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는 지난달 25일 개관 2주년을 기념해 지역주민들과 외국인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모두·다함께·다같이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처인구 김량장동에 위치한 센터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네팔, 중국, 베트남, 몽골, 태국 등 12개국 외국인과 지역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여해 다채로운 행사를 즐겼다. 이날 행사는 오전에는 옷, 잡화, 가방, 수제품 등을 판매하는 플리마켓, 오후에는 1·2부로 나눠 나라별 12명씩 총 120명이 참여해 캥거루 릴레이, 대왕 제기차기, 인간 컬링, 신발 양궁, 사다리 릴레이 등의 게임을 하는 미니 체육대회가 열렸다. 이 밖에도 자국에 있는 가족들에게 사진을 보낼 수 있도록 개인 프로필 촬영 부스와 전문 노무 상담 부스, 심리 상담 부스, 풍선 아트 부스 등 다채로운 행사 부스 등이 운영돼 행사의 풍성함을 더했다. 김용국 센터장은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 개관 2주년을 맞아 행사를 잘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외국인 주민과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외국인 주민들이 지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외국인복지센터는 지난 2020년 9월 26일 개관한 이해 외국인 주민을 위한 상담 및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외국인 주민들의 지역사회 정책과 생활 편익 향상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처인구 김량장동에 위치한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에서 열린 ‘모두‧다함께‧다같이 페스티벌’을 모습. 이날 행사에는 내외국인 1000여 명이 참석해 즐거운 한 때는 보냈다.
[용인신문] 매년 쌀소비량이 줄고 있다는 뉴스는 꾸준히 들리지만, 정부의 장기대책은 없는 모양이다. 수입쌀이 꾸준히 풀리고 있고, 과잉 생산된 국내 쌀들을 일정 부분 사들여 창고에 보관하는 거 말고는 없단다. 올해 산지 쌀가격은 20년 전 가격으로 회귀했다고 한다. 시름에 찬 농민들이 정부의 후속대책과 근본대책을 요구하며 거리로 뛰쳐나오고 있다. 익어가는 황금 들판을 보며 마냥 흐뭇해 할 수 없는 현실이다. <글·사진: 황윤미 본지 객원사진기자>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은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의 기획 공연 ‘콘서트 시월’을 5일 오후 7시 30분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에서 공연장 상주단체 지원 사업 수행으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크로스오버 가수 라헬, 뮤지컬 배우 이건명, 색소포니스트 김성훈 협연으로 진행된다. 콘서트 시월은 낙엽이 물드는 계절을 맞아 가을의 느낌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관객과 함께하는 공연을 선보인다.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가 풍부한 음색과 찬란한 색채감을 만끽할 수 있는 ‘피가로의 결혼’을 비롯해 유명 뮤지컬곡, 영화 OST 등을 선보이며, 뛰어난 가창력을 자랑하는 가수 라헬이 ‘The Prayer’ ‘백만송이 장미’ 등을, 타고난 연기력과 감정선으로 노래하는 뮤지컬 배우 이건명이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대성당의 시대’,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중 ‘지금 이순간’ ‘붉은노을’ 등을, 색소포니스트 김성훈이 감각적인 연주로 ‘서울의 달’ ‘위아더챔피온’ 등 친숙한 곡들을 연주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다이나믹한 지휘로 호평 받는 지휘자 방성호, 그리고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가 높고 푸른 가을을 연주한다.
