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천연기념물 1호를 알고 있는 우리나라 국민은 얼마나 될까? 모르거나 또는 잘못 알고 있는 국민이 대부분일 것이다. 경부고속도로 도동IC 부근 절벽에 1400그루의 측백나무 숲이 천연기념물 1호다. 원래 원산지가 중국이라는데 논란도 많았으나 충북 단양, 경북 안동, 영양, 울진 등 석회암 지대 가파른 절벽의 암석 틈에서 자라고 있으며 절벽 앞으로는 물이 흐르는 환경이 특징이다. 측백은 높이 25m, 직경 1m 이상 자라는 늘 푸른 큰 나무다. 수피는 회갈색으로 세로로 갈라지며 작고 납작한 잎은 바늘 모양으로 가지를 사이에 두고 서로 어긋나게 달린다. 꽃은 황록색으로 4월에 피고 9~10월에 달리는 열매는 구과로 달걀형이다. 측백은 맹아력이 강하고 생장 속도가 빠르며 4계절 푸르고 가지가 촘촘해서 바람을 막거나 소음을 차단할 수 있으며 병충해에도 강해 생울타리 방풍림으로 많이 심는다. 측백과 비슷한 나무로 편백과 화백이 있다. 자라는 모양이 비슷해서 꽃과 열매를 보기 전에는 구별하기가 어려우며 측백은 W, 화백은 X, 편백은 Y자형 등 바늘잎이 쪼개지는 모양으로 알 수 있다. 측백은 본초강목에 잎이 납작하고 옆으로 자라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되어있다. 측백은 소나무와 함께 선비의 절개와 고고한 기상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나무로 경복궁을 비롯한 궁궐에 많이 심어졌으며 중국에서도 사원이나 귀족의 묘지에 반드시 심었다. 관청에는 백부라해서 권위의 상징으로 측백과 향나무가 심어졌다. 잎은 앞뒤의 모양을 갖고 색이 같아 겉과 속이 다르지 않은 굴지 나무라 했다. 조선시대 관리들을 감찰하는 사헌부를 백부라고 부른 이유도 측백처럼 늘 변함없이 원칙을 준수하라는 의미로 꼭 심었다. 약재로 쓸 땐 출혈의 지혈제로 쓰였고 잎의 추출물은 발모촉진과 탈모방지 효과에도 우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제9회 양지신협 이사장배 축구대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온세상 나눔 캠페인 [용인신문] 양지신협(이사장 신학철)은 지난 23일 ‘제 9회 양지신협이사장배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매년 열렸던 대회지만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재개된 것이다. 올해 대회는 양지 50대 축구회와 이동 50대 축구회를 비롯한 11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1부리그와 2부리그로 나눠 양지면 체육공원과 양지면 청소년 수련원에서 진행됐다. 대회 결과 1부리그는 이동 50대 축구회가, 2부리그는 이동 FC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신학철 이사장은 “지역 축구동호인들의 염원과 지역사회의 건전한 스포츠문화 정착의 일환으로 개최하는 축구대회를 통해 양지면과 양지면 축구동호인들이 건전한 여가선용의 삶을 만끽하고 일상생활에서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양지신협은 지역사회의 축구문화 발전은 물론 지역사회와 함께 소통하고 성장하는 금융기관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회에 참가한 양지신협과 대성씽크, 양지면 축구협회(협회장 이종권), 백호FC, 화랑FC 회원들은 약 5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구매해 ‘2022년 양지면 따뜻한 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양지면(면장 손성철)에 전달했다. 한편, 이날 축구대회를 마치고 신협 임직원 및 축구대회에 참석한 300여 명은 양지신협이 준비한 ‘온세상 나눔 캠페인’도 함께 펼쳤다. 전기장판, 이불 등 난방용품과 생필품을 담은 어부바박스를 양지면에 전달하며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나눔 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온세상 나눔 캠페인’은 전국 신협 및 임직원의 기부로 운영되는 신협사회공헌재단에서 10월 14일부터 한 달간 진행되며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해 7회째를 맞고 있다. 전국 668개 신협에서 에너지 취약계층 가정에 연탄을 비롯한 전기요, 이불 등 난방용품과 생필품을 담은 어부바박스를 나누며 지역 내 나눔 온도를 높이고 있다. 