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1637억 원 규모의 2023년 용인시 2차 추가경정예산안이 편성됐다. 이번 추경 예산안 편성으로 올해 용인시 살림 규모는 3조 5568억 원으로 늘어났다. 시는 지난달 30일 민생안정과 재해예방, 피해복구 등의 예산을 반영해 증액 편성한 ‘2023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용인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2차 추경예산안은 오는 8일부터 열리는 ‘용인시의회 제275회 임시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시가 상정한 추가경정예산안은 1637억 여원으로, 올해 본예산 3조 2147억 원 대비 3421억 원 늘어난 규모다. 지난 1회 추경정예산안과 비교하면 일반회계는 1338억 원 증가한 3조 875억 원, 특별회계는 299억 원이 증가한 4693억 원이다. 시는 민생안정을 위해 △지역화폐 발행지원(64억 원)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32억 원) △청년내일저축계좌(14억 원) 등 3개 사업에 필요한 110억 원을 예산안에 반영했다. 또 재해예방과 피해복구를 위해 △하천 및 하수시설 유지보수(64억 원) △도로시설물 유지보수(37억 원) △교량 및 경관 유지보수(34억 원) △터널 및 방음시설, 지하차도 유지보수(89억 원) 등 47개 사업 예산 224
[용인신문] 코로나19 확진자 관리시스템을 개발해 공직자의 업무 피로도와 업무 공백을 줄인 용인시 공직자가 감사원장 표창을 받았다. 용인시에 따르면 시 4차산업융합과에 근무하는 강철민 주무관(47·지방전산 주사보)은 지난해 용인지역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2000명을 넘어서던 시기에 수기로 이뤄지던 확진자 관리체계를 자신이 개발한 ‘코로나19 확진자 관리시스템’으로 대체해 시정공백과 공직자들의 업무 피로도를 급감시켰다. 강 주무관이 개발한 시스템은 확진자 명단을 등록하면 격리통지서를 만들고, 확진자에게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격리 안내부터 해제통지까지의 관련 업무를 자동으로 처리한다. 시스템 개발 전엔 시 보건소에서 확진자 격리통지서를 일일이 스캔해 그림파일로 저장한 뒤 문자메시지를 발송해야 했다. 확진자 100명을 기준으로 초기 업무처리에만 300분 이상의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강 주무관이 개발한 시스템이 도입된 후 100명 기준 격리통지서 작성과 안내 문자메시지 발송업무가 2~3분으로 단축됐다. 또 보건소를 통해 일일이 확진자 정보를 확인하고 코로나19 지원금 수령 자격 여부를 확인해야 했던 38개 읍·면·동 직원들도 간단하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용인신문] 용인시 공직사회 내 부부공무원 수가 52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부모와 자녀가 함께 용인시 공직자로 일하는 사례도 96명으로 집계됐다. 260쌍의 부부공무원이 용인시에서 함께 근무하고 있는 것이다. 20여년 전 부부공직자 수가 100여 명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시 공직사회 연령대가 크게 젊어진 셈이다. 반면, 젊어진 공직사회로 인해 인사 적체 현상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젊은 공직자들의 인사 적체 해소를 위해 조직 확대 등이 절실하지만, 정부 방침에 따라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7월 용인시 상반기 정기인사 당시 용인시 최초의 고위직 공직자 부부가 탄생했다. 당시 5급 사무관이던 이형주(3급)처인구청장의 아내 이기옥씨가 4급 서기관으로 승진한 것. 그동안 부부 사무관 또는 서기관과 사무관 부부는 종종 탄생했지만, 부부가 고위직인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같은 고위직 부부공직자의 탄생할 수 있던 배경에는 용인시 공직사회 내 부부 공직자 수가 늘고 있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시에 따르면 현재 용인시 공직 정원은 총 3310명으로, 이중 시의회 직원을 제외하면 3250명이다. 이중 부부공직자는 총 520명으로,