[용인신문] 용인시가 10월 한 달간 지역 내 등록된 반려견에 대한 광견병 예방접종을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접종할 경우 일반병원에서 접종하는 것보다 1만 5000원~2만 원 가량 저렴한 비용으로 접종 가능하다. 용인특례시는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지역 내 사육 중인 생후 3개월령 이상 반려견 6410마리에 대해 ‘2022년 하반기 광견병 예방접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광견병은 광견병 바이러스를 가진 동물로부터 물리거나 할퀸 상처를 통해 동물이나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이다. 사람에게 발병하면 공수병, 동물에게 발병하면 광견병이라고 구분한다. 사람이 감염되면 신경증상, 뇌염 등 중추신경계 병변을 일으켜 사망할 수도 있다. 개의 경우, 불안·흥분·거동 이상·공격성 증가 등이 나타나고 침흘림·연하곤란·근육경련·비정상적 울음소리 등 임상증상이 3~7일이 지속되면 대부분 10일 내에 사망한다. 이번 예방접종은 내원 접종과 방문이 어려운 일부 지역을 공수의사가 찾아가 접종하는 순회접종으로 진행된다. 내원 접종은 보호자가 반려견을 데리고 시에서 지정한 지역내 81개 동물병원 중 가까운 곳을 찾아 방문해 접종하면 된다. 접종비와 진찰료 등으로 1만 원을 부담하면 된다. 야생동물 접촉이 우려되는 지역, 동물병원 방문이 어려운 농촌지역 등 일부 지역은 시 소속 공수의사 4명이 찾아간다. 지정된 일자에 접종 장소로 반려견을 데리고 오면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동물등록제가 시행됨에 따라 등물등록 여부 확인 후 접종이 이뤄지므로 동물등록을 하지 않은 반려견은 등록을 먼저해야 한다. 시는 이번 접종 기간 동안 인구 밀집 지역이나 야생동물과 접촉할 수 있는 산간 지역에서 키우는 반려견이 반드시 접종할 수 있도록 안내해 광견병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올해 상반기 5679마리의 반려견에 예방접종을 진행했다. 광견병 예방접종은 매년 1회씩 접종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올해 상반기 진행된 반려견 예방접종 모습.
[용인신문] 처인구 일대 재개발 사업지역에 포함되며 임시 청사를 사용해 온 중앙동 행정복지센터가 신축 개청했다. 중앙동 신청사는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용인특례시는 지난달 28일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개청식 및 주민자치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기존 중앙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991년 준공된 후 건물 노후화 등으로 주민들의 불편 민원이 이어진데다 동 청사가 위치한 곳이 재개발 사업지역에 포함되며 기존 청사를 철거, 임시청사를 사용해 왔다. 시는 지난 2017년부터 옛 용인경찰서 부지에 신축공사를 추진, 283억 원을 들여 연면적 4469㎡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청사를 완공했다. 신청사에는 민원실과 여성쉼터, 다함께 돌봄센터 15호점, 작은도서관, 강의실, 공부방 등을 마련해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주민들의 여가생활을 위해 2층에 위치한 주민자치센터 내에 헬스장과 GX룸도 설치했다. 이상일 시장은 개청식에 참석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주민들의 이용에 불편함은 없는지 살폈다. 이 시장은 “많은 분들의 노력 덕분에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신축공사가 잘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새로운 청사가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라며 중앙동 직원들도 새로운 마음으로 양질의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욱 힘써달라”고 말했다. 지난달 28일 열린 처인구 중앙동 신청사 개청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잎 커팅을 하고 있다.
[용인신문] 권영석 한국지역신문협회 중앙회장이 지난 21일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을 면담하고 ABC협회 부수공사의 정부광고 매체 선정 활용중단에 따른 문제점을 지적하는 한편,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각종 공고문을 지역신문에도 게재 가능토록 정부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다. 서울 용산구 문체부 저작권보호과 서울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박보균 장관이 직접 참석해 지역신문업계의 제언과 애로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권영석 회장(봉화일보 대표)을 비롯해 박진오 한국지방신문협회장, 류한호 지역신문발전위원장, 김용숙 전국지역신문협회장, 김중석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장, 최종길 바른지역언론연대 회장 등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역신문 현안이 폭넓게 논의됐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7월 조선일보 부수조작 사태 이후 정부광고법, 지역신문법 등을 개정해 한국ABC협회 부수공사 결과의 정부광고 매체 선정 활용중단을 발표한데 이어 12월 1일 ‘정부광고 집행 지표’를 공개했다. 