신학철 이사장은 “온세상 나눔 캠페인은 지역사회와 함께 울고 웃는 신협의 가치를 잘 나타낸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라며 “양지신협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두운 곳에 밝은 햇살을 비추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양지신협은 천리지점이 있는 이동읍에서도 매년 축구대회를 여는 것은 물론 조합원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본지점에 각각 산악회를 운영하고 고령조합원을 위해 전국명소를 찾아가는 테마여행, 지역의 우수 인재 발굴을 위한 장학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8000여 명의 조합원과 1300억 원의 자산을 이루고 신협 중앙회와 인천경기 지역본부에서 평가하는 사업 및 경영 평가에서 매년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2022년도 8월 현재 사업 및 경영 평가에서 전국 750조합 중 8위, 인천경기 141조합 중 2위의 성과를 거두며 건전한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용인신문] 경기도민 10명 중 9명은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 활동이 안전한 도민 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인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는 지난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만 18세 이상 도민 1000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 단속 활동 성과’ 조사 결과, 응답자의 88%가 “특사경 단속 활동이 민생안전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2018년 11월 민생범죄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특사경을 민생특별사법경찰단과 공정특별사법경찰단으로 변경했다.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은 도민건강이나 실생활과 관련된 식품, 환경, 하천, 동물보호 관련 분야,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은 도민 경제생활과 관련된 대부업, 부동산투기, 사회복지법인 관련 분야 수사를 맡고 있다. 올해 가장 성과가 높았던 특사경 활동 분야로 전체 응답자의 16%가 ‘하천·계곡 불법점용 행위 단속’을 지목했다. 이어 환경오염 단속(14%), 식품범죄 단속(10%), 청소년 술·담배 대리구매 단속(9%), 부동산투기 단속(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중 92%는 특사경 활동 확대·강화가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반대는 5%에 그쳤다. 단속 강화 분야로는 △환경오염(18%) △부동산투기(13%) △청소년 술·담배 대리구매(13%) △동물보호(10%) △사회복지시설 보조금 비리(9%) 등을 꼽았다. 또 응답자의 92%는 ‘특사경 단속 분야 불법행위 목격 시 신고 의향이 있다’고 했다. 도 특사경은 누리집 또는 경기도 콜센터로 불법행위 도민제보를 받고 있다. 도는 도민 신뢰 향상 및 범죄행위 예방을 위해 2021년 6월부터 전국 최초로 특별사법경찰단 민생범죄 통계를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 누리집에 공개하고 있다. 응답자들은 도 특사경의 민생범죄 통계 중 범죄자 처분 결과(41%), 범죄 발생 장소(37%), 범죄자 전과 및 재범현황(32%), 범죄자 범행동기(25%), 시·군별 범죄 발생 건수(16%), 범죄자 연령대(14%) 등의 관심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와 함께 응답자의 93%가 이러한 민생범죄 통계가 도민의 알권리 보장 및 범죄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도 관계자는 “도민 여론을 반영해 깨끗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한 하천·계곡 분야와 사회적 관심도가 높은 환경오염 분야 등 지속적·선제적 단속을 실시하겠다”며 “충분한 사전 계도와 홍보에도 적발되는 불법행위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처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조사 결과는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 관계자가 수사결과를 브리핑 하는 모습. (용인신문 D/B)
정동화 병원장 치과대학병원 전경 치과보존과 수술실 모습(다소 긴 시간이 소요되고 집중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은 독자적인 공간에서 진료를 볼 수 있도록 수술실을 증설함) 영상치의학과 X-Ray(영상 촬영을 위한 장비도 여러대 구매했고 One-Stop 진료를 위해 초진을 보는 구강진단과 옆으로 영상치의학과를 위치변경함) 치주과 구강악안면외과 대기실 모습(기존 협소한 대기실로 환자들이 불편함을 호소했던 부분을 개선해 편안하게 대기할 수 있도록 리모델링함) 회복실 모습(전신마취 혹은 부분마취한 환자들이 회복실에서 충분한 회복 이후 귀가할 수 있도록 기존 협소했던 회복실을 공간 재배치를 통해 늘림) 진료공간 지하 1층~지상6층 증축 수술실·마취실·유니트체어 증설 내방환자들 예약 대기 시간 최소화 공간 재배치 One-stop 진료 박차 [용인신문] 지난 2010년 12월, 수지구 죽전동에 개원한 단국대학교 죽전치과병원(병원장 정동화)은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 내에 위치하고 있다. 