[용인신문] <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 공동취재단> 임병택 시흥시장 경기도내 31개 시군의 대표 정론지 협의체인 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회장 강명희)가 각 자치단체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단체장 순회 인터뷰 두 번째로 지난 28일 임병택 시흥시장을 만났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시흥 시장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전국 최연소 단체장으로 재선된 임병택 시흥시장으로부터 시화호 살리기 및 다양한 정책으로 시민들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그의 비전을 들었다. 임 시장은 2006년 노무현 대통령 청와대 행정관을 지내고 제8~9대 경기도의회 의원에 이어 민선 7~8기 시흥시장에 당선됐다. △거북섬에서 여름 내내 다양한 행사들이 열렸다. 최근에 한국관상어산업박람회도 큰 관심을 모았다. 거북섬 활성화 일환으로 보는데, 앞으로의 방향은. -시설들이 속속 들어서면서 거북섬 해양레저 복합시설이 활기를 띄고 있다. 인공서핑장 웨이브파크에는 일 최대 5000여 명이 방문하고 있다. 최근에는 숙박시설 중 275실이 완공돼 관광객 숙박편의도 크게 높아졌다. 올해는 거북섬의 성격을 정의하는 다양한 시설이 개장한다. 야경을 보며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인피니티풀과
[용인신문] 중수도와 빗물 재활용 등 용인지역 내 물 재이용 관련, 기반 시설 확대 사업에 대해 정부 재정지원을 받게 됐다. 용인시가 제출한 ‘용인시 물 재이용 관리계획 변경안’이 환경부로부터 승인을 받은 것. 시는 이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 530억 여원의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시는 지난 24일 오수 처리수를 하천 유지용수로 사용하고 빗물을 체육시설이나 공공청사, 공동주택, 학교의 생활용수로 사용하는 내용이 포함된 ‘2030 용인시 물 재이용 관리계획(변경)’이 환경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030년까지 버려지는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재이용하는 기반시설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21년부터 2030년까지 10년을 계획 연도로 빗물이용시설과 중수도, 하·폐수 처리수 재이용 시설을 활용한 ‘물 재이용 관리계획’을 수립했다. 계획에서 시는 물 재이용 연간 목표량을 2020년 2009만 2000㎥에서 2030년 7580만 1000㎥로 상향했다. △빗물은 2020년 28만 9000㎥에서 2030년 58만 1000㎥ △하수처리수는 1658만 7000㎥에서 3027만 4000㎥ △중수도는 321만 6000㎥에서 3
[용인신문] 용인시가 22일 용인시지역자활센터 청년위드펫사업단이 운영하는 ‘더 건강하개’를 개소했다. 이날 이상일 용인시장과 윤원균 용인시의회 의장, 김양희 지역자활센터장, 김정연 용인 YMCA이사장이 참석해 ‘더 건강하개’의 성공을 응원했다. ‘더 건강하개’는 시가 청년의 자립을 돕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반려동물을 위한 프리미엄 수제 펫푸드를 생산하고 판매까지 담당한다. 만 18세부터 39세 사이의 청년 12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수익은 청년의 자립과 지역의 동물보호센터와 유기동물 보호단체 지원에 사용된다. 기흥구 동백중앙로 16번길 16-4에 제조사업장이 위치해 있으며, 이 곳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기흥구 동백중앙로 225-6에 마련된 사업장에서 판매된다. 앞으로 반려동물 수제간식을 만드는 ‘원데이 클래스’ 운영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더 건강하개’는 한국자활복지개발 환경개선사업 공모에서 5000만원을 지원받았고, 용인예술과학대가 실습 교육비로 1000만원을 지원했다. 지원금으로 자활지원센터는 참가자 전원에게 펫푸드와 관련된 이론과 현장 실습을 진행해 전원이 반려동물 펫푸드 1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경기광역자활센터에서 사전컨