이 때문에 한국지역신문협회 165개 회원사를 비롯한 전국 지역신문사들은 올해 한국ABC협회 연회비 납부 및 부수공사(公査)와 관련해 혼란을 겪고 있다. 더욱이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언론진흥재단과 함께 마련해 발표한 새로운 정부광고 집행 지표는 신문발행 실적 외에도 국세·지방세·4대보험 납세증명과 편집위원회 운영, 독자권익위원회 운영 등 기존 ABC협회 부수공사 보다 훨씬 엄격한 사항들이 포함돼 지역신문업계에는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문체부 미디어정책과 관계자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주관하고 있는 정부광고 집행 지표는 법률로 규정된 것은 아니고 권장사항이지만 전국 각 지자체를 비롯한 정부 기관 등에 공문으로 시달했다”며 “중앙정부기관, 공기업, 지방정부 등 정부광고를 집행하는 기관들이 각자 자율적으로 판단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실제 문체부의 이 같은 공문은 정부기관들에 사실상 지침으로 작용하고 있어 지자체의 자율적인 광고집행 기준 제정, 또는 정부의 광고지표 개정운동 등 지역신문 실정에 맞는 광고 기준 마련 등이 필요한 시점이다. 권영석 회장은 “정부광고 집행 지표는 우리 지역신문 입장에서는 매우 중차대한 사안이므로 법률 검토와 전국 회원사들과의 협의를 거쳐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회, 한국언론진흥재단 등에 현실적인 대안 마련을 촉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지역신문협회 공동보도)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 창립1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모노드라마 ‘박상원의 콘트라바쓰’ 공연이 오는 10월 8~9일까지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선보인다. 이 공연은 2020년 초연 당시만해도 1인극이라는 한계성이 있었음에도 연기 경력 40여년에 빛나는 배우 박상원의 열연으로 쥐스킨트의 언어를 무대 위에서 총체적으로 표현해냈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모노드라마 ‘박상원 콘트라바쓰’는 ‘향수’, ‘좀머씨이야기’ 등의 작품으로 국내에도 친숙한 작가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대표작 중 하나인 ‘콘트라바스’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동명의 원작 소설 ‘콘트라바스’는 “희곡이자 문학작품으로서 우리 시대 최고의 작품”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작가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이름을 본격적으로 알리기 시작한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 배우 박상원은 어두운 오케스트라 파트 가장 뒷열에 앉은 콘트라바쓰 연주자로 분하여 주인공의 삶을 통해 이 시대의 소외된 이들의 자화상을 그려낸다. 주인공의 심리를 대변하듯 절제된 어휘와 유기적임 움직임 그리고 바그너, 슈베르트, 모차르트, 브람스 등의 클래식 음악이 텅 빈 무대를 감각적으로 가득 채운다. 모노드라마 ‘박상원 콘트라바쓰’는 만 10세 이상 관람가로 공연은 총 90분간 진행된다. 문의 전화(031-260-3355).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이 극단 개벽 배우들과 함께 오는 10월 21일~23일까지 용인시청 내 문화예술원 마루홀에서 창작극 ‘칼을 찬 선비 – 오석 김혁’ 공연을 총 5회에 걸쳐 개최한다. ‘칼을 찬 선비 - 오석 김혁’은 2022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문예회관 기획·제작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지원을 받아 용인문화재단이 용인시 지역 예술인들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특색에 맞게 직접 기획·제작한 창작극이다. 이번 공연은 독립운동을 하며 일본의 침략으로부터 조국을 지키기 위해 싸웠던 오석 김혁 장군의 일화를 극단 개벽 한원식 대표가 작·연출을 맡았다. 김혁 장군은 용인시 기흥읍 농서리에서 태어났다. 대한제국 육군무관학교에 입학해 1900년 1월 육군 참위로 임관, 육군정위로 군무하던 중 1907년 8월 군대가 해산되자 항일 투쟁을 결심하고 고향 농서리로 돌아왔다. 1919년 3·1운동에 참여한 후 만주로 망명했다. 그해 5월 중국 봉천성 무송현에서 애국 청년들을 규합해 흥업단을 조직, 무장 항일투쟁을 펼쳤다. 1923년 임정 국민대표회의에서 국민위원으로 선출됐으며 1925년 북만주 영고탑에서 김좌진과 함께 신민부를 결성하고 최고 책임자인 중앙집행위원장에 취임했다. 1926년에는 고려혁명자후원회를 조직해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왕성하게 항일투쟁을 펼치던 장군은 1928년 신민부 총회를 개최하던 중 일경의 습격을 받아 체포돼 신의주지방법원에서 징역 10년을 언도받고 신의주 감옥, 평양감옥에서 8년 동안 옥고를 치렀다. 1935년 병환이 위독해 출옥했으나 1939년 순국했다. 극단 개벽 배우들이 관객과의 호흡을 통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하게 된다. 공연문의 전화(031-260-3355/3358).