구강악안면외과, 소아치과, 치과교정과, 치과보존과, 치과보철과, 치주과, 통합치의학과, 구강내과 등 8개 전문과목과 보건복지부와 경기도에서 지정한 경기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및 마취통증의학과, 구강진단과 등 총 11개과를 운영, One-stop 진료를 실시하면서 지금까지 총 60만여 명 환자의 치아를 책임져왔다. 10여 년 전까지만 해도 경기도에는 치과대학병원이 전무해서 전문적인 치과진료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서울 내 치과대학병원 및 인근 대학병원의 치과를 방문해 장거리 이동 및 장시간의 예약 기간을 감수하며 치료를 받아왔다. 단국대학교가 진리와 봉사라는 교시를 실천하며 지역사회 주민들의 구강보건서비스 증진을 위해 용인시에 죽전치과병원을 개원한 이유다. 최근에는 1년여에 걸쳐 병원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 했다. 지상 4층까지만 사용하던 진료실을 지하 1층부터 6층까지 병원 진료를 위한 공간으로 증축했고, 진료공간 확장으로 인해 유니트체어가 99대로 증가했다. 더불어 수술실과 마취실을 증설해 환자들의 예약 대기 기간을 최소화 하는 한편, 공간 재배치를 통해 환자 동선을 줄이고 One-stop 진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동화 병원장은 “병원 리모델링 공사 완료를 통해 환자들이 그동안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최상의 의료서비스가 제공돼 병원에 대한 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2년간 단국대학교 죽전치과병원은 한결같은 마음으로 지역사회 주민들의 구강건강향상에 심혈을 기울였다. 내원 환자들에게 믿음과 신뢰를 주는 ‘경기도 내 유일한 치과대학병원’이 되고자 전문성을 갖춘 인술을 바탕으로 최상의 치과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10년여의 축적된 경험으로 체계적인 진료시스템을 구축했다. 죽전치과병원을 방문하면 다른 치과병원을 방문할 필요가 없다. 환자들은 질환별로 병원 내 11개 전문진료과목에서 맞춤별 치과진료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생애주기별로 소아부터 노년까지 유치관리, 사랑니발치, 충치치료, 교정 진료, 보철 및 임플란트, 노인틀니, 양악수술 등 전문적인 치료 및 구강건강관리가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지역거점 치과대학병원으로써 지역사회 및 주민들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도 이어나가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경기도가 지정해 운영 중인 ‘경기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지난 2012년 5월 개소했으며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전담치과의사, 마취전담간호사, 치과위생사, 행정인력 등을 자체보유하며 현재까지 4만 3000명 이상의 장애인 진료와 2300건의 전신마취 진료, 4500명 이상의 무료치과진료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50만 명 이상의 경기도 내 장애인의 구강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여기에 50여 개 이상의 개원치과의원과 유기적인 협력병원 체계를 구축해 난이도가 높아 위험이 따르는 진료는 이곳으로 직접 의뢰케 했다. 이어 진료 후 회송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장애인시설 치과진료 봉사활동 등 지역사회 구강보건서비스 증진을 위한 공헌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정동화 병원장은 “10년 전 개원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오직 지역사회와 내원 환자만을 바라보고 치열하게 고민하는 것은 물론 질적 발전을 위해 그동안 함께 노력해준 교직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이어 “죽전치과병원의 잠재력은 상상을 뛰어넘는다”며 “코로나19라는 전례없는 감염병 유행으로 잠시 주춤했지만 본원의 비전인 ‘전문적인 치과의료기술을 바탕으로 미래를 선도하는 경기권역 최고의 치과병원’을 넘어 ‘대한민국 최고의 치과대학병원’으로 도약하자”고 덧붙였다. 올해 2022년부터는 치과의사전공의 수련치과병원으로 지정받아 인턴 6명, 레지던트 5명을 선발해 운영하고 있다. 또 내년 2023년에는 인턴 6명, 레지던트 6명을 추가 선발해 치과대학병원으로써의 교육적 책무를 성실히 수행하며 지역거점 치과대학병원으로써의 입지를 확실히 다진다는 각오다.
