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부터 8월3일까지 이동읍 ‘김명식아트센터’서 열려 용인신문 | 김명식 아트센터가 두 번째 기획으로 ‘꽃피는 산수골전’을 7일부터 8월 3일(오전 11시~오후6시, 일월화,공휴일 휴관)까지 김명식 아트센터(이동읍 원천로41번길 42-8)에서 개최한다. 오프닝파티는 4월 20일(토) 오후2시다. 이번 신춘기획 전시에는 팝 플라워 작품 70여 점, 판화 40여 점, 콜라보레이션 20여 점 등 총 13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 기간 중 아트센터 정원에 수선화, 매화, 라일락, 작약, 장미 등이 피어나 전시회와 잘 어우러질 것 같다. 1층 전시장에서는 ‘김명식 팝 플라워(Pop Flower)전’이 열리며, 2층 전시장에서는 ‘김명식 판화 30년 전’과 ‘김명식 이달아 작가 콜라보레이션 전’이 열린다. 팝 플라워는 김 화백이 1990년 초 고데기 시리즈에서 간간이 보였던 이름 모를 들꽃들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2004~2005년 2년 동안 뉴욕에 머물며 이스트사이드 스토리 작업과 함께 탄생한 작품이다. 비교적 빠른 붓놀림으로 대상이 가지고 있는 순간의 이미지를 포착해 군더더기 없이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팝 플라워는 마이애미 디아스포라 바이브 갤러리(Diaspora Vibe Gallery)소속으로 마이애미 아트페어에서 처음으로 선을 보였으며 이를 계기로 미국 그랜드 이미지사와 판권계약을 체결해 아트포스터와 판화 및 지클리로 제작해 10여년 간 미국 3대 쇼핑몰인 아마존과 이베이, 월마트에서 절찬리에 판매됐다. 그러나 김 화백은 “그럴 때마다 꽃을 그리는 작가라는 소리가 듣기 싫어 2010년경 팝 작업을 중단했으며 판매 또한 자연스럽게 끝났다”고 말했다. 판화 30년전에 선보이는 작품들은 1990년 초 유화 작업과 병행, 1995년 미술의 해에 S문화재단으로부터 10여 종의 작품 1,000점을 주문받은 것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제작했다. 기법은 실크프린트가 주로 많으며 석판화, 동판화, 믹스미디어 등이 있다. 30여년 간 제작한 것이 50여종이 된다. 이들 작품 중 일부는 예술의 전당 아트숍과 그림닷컴에서도 판매하고 있다. ‘김명식 이달아 콜라보레이션 전’에는 김명식과 최초로 콜라보한 아트백 작품 20여 점을 발표한다. 이달아 작가는 캐나다 블랑슈 맥도날드센터(Blanche Macdonald Centre)패션디자인과를 졸업하고 현재 중앙대학교 패션디자인과에 출강 중으로 여러가지 천과 오브제를 이용해 뛰어난 컬러 감각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품격 높은 작업을 해오고 있다. 김명식 화백은 현재 동아대학교 예술대학 명예교수로 있으며,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운영위원을 역임했고 개인전 80여회, 단체전 수백회, 장리석 미술상 등 다수의 수상과 미술관, 대기업, 대사관, 호텔 등 수십 곳에 작품이 소장돼 있다. 문의(031-333-6055)
현태주 취임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행사를 마치고 현태주 취임회장(앞줄 좌에서 네번째)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태주 취임회장이 축하 꽃다발을 받고 있다 주상봉 이임 회장 “임기 동안 도움을 준 신도·임원들께 감사” 조계종 중앙종회 의장 자광 큰스님 불교에서 인연 강조 눈길 용인신문 | 지난달 29일 처인구 역북동에 위치한 선봉사 대웅전에서는 사단법인 용인불교전통문화보존회 주상봉 제 3·4대 회장이 이임하고 현태주 제 5대 회장이 취임하는 법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용인시 사암연합회장인 법경 스님과 사암연합회 회원 스님들을 비롯해 많은 불자들이 참석해 이임 회장의 노고를 치하하고 취임 회장에게 축하를 전했다. 주상봉 이임 회장은 “임기 동안 도움을 준 신도들과 임원들의 마음이 있었기에 오늘 이 자리가 빛날 수 있다”라며 “회장직은 마치지만 앞으로도 불자로서 마음은 항상 변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태주 취임 회장은 “사부대중이 화합하고 사회적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용인시의 불교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며 “불자들 모두가 힘을 합치면 어떤 어려운 일이라도 헤쳐 나갈 수 있는 만큼 스님들이 전하는 부처님 말씀을 잘 듣고 깨우쳐 지혜의 문을 열고 서로 합심·정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모든 신도들이 서로 배려하고 화합해서 한국 불교계의 귀감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만들어가자”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법회에 참석한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종회 의장인 자광 큰스님은 인연법을 강조하며 “이것이 있으므로 저것이 있는 것이고 여러분이 여기 앉아 있는 것도 부모의 인연이 있어 가능했던 것”이라며 “불교는 신을 모시지 않는다. 일체유심조이듯,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며 부처님을 닮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용인 법륜사 ‘가릉빈가합창단’의 음성공양을 끝으로 행사는 모두 마무리됐다.