[용인신문] 코로나19로 4년 만에 시민들과 마주하게 된 ‘제27회 용인시민의 날 행사’가 30일~10월 1일까지 이틀간 용인시청 하늘광장에서 열린다. 용인특례시가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민선 8기 비전인 ‘함께 만드는 미래, 용인 르네상스’를 주제로, 110만 용인시민이 화합하고 즐길 수 있는 자리로 꾸며진다. 특히 올해는 용인특례시 출범 원년을 축하하기 위해 용인시민가요제, 용인생활예술어울마당, 평생학습박람회 등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30일 용인시민의 날 기념식으로 행사의 막이 오른다. 기념식에서는 용인시립예술단과 지역예술인들의 무대로 꾸며지는 식전공연부터 용인특례시 출범을 기념하는 영상, 용인시립예술단의 용인애향가 합창, 가수 민경아·정미애·영기·박혜원·소찬휘의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31일에는 용인시민가요제, 용인생활예술어울마당, 평생학습박람회가 열린다. 시민가요제는 예선을 거친 본선 진출자들의 멋진 공연이 선보이며, 용인생활예술어울마당에서는 지역예술인들이 장르를 넘나드는 공연으로 시민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 평생학습박람회에서는 가죽공예, 수공예, 캘리그라피 등을 체험할 수 있는 70여 개 홍보 및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이틀간 마크라메 키링 만들기, 아크릴 물감을 활용한 손거울 꾸미기 등 8개 체험 부스와 심폐소생술 및 VR(가상현실)기기를 활용해 재난 상황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안전교육 부스도 운영한다. 용인시민의 날은 시민들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시가 1996년 9월 30일 제정했으며,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행사를 즐기며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매년 시민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용인신문] 용인특례시가 한국외국어대학교, 단국대학교 등과 함께 다채로운 인문학 강좌를 선보인다. 한국외대 특수외국어교육진흥원과 함께 10월 4일부터 11월 8일까지 매주 화요일 화상 프로그램(ZOOM)을 통해 ‘다시 만나는 특수한 언어 특별한 문학’ 강연을 진행한다. 특강에서는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터키와 인도, 네덜란드, 우즈베키스탄, 이탈리아, 폴란드의 언어와 문학작품을 만날 수 있다. 첫 강연으로 이난아 한국외대 터키아제르바이잔어과 강사가 ‘튀르키예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인 오르한 파묵의 작품세계’를 주제로 강의한다. 11일에는 이동원 서울대 아시아언어문명학부 강사가 ‘타고르의 기딴잘리 두 손 모아 신에게 바치는 노래’를 강의하고 18일엔 문지희 한국외대 네덜란드어과 교수가 ‘하멜표류기를 통해서 본 네덜란드’ 특강을 선보인다. 25일 딜노자 칼라노바 한국외대 중앙아시아학과 특임교수가 '알리셰르 나보이(Alisher Navoiy)와 함께 우즈벡 문학 산책'을, 11월 1일 박문정 한국외대 외국문학연구소 연구교수가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문학으로 이탈리아 여행하기’를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11월 8일 최성은 한국외대 폴란드어과 교수가 ‘올가 토카르추크와 함께 떠나는 폴란드 문학여행’에 대해 강의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용인시 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yongin.go.kr/) 문화행사 게시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강좌 당 50명을 선착순 접수한다. 또 서농도서관은 10월 12일~11월 8일까지 단국대학교 I-다산LINC+사업단이 ‘하늘, 땅 그리고 사람’을 주제로 매주 특강을 연다. 12일 황현국 단국대 중어중문학과 교수가 한자와 한시를 통해 행복한 삶에 대해 이야기하는 ‘횡설수설 한자 이야기’ 강좌가 진행되고, 20일 박명선 단국대 교육학과 교수가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환경 미술’을 주제로 환경파괴에 직면한 현대 미술에 대해 설명한다. 27일에는 오은주 단국대 교육학과 교수가 행복의 법칙을 과학적으로 풀어보는 ‘행복의 과학적 탐구(긍정심리학)’을 강연한다. 11월 1일엔 임수경 단국대 자유교양대학 교수가 ‘시인과 함께 보는 영화 동주’를 주제로 문화를 흥미롭게 이해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8일 윤승준 자유교양대학 교수가 ‘괴테의 파우스트 읽기’ 강좌를 통해 삶과 죽음의 문제를 진지하게 짚어본다. 강의에 참여하려면 각 특강 개설 2주인 전 서농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yongin.go.kr/seonong) 문화행사 게시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강좌별로 3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첫 강의는 27일부터 접수한다.