봄여름가을겨울 진은영 작은 엽서처럼 네게로 갔다. 봉투도 비밀도 없이. 전적으로 열린 채. 오후의 장미처럼 벌어져 여름비가 내렸다. 나는 네 밑에 있다. 네가 쏟은 커피 젖은 냅킨처럼. 만개의 파란 전구가 마음에 켜진 듯. 가을이 왔다. 내 영혼은 잠옷 차림을 하고서 돌아다닌다. 맨홀 뚜껑 위에 쌓인 눈을 맨발로 밟으며 진은영은 1970년 대전에서 태어나 이화여대 철학과를 졸업했다. 2000년 『문학과사회』에 「커다란 창고가 있는 집」외 3편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봄여름가을겨울」은 연시다. 화자는 ‘작은 엽서처럼 네게로 갔다’고 고백한다. 그것도 전적으로 열린 채 간 것이다. 여름비는 오후의 장미처럼 벌어져 시도 때도 없이 내렸다. 그다음의 행이 자못 심상치 않다. ‘나는 네 밑에 있다’고 비밀스런 고백이 뒤따르는 것이다. 커피로 젖은 냅킨처럼 혼곤하게 네 밑에 있는 것이다. 가을은 만개의 파란 전구가 켜진 듯 오고 영혼은 잠옷 차림으로 돌아다니는 것이다. 맨발로 맨홀 뚜껑에 쌓인 눈을 밟으며. 문지 간 『나는 오래된 거리처럼 너를 사랑하고』중에서. 김윤배/시인
[용인신문] 말 몇 마디로 끝날 주문을 수십 가지 선택지를 놓고 고르게 하는 게 고역인 ‘키오스크’는 고령층들에겐 두려움의 대상이다. 기계와 대화하는 법을 가르치는 강좌가 복지관 노인대학 주민센터 등에서 보통 5~6주, 길게는 12주 과정으로 개설되어 있다. ‘터치’가 익숙하지 않은 노인들에겐 구세주 같은 강의이다. 기계에 대한 두려움 극복이 시작이다. 정보 소외 계층 가운데 70대 이상의 정보화 수준은 한국인 평균의 46.6%에 그친다. 교통·문화·복지에서 제외될 수밖에 없는 절반이 넘는 70·80대들은 열려있는 교육 기회를 적극 활용해야 할 것 같다.<글/사진: 황윤미 객원사진기자>
단국대학교 이영희 취창업지원처장(오른쪽)과 한지원 경기도일자리재단 청년구직지원팀장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용인신문] 단국대학교와 경기도일자리 재단이 재학생의 현장실습 확대 및 실무능력 배양을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지난 14일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회의실에서 ‘경기도형 대학생 취업브리지’ 업무협약을 체결, 내년 8월까지 재학생 25명의 전문기술 함양 및 실무경험 제공을 위해 2억 원의 지원비를 투입하기로 했다. 협약체결에 따라 취창업지원처는 재학생 현장실습(유형:계절제‧학기제‧비학점) 지원자를 모집해 이들이 현장실습을 경험할 기관을 연계할 계획이다. 지원자는 실습수당과 취업 성공 시 50만 원의 성공취업지원금도 받게 된다. 이영희 단국대학교 취창업지원처장은 “재학생들이 다양한 현장실습을 통해 능력을 갖춘 실무형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경기도가 출연한 기관이다. 도민의 일자리 정보 제공, 직업 알선, 직업교육, 창업지원 등 고용관련 서비스를 맡고 있다. 본 사업은 경기도일자리재단에서 경기도 거주학생을 대상으로 현장실습을 나가면 도비로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따라서 도내 기업도 연계해 학생들이 현장실습을 나갈 수 있도록 매칭 지원하고 있으며 단국대학교에서는 가족기업 및 협력기업을 추가로 학생들이 나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장실습은 학생들이 취업시장의 직무역량을 키울 수 있는 중요한 활동으로 이 활동을 통해 현장직무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실습기업에 연계 취업 가능성을 높이기도 한다. 단국대학교는 링크사업단에서 현장실습을 지원하고 있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본부 부처인 취창업지원처에서 추가적으로 경기도 내 학생들에게 취업지원을 하게 됐다. 학생들에게 지원되는 규모는 1인당 매월 200만 원 지원금을 총 4개월 지원하고(기업으로 지원 후 인건비 활용) 학생지도를 담당하는 기업관계자 및 대학 지도교수한테도 현장지도비를 일부 지원한다. 이 처장은 “대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전공학습을 현장에서 적용하고 실무역량을 키워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대학에서 이와 같은 사업을 통해 지원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신문] 녹야 김윤덕 명인의 딸로 김윤덕 기념사업회 이사장인 김정숙씨의 가야금 독주회가 30일 오후 2시 MBC대장금파크 인정전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는 정통 국악은 물론 클래식 곡을 가야금으로 연주하는 이색적인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숙씨를 비롯해 녹야청소년가야금영재단, 녹야가야금앙상블 피츠, 김윤덕 향제줄풍류보존회 등이 출연한다. 이번 연주회에서 김정숙씨는 김윤덕 향제 줄풍류 중 뒷풍류를 비롯해 황병기 작곡의 ‘밤의 소리’, 베토벤의 ‘월광’, 슈베르트의 ‘송어’, 중요무형문화제 제23호인 김윤덕류 가야금 산조(장구 박남언) 등 다채로운 곡을 연주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줄풍류 중 뒷풍류는 계면, 양청도드리, 우조로 이것을 풍류한마당이라고 하기도 한다. 