용인신문 | 수지도서관이 지난 22일 한국도서관협회 주관 ‘제56회 한국도서관상’에서 단체부문 상을 받았다.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이날 시상식에서는 단체부문에서 16개 도서관, 개인부문에서 18명이 수상했다. 한국도서관상은 한국 도서관사업 발전에 공적이 큰 개인·단체의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 1969년부터 시상하고 있는 도서관계의 권위 있는 상이다. 한국도서관상 수상은 용인시 최초다. 수지도서관은 여가·문화·소통·평생교육이 공존하는 개방형 복합지식문화 공간 조성으로 미래지향적 도서관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이용자 중심의 생활밀착형 도서관 문화 조성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수지도서관은 2004년 개관 후 리모델링을 통해 2022년 4차산업혁명 특성화도서관으로 재개관하면서 메이커스페이스, 미디어창작실, VR(가상현실)·AR(증강현실)체험관 등 디지털창작소를 조성해 융·복합 창의 인재 양성을 도모하고 있다.
용인신문 | 용인시가 올해 지역 내 유치원과 초‧중‧고교 학생들의 친환경 급식에 482억 원을 지원한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408억 원과 비교해 약 18% 증가한 금액으로 219곳의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12만 5336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 학교급식비는 용인시와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등 3개 기관이 급식경비를 각기 다른 비율로 지원한다. 시가 36%의 예산을 책임지고,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은 각각 14%, 50%를 각각 지원해 지역 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이 이뤄진다. 시는 학교급식 질을 향상하기 위해 별도로 40억 71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친환경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학교급식에 친환경 우수 농산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각 학교에 구매 금액 일부를 보조하며, 지역 내 유치원 5곳과 초·중·고등학교 165곳, 특수학교 2곳 등 총 172개 학교에 지원된다. 이와 함께 지역아동센터와 어린이집, 가정보육아동 등 총 728곳, 3만 6282명에게 공급하는 과일간식 지원사업에도 11억 원을 투입한다 지난해부터 진행한 유치원 어린이들에게 공급하는 과일 간식 구매에도 1억 4000만 원을 지원해 어린이들에게 품질 높은 제철 과일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한다. 시 관계자는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시가 올해 지역 내 유치원 및 초‧중‧고교 학생들의 건강 급식을 위해 총 482억 원을 투입한다. 사진은 급식을 배식받는 학생들 모습.(용인시 제공)
용인신문 | 소피 마르소(Sophie Marceau/1966~)는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프랑스 배우다. 브룩 실즈, 나스타샤 킨스키와 함께 1980년대 후반부터 2010년에 이르기까지 한국인의 사랑을 독차지해 온 소피 마르소는 한국과는 인연이 깊은 배우로 10여 차례 한국을 방문한 한국 사랑이 남다른 배우다. 그녀는 딸을 성균관대학교에 입학시켜 2대째 한국에 대한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1980년 ‘라붐’으로 혜성처럼 등장한 소피 마르소는 <라붐-2>, <유 콜 잇 러브/1988>로 정상에 올라 1995년 <브레이브 하트>로 할리우드에 진출하면서 전성기를 구가하였다. 1999년 <007: 언리미티드>에 팜므파탈 역으로 출연하여 인상깊은 연기를 펼쳤다. 007에서 소피 마르소는 아버지를 살해하는 재벌녀 알렉산드라 역으로 007 제임스 본드(피어스 브로스넌)에게 죽는데 그녀가 출연한 영화 중 유일하게 악역이고 죽는 역할이어서 화제였다. 소피 마르소는 마리옹 코티야르와 같이 할리우드에서 성공하지 못했고 연기의 스펙트럼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세계 3대 영화제에서 연기자상을 수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미모에서는 프랑스 역대 배우 중에서 그녀와 견줄 수 있는 여배우는 카트린 드뇌브, 이자벨 아자니 정도를 꼽을 수 있다. 