[용인신문] Q) 용인시에서 처음으로 열린 도체육대회와 장애인대회가 성공적으로 끝났다. 소회는? = 이번 대회는 용인특례시와 용인시체육회가 유치단계에서부터 성공 개최를 위해 준비해 왔다. 그간 다른 시·도에서 열린 종합체육대회를 탐방하며 준비한 것이 대회 성료에 큰 도움이 됐다. 특히 용인시 체육인들의 하나 된 노력이 있었기에 이뤄낼 결과라고 평가한다. 무엇보다 대회 조직위 부위원장으로 성화 봉송을 차질없이 준비하기 위해 3일 간 예행연습을 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 가장 감사한 것은 대회기간 동안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없었다는 점이다. 대회를 위해 노력해 준 자원봉사자와 체육인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전한다. Q) 앞으로 용인 체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면 ? = 우선 엘리트 체육부문에서 뿌리부터 튼튼한 체육 환경이 만들어져야 한다. 체육영재 육성과 꿈나무 청소년선수 지원 확대 등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또 기초 종목에 대한 획기적인 지원과 경기력 향상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등도 뒤따라야 한다. 직장운동경기부 재정지원 및 대학이나 기업들의 팀 창단을 유도할 수 있는 정책적, 재정적 지원도 필요하다. 그래야만 엘리트 체육선수들의 초·중·고·대학 및 실업팀 연계 시스템이 마련될 수 있기 때문이다. 생활체육 부분에서는 스포츠클럽 육성과 시민들을 위한 생애주기별 생활체육 육성계획이 마련돼야 한다. 또 지역 내 동아리 또는 동호회 간 대회에 대한 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스포츠시설에 대한 통합관리와 체육문화센터 건립, 읍·면·동 체육회에 대한 지원을 늘려 용인시민들의 생활체육을 통한 행복한 삶을 이끌어 내야 한다고 본다. Q) 생활체육대축전 준비상황은? = 오는 10월 7일부터 열리는 제33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준비에 돌입한 상태다. 앞서 열린 경기도체육대회에서 나타났던 문제점을 확실하게 보완하고, 더 나아진 대회를 만들기 위해 추진단과 시 체육회가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 중이다. 더 곰꼼하고 철저한 준비를 통해 경기도민과 용인시민들에게 다시 한 번 좋은 기억을 남겨드리겠다.