민속악의 풍류는 본풍류, 잔풍류, 뒷풍류로 나뉘어 있으며, 이번 공연에서는 이 가운데 뒷풍류를 연주한다. 가야금, 양금, 대금, 단소, 장고가 함께 한다. 김윤덕류 가야금 산조는 짜임새가 간결명료하고 군더더기가 없다. 따라서 연주법이 담백하고 박력있으며 거침없고 호탕하게 타야 개성을 살렸다고 평가받는다. 남성적인 산조의 대표곡이라 할 수 있다. 당김음과 엇박의 리드미컬한 부분과 장구와의 절묘한 조화가 보여주는 가야금 산조의 최고의 경지룰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한편 베토벤의 월광과 슈베르트의 송어는 25현 가야금앙상블 버전으로 편곡해 익숙하면서도 색다른 맛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가을이 무르익는 계절에 가야금 연주를 들으며 낭만과 멋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번에 독주회를 갖는 김정숙 이사장은 녹야 김윤덕 선생의 딸로 지난 1968년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김윤덕류 가야금산조 이수자이며 , 녹야 줄풍류 보존회 대표다.
[용인신문] 용인문화원(원장 심언택)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처인구 모현읍 포은 정몽주 묘역(경기도 기념물 제1호)에서 개최한 제18회 포은문화제가 포은 선생의 정신문화를 기리고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특히 15일 기념식에는 이상일 용인시특례시장을 비롯해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정승수 영일정씨 포은공파 이사장 등이 참여했다. 추모제례로 막이 오른 문화제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만에 개최돼 더욱 의미가 있었다. 사흘 내내 맑고 화창한 가을 날씨가 이어져 묘역을 찾은 시민들은 문화제 행사와 가을 여행을 동시에 만끽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청소년 국악 경연대회, 백일장, 사생대회 와 KBS 역사저널 신병주 교수 초청 강연, 전국 한시백일장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청소년연희단이 펼친 거북놀이와 경기민속예술제 용인대표 선발을 위한 제7회 용인시민속예술제가 열려 풍성한 민속공연을 관람했다. 세시풍속보존회의 타맥놀이, 백암농악보존회의 백중호미씻이, 용인전통연희원의 용구두레농악, 흰바위농악단의 백암농요 등이 경연을 펼쳤다. 국가무형문화재 58호 줄타기 보유자 김대균의 판줄이 흥미롭게 펼쳐졌다.
[용인신문] 가을단풍이 절정을 지나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 늦기 전에 형형색색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려는 행락객들의 발걸음이 바쁘다. 개중엔 기분에 들떠 본인의 몸 상태를 돌보지 않는 즐거운(?) 산행으로 허리 건강에 무리가 와 고통을 겪기도 한다. 산행 후 허리통증이 발생하면 가볍게 넘길 것이 아니라 증상 정도에 따라 적절히 대처해야 한다. 허리통증이 반복되다 보면 자칫 허리디스크로 악화될 수 있다. 등산 중에는 허리염좌가 발생하기 쉬운데 이로 인한 가벼운 통증이라면 온찜질이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 허리가 따끔거리거나 찌릿한 느낌, 다리 저림 같은 증상이라면 병원을 찾아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초기 허리통증은 약물치료나 보존치료, 운동요법 등으로도 치료 가능하나 디스크신경 압박정도가 심한경우는 비수술 치료(시술)를 통해야 회복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경막외내시경레이저신경성형술이 있다. 이는 국소마취 후 1.5㎜ 굵기의 관으로 내시경과 레이저를 넣어 직접 병변을 들여다보면서 좁아진 척추관을 넓히는 시술이다. MRI 검사에서 보이지 않는 작은 병변까지 내시경으로 직접 들여다보며 레이저로 제거하고 약물로 신경 염증과 붓기를 가라앉히기 때문에 시술 성공률이 기존 신경성형술보다 10~15% 높다. 특히 미세 레이저는 염증 부위를 폭넓게 제거할 수 있고 치료가 어려운 신경근 주위 유착까지 쉽게 없애 합병증 발생도 적다. 흉터도 전혀 남지 않고 시술 시간은 20분 내외며 시술 후 1~2시간이면 퇴원해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또, 고주파수핵성형술이 있는데 척추에서 10㎝ 떨어진 허리 부위에 1㎜ 굵기의 관을 주사처럼 넣어 고주파 열을 디스크 내 병변 부위에 직접 쏴 디스크의 크기를 줄여주는 시술이다. 주사바늘을 통해 시술하므로 전신마취와 절개가 필요 없고 시술 시간도 15~20분 정도로 짧으며 회복이 빠르고 그 효과 또한 수술적 치료에 근접하는 시술로 특히 추천할만한 치료방법이다. 시술 당일 퇴원이 가능해 바쁜 직장인이나 주부 등 단기간 치료를 필요로하는 환자들에게 적합한 시술이다. 평소 운동으로 근력을 단련하지 않은 사람들이 무리한 등산을 하는 것은 허리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는 행동이다. 등산 대신에 완만한 산책로로 1~2시간 이내 가볍게 걸어주는 것이 오히려 허리 건강에 더욱 도움될 수 있다.