소피 마르소는 40대 이상의 한국 남자들에게는 영원한 첫사랑으로 꼽힐 만큼 아름답다. 영화의 완성도는 평이하지만 <안나 카레니나/1997>, <파이어라이트>, <피델리티> 등의 영화에서 보여준 30세 전후의 소피 마르소는 완벽한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소피 마르소는 <피메일 에이전트/2008>, <돌아보지마/2009>, <어떤 만남/2014>등에서 나이가 들어가면서 안정된 연기를 펼쳤고 현재 57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현역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소피 마르소는 나이가 들면서도 곱게 늙어가는 동안(童顏)을 유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아직도 30대 시절의 몸매를 유지하며 동년배 여성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소피 마르소가 출연한 영화는 <브레이브 하트>를 제외하고는 대단한 대작영화는 없지만 언제 보아도 부담없는 영화는 상당수에 이른다. 1984년 프랑스가 작정하고 만든 대작 영화 <사강의 요새>와 2012년에 출연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 <해피니즈 네버 컴즈 얼론: Un boheur n’arrive jamais seul/ Happiness Never Comes Alone>을 추천한다. <타티아나 기자>.
용인신문 | 천의 얼굴을 가진 사나이 이병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남자배우로 대표적인 인물은 송강호를 꼽는다. 하지만 가장 연기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 한 사람을 꼽으라면 나는 주저하지 않고 이병헌을 꼽는다. 이병헌은 1991년 KBS 1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하여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폭넓은 연기로 자신이 맡은 배역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병헌은 로맨틱 코미디, 액션, 사극, 스릴러를 가리지 않고 어느 배역을 맡든지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한다. 그래서 이병헌 하면 딱히 떠오르는 고정 이미지가 없다. 이병헌은 다양한 이미지로 오히려 손해를 보고 있는 배우인데 출연작에 비해 세계적인 영화제에서 상복이 별로 없는 것도 워낙 연기 스펙트럼이 넓기 때문이다. 반면 국내영화제에서는 청룡영화상 5회, 대종상 7회, 백상예술대상 8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2회, 춘사국제영화제 4회, KBS 연기대상 6회, SBS 연기대상 7회 등 남자주연상과 대상을 휩쓸었다. 이병헌이 송강호에 비해 상대적으로 국제영화제의 상복이 없는 것은 유럽에서 어필하는 영화에 출연할 기회를 갖지 못했기 때문이다. 2009년 지.아이.조: 전쟁의 서막으로 할리우드에 진출했지만 배역이 악역이고 영화가 작품성과는 거리가 먼 영화여서 월드스타로 성장하는데 한계가 뚜렷했다. 하지만 2000년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이후 이병헌은 연기에 물이 올랐고 주어진 배역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2005년 <달콤한 인생>에서 보여준 이병헌의 연기는 그야말로 명불허전(名不虛傳)이었고 2015년 <내부자들>의 연기는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아도 손색이 없는 대단한 연기였다. 이병헌은 <광해, 왕이 된 남자/2012>와 <남한산성/2017>에서 출연, 사극에서도 탁월한 연기를 펼쳐 전천후 연기자라는 것이 입증되었다. 이병헌은 넷플릭스에서 제작하여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오징어 게임>의 후속작 <오징어 게임-2>에 레귤러 멤버로 출연한다. 2023년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그의 활약이 기대된다. 이병헌은 2012년 할리우드 차이니즈 극장 앞에 손도장을 아시아 배우 최초로 남겼다. 아시아 영화인으로는 오우삼 감독이 첫 번째다. 이병헌은 1970년생으로 현재 만53세로 아직 한창때의 배우다. 이병헌이 칸영화제를 비롯한 ‘세계 3대 영화제’와 아카데미, 골든글로브 같은 세계적인 영화제에서 연기자상을 받기를 기대해본다. <타티아나 기자>.