동덕여대 방송연예과 졸업 본격적인 쇼호스트 활동 방송할수록 천직 느껴 순간 순간마다 ‘열정’ 카메라 앞에만 서면 너무나 설레고 행복 전 카테고리 잘하는 팔방미인이 됐으면 [용인신문] “아직은 쇼호스트계의 햇병아리지만 다양한 브랜드의 다양한 제품군을 만나고 판매하는 직업인만큼 제품 고르는 능력이 커지고 제품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높아질 것 같아요. 그런 제 능력을 바탕으로 직접 스토어를 운영하고 싶어요. 제가 처음부터 끝까지 판매하는 제품에 만족해하는 고객을 떠올리면 벌써 뿌듯해요. 또, 처음 쇼호스트를 꿈꿨을 때 무척 막막했어요. 어떤 경로로, 어떤 자격증이 필요한지 전혀 몰랐거든요. 그때의 저처럼 쇼호스트가 되고 싶은 친구들을 위해 강의도 하고 싶어요. 자신의 매력을 어떻게 살리고 쇼호스트로서 살아남는 노하우도 꾸밈없이 전해주고 싶어요.” 쇼호스트로 맹 활약 중인 남윤아씨. 그녀의 방송과의 인연은 EBS '학교교육100년‘에 학생역으로 출연하면서 부터였다. 연기자를 꿈꾸며 동덕여대 방송연예과에 입학했고 아직 학생이던 시절 MBN 드라마 ‘동행’에 간호사역으로, 영화 ‘화이트데이’에도 간호사역으로 출연했다.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송종국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송타크로스’에 4회에 걸쳐 MC도 맡았고 출중한 미모와 재치로 ‘엘칸토’, ‘미마마스크’, ‘에이원 마스크’, ‘지지넥’. ‘큐티스나인’ 등 CF 및 지면 광고도 다수 촬영했다. 드디어 지난 2020년 학교를 졸업하면서 자신의 특기를 발견했음인지 쇼호스트로 직업을 굳힌 남윤아 씨는 이미 네이버 쇼핑 라이브방송을 81회 진행했다. 식품류, 뷰티, 펫, 생활, 패션 등 다양한 종류와 제품군을 망라하고 있다. -. 디자이너·배우에서 쇼호스트로... 부모님 의견은? 어릴 적 꿈은 디자이너였어요. 그림 그리기를 좋아해서 제가 직접 제품을 디자인하고 싶었지요. 꿈을 이루기 위해 고등학교 시절엔 입시 미술학원에도 다녔어요. 그런데 가만히 앉아서 그림만 그리자니 너무 지루하고 금방 피로했어요. 그때 딱 알았죠. 아 나는 동적인 활동이 잘 맞는구나. 동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직업을 갖자. 그러다 연기를 접하게 됐고 꿈이 연기자로 바뀌면서 동덕여대 방송연예과에 진학했어요. 하지만 대학교를 졸업하면서 꿈은 쇼호스트로 또 한 번 바뀌게 됐지요. 여러차례 바뀌는 제 꿈을 부모님은 한 번도 반대한 적이 없었어요. 오히려 하고 싶은 걸 맘껏 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해주시면서 하고 싶은 일을 해야 일을 즐기면서 잘할 수 있다고 조언해주셨어요. 무척 고마웠어요. -. 에이원 마스크, 지지넥 등 처음 모델 사진을 찍을 때와, 80회 이상 진행자로서의 요즘과 다른 점은? 처음 모델 촬영을 했을 땐 카메라 앞에서 대사 없이 표정과 몸짓 위주로 표현하는 게 조금 어려웠지만 참 재밌었어요. 각도, 몸짓 등 나를 최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거울 앞에서 연습도 많이 하고 셀카도 많이 찍었어요. 내가 잘하고 있는 건지, 감독님은 마음에 드는 건지 눈치를 많이 보면서도 모델 일은 나이 들어도 계속하고 싶은 설렘을 주는 일이에요. 제게 쇼호스트는 천직처럼 느껴져요. 카메라 앞에서 상품을 소개하고 설명하며 판매하는 일인데 어떻게 하면 더 설득력이 짙어지고 전달이 잘 될까 고민하죠. 요즘엔 첫 방송 때보다 확실히 긴장감이 덜하지만 방송을 하면 할수록 부족한 점이 계속 생기는 거 같아 계속해서 배우고 있어요. 강의도 찾아서 듣고 스터디도 가입했어요. 