[용인신문] 보행자 통행이 뜸한 야간 시간대 이용이 불안했던 용인지역 토끼굴(통로박스)의 안전시설이 강화된다. 용인시는 지난 24일 범죄발생 가능성이 높은 도로 하부 통로박스(일명 토끼굴)에 CCTV를 추가 설치해 사각지대를 없애고 안전시설을 확대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9월 1일까지 용인지역 내 통로박스 131곳(처인구 94곳, 기흥구 32곳, 수지구 5곳)을 대상으로 CCTV와 조명 설치 여부, 작동상태 등을 중점 확인한다. 또 통로박스 위치를 시민들이 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고유 이름을 부여하고, 명패를 모든 통로박스에 붙이기로 했다. 이와 관련, 이상일 시장은 지난 23일 오후 기흥구 신갈동과 보정동, 수지구 죽전동의 통로박스 4곳을 찾아 CCTV 설치·작동 여부, 조명 밝기 등 안전 관련 설비와 장치를 점검했다. 이 시장은 기흥구의 경부고속도로 하부의 통로박스를 살펴보며 만난 주민에게 “토끼굴이 밤에는 좀 어둡다는 이야기를 듣고 확인하기 위해 나왔다”며 “조명 밝기와 CCTV 작동 여부, 추가 설치 필요성 등을 확인해서 미흡한 것들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또 죽전동 경부고속도로·분당수서간고속화도로 하부 통로박스에서는 “토끼굴이 두 개가
[용인신문] 경기도 긴급복지 ‘핫라인’ 이용자가 지난 1년 간 32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도 긴급복지 핫라인(☎010-4419-7722)과 경기도 긴급복지 위기상담 콜센터(☎031-120)는 ‘수원 세 모녀 사건’을 계기로 도가 마련한 긴급복지 종합대책에 따라 지난해 8월 25일 개설된 뒤, 만 1년간 운영돼 왔다. 도는 지난 24일 ‘긴급복지 핫라인’에 지난 1년간 총 3182명이 전화·문자로 접수해 2412명을 지원했고, 770명은 상담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생활고로 어려움을 겪는 당사자는 물론 이웃 주민이 연락할 경우 각종 지원 제도를 안내하고 연계 지원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지난 1년간 상담 내용을 분야별(중복)로 보면 생계지원(2023명)이 가장 많았고, 이어 의료(661명), 채무(396명), 주거(287명), 일자리(93명), 기타(748명) 등의 순이었다. 특히 지인·이웃 등 주변인(7%, 238명), 가족·친인척(6%, 200명) 등 지역사회의 제보(14%)도 한몫했다. 도에 따르면 어머니 사망 이후 홀로 남아 법적·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지적장애인, 지낼 곳 없이 거리에서 겨우 끼니를 해결하는 노숙인, 암 투병으로 생활
[용인신문] 용인경전철과 의정부 경전철 등 경기도 지역 도시철도 기본요금이 인상된다. 다음달 150원을 인상한 뒤, 내년도에 한 차례 더 150원을 올려 총 300원을 인상한다는 것이 경기도 계획이다. 요금 현실화를 통한 적자구조 개선 등이 명분이지만, 서울지하철 요금 인상에 따른 후속 조치 성격도 없지 않다는 분석이다. 오는 10월 7일부터 용인시와 의정부 경전철 등 도내 도시철도 5개 노선의 요금이 150원 인상될 전망이다. 지난 23일 도에 따르면 서울·인천시의 지하철 요금 인상 방침과 관련해 지난 4일 의정부 북부청사에서 공청회를 열고, 도내 도시철도 5개 노선의 요금 인상안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현재 1250원인 도시철도 노선의 요금을 1400원으로 150원 인상하는 안이다. 이번에 요금이 인상되는 도시철도는 용인·의정부 경전철과 김포 도시철도, 5호선 연장 하남선(강일역~하남검단산역), 7호선 부천 구간(온수~상동) 등 5개 노선이다. 이날 주민공청회에서는 요금 인상과 관련해 특별한 의견이 제시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도는 오는 9월 5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제371회 도의회 임시회에 도시철도 요금인상 안을 제출해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용인신문] 용인시가 휠체어와 이동보조기구 등 복지용구가 필요한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대여 가능 여부를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는 ‘복지용구 공유 플랫폼’ 시스템을 구축했다. 