용인시 의사회는 지난 여름 버스광고를 통해 “중증 응급환자에게 대학병원 응급실을 양보해 주세요”라는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용인신문 | 용인시의사회(회장 이동훈)는 정부가 추진한 의대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는 공문을 보건복지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시의사회에 따르면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의 경우 용인시의사회의 98.9%라는 절대 다수 의사가 반대하고 있는 등 원만한 진행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지난 6일 발표한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은 망국적 사교육 광풍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입장이다. 또 "지역인재 제도 역시 해당 의료인 불신으로 수도권 의료 집중을 유발시킬 수 있어 현행 제도도 엄격하게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응급실은 응급환자가, 3차 의료기관은 중증환자가’라는 진료의 기본적인 원칙을 지킨다면 서울로 집중되는 환자들의 생각 등 현재 발생하고 있는 여러 모순적인 상황을 줄일 수 있다고 보고있다. 이동훈 회장은 “지금이라도 정부가 2000명 의대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전면 재검토하고 원점에서 재논의해야 하며 그것이야말로 사회적 갈등을 줄이고 국가 발전을 위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2024년 제1차 가족돌봄 청소년(영 케어러) 지원사업 포스터 용인신문 | 기흥구에 거주하는 19살 한 청소년은 17살 되던 해 어머니가 악성 뇌종양으로 갑자기 쓰러져 오른쪽 몸의 일부가 마비됐다. 결국 이 청소년은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낮에는 어머니 간병을 해야 했고 밤에는 아르바이트를 통해 어렵게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보건복지부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위 사례와 같이 가족이 질병, 장애 등 사유로 노동력을 상실해 청소년이 가족구성원을 돌보는 가족돌봄 청소년(영 케어러)은 하루에 3시간 이상을 가족 돌봄에 할애하고 있었으며 어려운 환경으로 일반 청소년에 비해 삶에 대한 불만족도가 2배 이상, 우울감은 7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영 케어러 문제 해결을 위해 올해도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대표이사 황재규)은 경찰서·학교·주민센터와 연계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족돌봄 청소년 40명을 발굴하기로 했다. 발굴한 청소년 40명에게는 학원비, 생필품 구입 등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자기돌봄 지원금 50만 원을 지급하고 심리상담, 미술치료, MBTI검사 등 청소년의 정신건강 회복 지원, 청소년수련관 등 용인시가 8개 청소년시설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우선 제공, 가족들과 함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힐링할 수 있는 가족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영 케어러 지원 사업에 참여했던 한 청소년은 “그동안 해외여행 경험이 없어 친구들과 이야기할 때 어려움이 있었는데 재단의 지원 사업을 통해 라오스로 해외 자원봉사에도 다녀왔고 그동안 읽고 싶었던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라며 “올해도 기회가 된다면 꼭 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영 케어러 지원 사업은 재단 황재규 대표이사의 역점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운영되고 있다. 재단은 이외에도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 청소년 60명(초교 5~6학년, 중학교 1학년)에게 교과 보충학습 및 주말 체험활동, 진로상담, 저녁 급식 등 청소년 종합 돌봄 서비스인 용인시 방과 후 아카데미를 1년 과정으로 운영한다. 또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에게 장학금과 용돈 지원(키다리 아저씨) 등을 통해 용인시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황재규 대표이사는 “우리 재단의 작은 발걸음 하나가 영 케어러에게 큰 힘이 된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용인시 20만 청소년이 꿈을 실현하고 모두 행복해지는 그날까지 재단이 앞장설 것”이라고 사업 포부를 밝혔다.
