃새인 까치는 올해도 저 멀리 몽골에서 날아온 독수리의 접근을 용납하지 않고 쫓아낸다. 이들은 먹이와 영역을 두고 끊임없이 경쟁하는 사이다. 사진은 지난 2월19일 처인구 운학동 하늘에서 만난 독수리와 까치의 모습. <글/사진: 김종경 기자>
용인신문 | 용인시 최초의 주민청구 조례인 ‘용인시 개인형 이동장치(PM) 이용 및 안전 증진 조례’가 행정안전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용인시의회는 지난 18일 의장실에서 시의회 첫 주민청구조례인 ‘용인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및 안전 증진 조례’와 관련된 우수사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행정안전부 선거자치법규과가 이번 조례 제정을 전국적인 우수 사례로 선정하고, 그 성과를 격려하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유진선 의장을 비롯해 행정안전부 선거자치법규과 관계자, 조례 청구인 대표인 용인시 동·서부 녹색어머니연합회 관계자 등 13명이 참석했다. ‘주민조례발안에 관한 법률’ 제정 이후 처음으로 시의회에 청구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및 안전 조례’는 손민영·최은진 등 19명의 청구인 대표자가 주민 6993명의 유효서명을 받아 청구했다. 조례 내용은 개인형 이동장치(Personal Mobility, 아래 PM)의 이용 증가로 인한 안전사고 급증 문제를 해결하고자 제정됐다. 주요 목적은 PM의 안전 관리 강화와 안전한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적 근거 마련이다. 주민들은 지역 현안에 참여하여 PM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용인신문 | 용인지역 곳곳에서 추진 중인 지역주택조합 및 민간임대아파트 관련 주민피해 신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택조합 가입 신청자들의 피해 예방을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시의회는 지난 14일 제29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기주옥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대표발의한 ‘용인시 지역주택조합 등 가입신청자 피해예방을 위한 조례안’을 가결했다. 조례안은 지역주택조합 등 가입 관련 유의사항 안내서 등을 통해 지역주택조합 등 사업의 절차와 장·단점, 피해사례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허위·과장 광고, 신고 전 모집 등으로 인한 용인시민 등의 피해를 예방 등이 목적이다. 주요 내용은 △지역주택조합등 가입 유의사항과 피해사례 등이 포함된 지역주택조합 가입 유의사항 안내서 제작 배포 △지역주택조합등에 가입신청을 했거나 지역주택조합등과 관련해 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무료 법률 상담 △관내 지역주택조합등의 조합원 등 모집광고와 관련 피해사례 등에 관한 실태조사 실시 등이다. 기 의원은 “조합 운영 과정에서 불투명한 사업 진행, 사업 지연, 추가 비용 부담, 조합원 피해 사례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제도적 보호 장치가 필요한 실정”이라며 “지역주택조합 가입신
용인신문 | 용인시의 탄소중립 정책과 관련, 시 차원의 재정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용인시의회 신현녀 의원(민주당, 차선거구)은 지난 14일 제29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용인시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실행력 확보를 촉구했다. 신 의원은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홍보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강조하고 실질적인 정책과 강력한 실행력이 뒷받침되어야 진정한 탄소중립을 이룰 수 있다고 언급했다. 신 의원에 따르면 수원과 성남, 고양시 등 인근 지자체는 탄소 중립을 위해 전담 조직을 확대하고 있으나, 용인시는 2개 과에 11개 팀에 분산돼 있는데다 2025년 조직개편안에서도 변화의 조짐이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신 의원은 “최근 3년간 기후대기과의 예산은 대폭 삭감되었는데 탄소중립 정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려면 예산이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예산을 확보하고 실질적인 재정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 지적했다. 이어 “탄소중립 정책은 전문성이 필수적임에도 최근 5년간 환경직 공무원의 수는 80명 수준이고 올해 신규 채용은 2명에 불과하다”며 “전문 인력을 확충하고 조직을 재정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