경기도 내 지방자치단체 중 첫 사례다. 공유 플랫폼에서는 지역 내 읍·면·동과 보건소, 장애인복지관에 마련된 복지용구와 물품을 대여할 수 있는지 여부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고, 전국의 건강보험공단에 마련된 물품의 대여 정보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각 기관에서 진행 중인 복지용구 교부사업과 이동기기 보장구 수리 사업, 전동보장구 충전소 등의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복지용구 공유 플랫폼은 용인시 홈페이지(https://www.yongin.go.kr)에서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복지용구 공유 플랫폼은 갑작스럽게 이동보조기구가 필요한 시민이 보건소나 행정복지센터 등 기관에 직접 연락해 대여 가능 여부를 알아봐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 마련한 시스템”이라며 “한 화면에서 필요한 정보를 조회할 수 있어 시급한 상황에 놓인 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경기도가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역대 최악 수준 재정난에 직면함에 따라 업무추진비를 10% 삭감하며 세출 구조조정에 나섰다. 올해 본예산 편성 당시 추계됐던 세입 중 1조 원 이상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도의 업무추진비 삭감은 지난 2013년 이후 10년만에 처음이다. 15일 도와 도의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도세 징수액은 6조7019억 원으로, 올해 전체 징수 목표액 16조 246억 원의 41.8%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징수액(7조6861억 원)과 비교하면 1조 원에 가까운 9842억 원(12.8%)이 감소한 수치다. 이에 도는 긴축 재정 방안 마련에 들어가 추경예산안에 반영하기로 결정, 지난 14일 도와 도의회 전 부서에 올해 업무추진비 10% 삭감을 지시했다. 업무 추진비는 91억 7000만 원으로, 이 가운데 기관운영 업무추진비와 시책추진 업무추진비에서 5억 원가량 줄어든다는 분석이다. 도 재정난이 상당한 가운데 의무경비 지출이 커지면서 감액 추경 가능성도 점쳐지는 중으로, 자구책으로 업무추진비 삭감 카드를 먼저 꺼내 들었다. 업무추진비 삭감은 감액추경안을 편성했던 2013년 이후 10년 만이다. 당시 업무추진비,
[용인신문] 용인시가 어린이와 노약자 등 시민들의 보행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8개월간 모두 57곳에 신호·과속 단속카메라를 추가 설치했다. 운전자들이 해당 구역 내 규정 속도와 신호를 준수하도록 유도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려는 조치로 국·도비와 시비 총 17억 3700만 원을 투입했다. 지난 14일 시에 따르면 시는 우선 어린이 통학 안전을 강화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처인구 모현읍 능원초 앞, 포곡읍 라온제나어린이집 앞, 기흥구 동백동 동백초 정문, 수지구 신봉동 신리초교삼거리 등 38곳의 어린이보호구역에 단속 카메라를 설치했다. 또 최근 3년간 10건이 넘는 교통사고가 발생한 죽전동 죽전중‧고교앞 사거리를 비롯해 서원초와 솔개초 학생들의 통학로인 상현1동주민센터 사거리도 포함됐다.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어르신을 위해서도 지역 내 노인보호구역 2곳과 장애인보호구역 3곳에 카메라를 달았다. 처인구 원삼면 청룡마을입구사거리, 백암면 근삼2리마을회관, 유방동 처인장애인복지관, 기흥구 보정동 기흥장애인복지관 앞 등이다. 이 밖에도 처인구 운학동 마평교차로, 기흥구 보정동 소실마을 입구(남)사거리, 수지구 성복동 성복역사거리 등 불편 민원이 접수됐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