[용인신문] 사단법인 반딧불이(대표 박인선) 정기예술제는 매년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는 문화예술의 장으로 상징성을 갖고 사회적 연대감과 통합화에 기여함으로써 희망의 빛을 밝히는 반딧불이의 대표 행사다. 올해 제19회 정기예술제는 ‘아주 NICE’란 주제로 제1부 Nice 콘서트, 제2부 Nice 전시회(오픈식 및 시집 출판기념회 포함)로 구성됐다. 행사는 지난 22일 반디스틱, 칼림바, 농악, 댄스, 기타, 합창 공연 등 콘서트와 오프닝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오는 28일까지 반딧불이 갤러리에서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전시회는 6가지의 전시공간으로 나눴다. 스탬프 카드를 들고 순서대로 투어할 수 있으며 포토존과 굿즈체험, 굿즈샵, 반디카페 등 다양하게 즐길거리가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방문이 어려우면 메타버스 전시관을 통해 비대면으로도 관람할 수 있다. 비대면 관람도 구역별 스탬프 카드 투어를 즐길 수 있으니 소소한 재미가 함께 한다. 박인선 대표는 “정기예술제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1년간 문화예술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이룬 결과물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며 문화예술로서 화합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더 나아가 지역사회 문화복지 실현과 장애인 문화예술 확산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불꽃놀이 한자락도 눈에서 놓치기 싫은 가을밤 놀이동산 같은 세상, 심장이 펄떡거려서 로켓처럼 하늘로 발사될 것만 같은 그런 신나는 하루, 지난 3년 동안 멈춰 서 있었던 것조차 잊을 만큼 미치도록 신나는 순간 나이스하게, 완벽하게 좋은 가을날 반딧불이가 오는 22일 열아홉번째 정기예술제 문을 연다. 반딧불이 정기예술제는 매년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는 문화예술의 장으로 상징성을 갖고 사회적 연대감과 통합화에 기여함으로써 희망의 빛을 밝히는 반딧불이의 대표 행사다. 이번 정기예술제는 ‘아주 NICE’라는 주제로 1부는 Nice 콘서트, 2부는 Nice 전시회 오픈식 및 시집 출판기념회로 구성돼 있다. 1부 Nice 콘서트는 1년간 장애인들과 비장애인이 함께 화합하며 배워온 반디스틱, 칼림바, 농악, 댄스, 기타, 합창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작년과 다르게 대면공연인 만큼 더욱 설레고 신나는 마음으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2부 Nice 전시회는 6가지의 전시공간으로 나눴다. 스탬프 카드를 들고 순서대로 투어할 수 있으며 포토존과 굿즈체험, 굿즈샵, 반디카페 등 다양하게 즐길거리가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방문이 어려우면 메타버스 전시관을 통해 비대면으로도 관람할 수 있다. 비대면으로 관람도 구역별 스탬프 카드 투어를 즐길 수 있으니 소소한 재미가 함께 한다. 박인선 반딧불이 대표는 “정기예술제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1년간 문화예술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이룬 결과물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며 문화예술로서 화합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더 나아가 지역사회 문화복지 실현과 장애인 문화예술 확산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