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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업습지 ‘반딧불이 천국’ 우려반 기대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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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경 기자

주민들 “반딧불이 유충, 청정 계곡 서식 하수처리수서 살라니… 예산 10억 헛돈” 용인시 “수질 데이터 이상무” 논란 반박 생태 전문가들 “보조 수원망 확보해야” 용인신문 | 용인시 처인구 호동 334-2일원 길업습지에 추진 중인 ‘반딧불이 서식처 조성 사업’이 막바지 정비 단계에 이르렀다. 기록적인 폭염경보가 이어지던 지난 7~8월, 이른 아침부터 강행했던 수목 식재와 실개천 정비, 산책로 조경 공사 등이 일단락됐다. 총사업비 10억여 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경안천 상류 수변에 멸종위기 야생생물이자 청정 환경의 상징인 반딧불이 생태 거점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현장 주민들의 거센 성토와 생태 전문가들의 우려 섞인 목소리가 높아지는 등 사업의 ‘생태 지속가능성’이 논란을 불러오고 있다. 본지는 현장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용인시의 입장과 데이터를 확인하는 한편, 길업습지가 ‘반딧불이 서식지’로 안착하기 위한 과제와 현실적 대안을 짚어봤다. <편집자 주> ■ 하수처리수 반딧불이 유충 생존 한계 지적 ‘길업 습지’ 인근에서 평생 농사를 지으며 수변 생태계를 지켜봐 온 운학동 주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