노은영 지사장 용인신문 | 국민연금공단은 제도 시행 34년 만인 지난 2022년 5월 ‘수급자 600만 명 시대’를 열었다. 현재 매월 수급자 656만 명에게 매월 3조 1000억 원의 연금을 적기에 정확하게 지급하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수급자의 급속한 증가로 볼 때 고령화 시대를 맞아 국민연금이 국민의 노후생활 안전망으로써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음은 분명한 사실이나 팍팍한 생활로 연금을 받을 수 있는 만큼 납부를 하지 못한 국민이 여전히 있다. 매월 내야 하는 보험료가 부담스러워 납부를 기피 하는가 하면 소득 파악이 제대로 되지 않아 국민연금 납부 대상에서 제외되기도 한다. 국민연금 지역가입자는 연금보험료 중 일부를 사업주가 내주고 있는 근로자와 달리 보험료 전부를 개인이 납부하고 있어 보험료 부담이 상대적으로 크다고 볼 수 있다. 그럼에도 그간 지역가입자에 대한 국가 지원이 이뤄지지 않아 가입자 간 형평에 대한 문제가 지속 제기돼 왔다. 또한 사업 중단 또는 실직 등으로 연금보험료 납부예외 신청자들이 소득 발생으로 보험료 납부를 재개할 경우도 경제적 사정상 다시 납부예외를 신청하는 경우가 빈번해 지역가입자의 보험료 부담을 덜어주는 제도 마련의 필요성이 증가했다. 이런 사회적 요구에 따라 지난 2022년 7월부터 ‘지역가입자 보험료 지원제도’가 시행됐다. 지역가입자 보험료 지원제도는 사업 중단 또는 실직자가 다시 납부를 재개하는 경우 최대 12개월까지 보험료를 경감받을 수 있는 제도로 시행 6개월 만에 약 4만 명이 48억 원의 보험료를 지원받았고 지난해에는 15만 4000명이 396억 원의 지원 혜택을 누렸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원 금액 상향으로 기존 월 최대 4만 5000원에서 4만 6350원으로 더 많은 지원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공단은 지역가입자 보험료 지원제도를 지역가입자의 노후 준비 마중물로 활용해 더 많은 국민이 연금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갈 것이다. 긴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경제적인 준비가 중요하다. 준비 방법 중 가장 기본인 국민연금의 중요성을 다시금 되새겨 보길 바란다.
용인신문 | 용인시는 용인환경교육 교사연구회가 맞춤형 환경교육 연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용인환경교육 교사연구회는 초·중학교 프로그램 개발단 교사를 중심으로 지난해 12월 발족했다. 초등 18명, 중등 22명의 교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지역맞춤형 환경교육 수업방안 연구, 교육과정 연계 환경교육과 지속가능 발전 교육 등 교사 역량 강화 연수, 환경교육 수업 사례 나눔 등을 진행하고 있다. 황준기 용인시 부시장은 최근 시청에서 용인환경교육 교사연구회 이영기 교장(서원중 교장) 외 5명의 연구회 임원진과 만나 격려했다. 황 부시장은 “교사들의 학교 환경교육에 대한 노력과 열정을 응원하고 선도하는 환경교육도시로 학교 현장에서 생태전환교육이 정착·확산될 수 있도록 연구회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승찬 민주 용인병 예비후보 ‘숙원 해결사’ “신분당선 구간별도요금 반드시 폐지 약속” 용인신문 | 총선이 5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예비후보들의 지역 맞춤형 공약이 눈길을 끌고 있다. 신분당선 별도요금 폐지 등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들이 다수 공약으로 제시되고 있는 것. 