아직은 쇼호스트계의 햇병아리에요. 계속해서 스스로 갈고 닦으며 성장해나갈 거예요. -. 소개제품이 (최소·최다)판매됐을 때 기분은? 열심히 준비한 방송이었는데 시청 뷰가 적고 댓글 창이 잠잠했던 적이 있어요. 내가 잘못하고 있는 걸까? 뭐가 문제지? 등 불안하고 초조했어요. 프리랜서이기에 불안과 초조를 채찍 삼아 매 순간 열정적이려고 다짐하곤 해요. 덜 유명한 브랜드의 제품일 경우 시청자 수가 적어 걱정될 때도 있지만 그때마다 다짐을 되새기며 열정을 살리면 예상보다 판매량이 좋을 때가 있어요. 판매량과 댓글창이 활발할 때면 마치 내가 브랜드의 사장님이 된 듯 제품에 대한 사랑과 애틋함이 커져요. 방송한 제품을 제 돈 주고 직접 구매한 적도 있고 지인들에게 추천할 때도 있어요. 앞으로 더 성장해서 방송 때마다 만족스러운 매출이 나오길 바라고 있어요. -. 동행, 화이트데이, 송타크로스, 라이브방송 때의 긴장감은? 저는 카메라 앞에 서는 게 정말 좋아요. 드라마와 영화, 유튜브 라이브방송, 광고 촬영 등 카메라 앞에 서서 표현하는 일이라면 긴장도 되지만 너무나도 설레고 행복해요. 일을 즐기면서 할 수 있다는 건 참 복 받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드라마와 영화에서 간호사 역으로 연기했을 때 대사는 많지 않았지만 완전히 긴장했어요. 심장이 탈출할 것만 같았죠. 나로 인해 영화나 드라마의 한 장면이 부자연스러워지면 안 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거든요. 가장 긴장시켰던 일은 배우였던 거 같아요. 안정환, 이영표, 송종국 등 전직 국가대표 축구선수들이 출연하는 유튜브 채널 송타크로스에 MC로 활동했을 때는 TV로만 봤던 월드컵 영웅들과 함께했기에 무척 영광이었어요. 아무래도 유튜브 채널이다 보니 영화나 드라마보다 훨씬 자유로운 분위기여서 재밌었고 특히 여성 출연자는 저 혼자였기에 잘 챙겨주셔서 더 기억에 남아요. 그리고 모바일 쇼호스트로 일할 때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첫 단독진행 때에요. 혼자 1시간은 무척 부담이었어요. ‘마이크가 비면 어떡하지?’부터 ‘생각나는 멘트가 없으면 어떡하지?’까지 온갖 걱정을 하늘이 무너질 정도로 했지만 어? 방송에 들어가니 너무 재밌었어요.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다 할 수 있었기에 더 빠져들었던 것 같아요. 1시간이 정말 금방 지나갔어요. 이젠 혼자서 2시간도 가뿐히 해내고 있어요. -. 어떤 분야가 잘 어울리고 또 잘 할 수 있는 분야는? 고등학생 때부터 미용에 관심이 많았어요. 지금도 내 얼굴은 어떤 메이크업이 잘 어울리는지 알고 싶은 마음에 유튜브도 뷰티 유튜버 위주로 구독하고 있어요. 올리브영, 세포라 그리고 메이크업 브랜드로 가득 차 있는 백화점 1층을 구경하면서 1시간을 금방 보내는 편이지요. 그러면서 저도 모르게 내공이 생겼는지 뷰티 쪽에는 자신이 생겼어요. 또 2년 전부터 강아지를 키우면서 반려견에 대한 지식도 많이 생겼어요. 관심이 점점 높아지면서 반려인으로서 반려견 용품에 대해서도 자신이 생겼어요. 정말 좋은 제품이 있으면 널리 소문내고 싶거든요. 하지만 지금은 뷰티와 애견용품뿐만 아니라 식품, 패션, 생활용품 등 정말 다양한 분야를 진행하다 보니 모든 카테고리를 장악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어요. “남윤아 쇼호스트는 뷰티만 잘하는 줄 알았는데 생활용품도 잘하네?”라는 말을 듣고 싶어요. 고객의 입장에서 “남윤아가 진행하는 제품이면 맛있겠지” “남윤아가 진행하는 제품이면 세련됐지”라는 말을 듣고 싶어요. 곧 들을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