민주당 용인병 선거구 후보 경선을 치르게 된 부승찬 예비후보는 최근 “최대 2200원에 달하는 구간별도요금을 폐지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부 예비후보는 현재 운영 중인 3개 구간별 사업자를 통합하고, ‘거리비례제’로 요금 체계를 변경하면 별도요금 폐지 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분당선 3개 사업자는 구간별로 맡아서 운영하고 있는 신분당선㈜(강남~정자 구간: 2011년 개통), 경기철도㈜(정자~광교 구간: 2016년 개통), 새서울철도㈜(용산~신사 구간: 2022년 5월 개통) 등이다. 부 예비후보는 “신분당선 요금인하에 대한 지역 정치의 무관심·무능으로 9년간 용인시 수지구민들은 ‘구간별도운임’을 명목으로 사실상 ‘통행세’를 민간사업자에 납부해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광교부터 신사까지 3개 사업자가 별도로 ‘통행세’를 걷는 체계를 바꿔 신분당선 요금을 분당선 수준으로 내리겠다”고 공약했다. 현재 신분당선 수지구청~신사 요금은 4000원으로, 유사 노선인 분당선 미금~강남구청 요금 1700원보다 2.3배 비싸다. 이는 신분당선에만 있는 ‘구간별도운임’ 제도 때문이다. 신분당선은 3개 구간(광교-정자, 정자-강남, 강남-신사) 내 한 정거장이라도 이동 할 경우 1개 구간당 추가로 700원~1000원을 ‘구간별도운임’을 내는 체계다. 부 예비후보는 “광교에서 정자까지 일곱 정거장을 가든지, 수지구청에서 동천까지 한 정거장을 가든지, 똑같이 별도운임 1000원을 징수하는 건 누가 봐도 불합리하다”며 “3개 민간사업자 수익률을 맞추려고 억지로 도입한 ‘구간별도운임’ 대신 ‘거리비례제 요금’ 시스템을 도입해 민간사업자의 수익률을 억제하고 이용자 편리를 증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용인병 예비후보
홍정석 국힘 용인을 예비후보 공약 발표 첨단산업 특화 국제중·자사고 기흥구 유치 용인신문 | 용인을 선거구 국민의힘 홍정석 예비후보는 ‘아이들이 행복한 용인’을 슬로건으로 한 지역 맞춤형 공약 발표를 이어가고 있다. 홍 예비후보는 지난 19일 ‘아이들이 행복한 용인’ 두 번째 공약으로 첨단산업 특화 국제중·자사고 기흥구 유치 구상을 발표했다. 홍 예비후보의 ‘아이들이 행복한 용인’ 공약은 지난 14일 ‘한국의 스미스소니언’ 반도체 어린이과학관 설립 공약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그는 반도체, 인공지능(AI), 로봇 3대 첨단산업에 특화한 자립형 사립고를 유치하겠다고 공약했다. 실현 방안은 2가지 안으로 제시했다. 1안은 처인구에 있는 용인한국외대부고를 모델로 경희대학교를 비롯해 기흥구에 있는 대학과 협의해 ‘대학 부속 고등학교’ 형태로 추진하는 방식이다. 2안은 서울 은평구에 있는 하나고등학교처럼 삼성전자, 아모레퍼시픽 들 지역 소재 대기업과 협의해 ‘기업재단 자사고’ 형태로 추진할 계획이다. 둘 중 어느 안으로 추진하더라도 지역 우수자 전형을 강화해 용인에 사는 청소년 진학률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홍 예비후보에 따르면 기흥구 지역 내 초등학교 학령인구는 3만 899명으로 수지구(2만 6936명), 처인구(1만 4826명)보다 많다. 그러나 기흥구 중·고교 학령인구는 1만 4591명~1만 5855명으로 초등학교에 견줘 50%가량 감소한다. 중·고교에 진학할 때 우수한 학교로 진학하거나 사교육을 위해 서울이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한다는 뜻이다. 홍 예비후보는 국회의원 당선되면 곧바로 지역 소재 대학이나 기업과 첨단산업 자사고 설치, 산학협력 방안을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홍정석 국민의힘 용인을 선거구 예비후보의 공약 카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