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신했던 김필수 전 조합장 명복 빌어 의료·복지·문화생활 등 삶의 질 향상 용인신문 | “농협에 몸담은 것이 40여 년. 그중 35년을 수지농협에서 생활했습니다. 젊음을 불태웠고 제 성장이 수지농협과 함께한 셈입니다. 일하는 모습이 맘에 들었다는 이원보 조합장님의 발탁으로 이때부터 요직이라 할 수 있는 총무·기획 쪽 업무를 맡아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후 신생지점, 주유소 등 건축을 맡아 지휘했고 용수농협을 수지농협으로 명칭 변경할 때는 총무과장이었습니다. 이어 각 지점장으로 지점 정상화에도 참여했고 본점으로 와서 경영지원본부장, 금융사업본부장으로, 또 상임이사로까지 수지농협의 역사와 함께했습니다. 이제 조합원들이 맡겨준 조합장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면서 수지농협의 밝은 미래를 잇겠습니다.” 준비된 조합장임을 조합원들이 투표로 인정하며 수지농협 제 17대 조합장에 당선된 안철훈 조합장이 수지농협과 함께한 역사다. 그는 인터뷰 첫 일성으로 “김 전 조합장의 명복을 빈다”며 “수지농협의 발전을 위한 헌신과 열정을 잊지 않고 그 뜻을 이어받아 수지농협이 더욱 큰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비전도 제시했다. 그 첫 목표로 합리적인 경영혁신의 실천을 이야기했다. 구체적으로는 수지농협의 체계적 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통해 수지농협의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진다는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조합원들의 목소리를 무엇보다 우선시하겠다. 작은 의견도 소중히 듣고 경영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다음은 조합원들에게 든든하고 따뜻한 수지농협이 될 것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조합원들의 일상과 미래를 더 꼼꼼히 살피는 한편 의료, 복지, 문화생활에 이르기까지 조합원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고, 노후를 책임질 수 있는 수지농협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는 약속을 전했다. 다음은 독불장군식의 경영에서 벗어나 함께하는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한 사람의 생각을 밀어붙이는 것보다 조합원과 임직원이 하나로, 고객과 직원이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겠다는 뜻이다. 이를 위해 상생과 협력이라는 중심 가치를 앞세우고 이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그는 “이런 비전은 혼자만의 힘으로는 이룰 수 없다. 최선을 다하는 조합장은 물론 조합원과 임직원, 이용 고객 등 여러분 모두의 열정과 협력이 더해질 때 수지농협은 전국 최고의 농협을 굳건히 할 수 있다”며 “모두가 자랑스러워할 수지농협을 위해 동참해 줄 것을 간곡히 당부한다”고 말했다.
안철훈 조합장(사진 중앙)이 취임을 축하하는 현직 수지농협임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용인신문 | 수지농협은 지난 20일 제 17대 안철훈 조합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안 조합장은 “먼저 전임 김필수 조합장의 명복을 빌며 김 전 조합장이 수지농협의 발전을 위해 쏟아부은 헌신과 열정을 잊지 않을 것”이라며 “그 뜻을 이어 수지농협이 더 큰 도약을 이루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취임식은 우선 김 전 조합장에 대한 묵념에 이어 취임 선서와 농협기 전달, 취임선서, 꽃다발 전달 등 전임 김 조합장에 대한 애도를 담은 묵념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안철훈 조합장은 지난해 11월 16일 김필수 전 조합장 사망으로 지난 13일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당시 출마했던 이윤규 후보와 윤종원 후보를 앞서며 당선돼 2027년 차기 선거까지 조합장을 맡아 김 전 조합장의 잔여임기를 책임지게 됐다. 선거관리위원회 공식 개표 결과는 총 1471명 유권자 중 1143명이 투표에 참여해 77.7%의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기호 1번 안철훈 후보가 646표 득표로 56.5%를 차지했고 기호 2번 이윤규 후보는 197표 득표로 17.2%, 기호 3번 윤종원 후보는 298표 득표로 26%를 차지했으며 무효 2표로 발표됐다. 이날, 취임식에 참석한 조합원과 내·외빈, 전임 임직원 등 축하객들은 겉으로 표현하기보다는 무언으로지만 안철훈 신임 조합장의 수지농협 내 역할을 믿고 기대한다는 마음을 표정으로 전했다. 안철훈 신임 조합장은 취임사에서 “조합원 여러분들의 신뢰와 성원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그 기대에 부응하는 막중한 사명감으로 합리적인 경영혁신을 통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며 “특히 조합원들의 의료, 복지, 문화생활 등 복지증진과 이익배당의 확대 등 실질적인 도움과 함께 조합원, 임직원이 상생할 수 있는 조직문화 정착으로 수지농협의 밝은 미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치24 AI 비명인식비상벨 모습 수원기독중학교 화장실에 설치한 모습 용인신문 | 수원중앙기독중학교는 학생 및 장애우들의 안전한 학교생활 보장을 위해 AI로 작동하는 최첨단 비명인식비상벨을 남·녀 화장실 10곳에 설치했다. AI 비명인식비상벨((주)엘마인즈 캐치24)은 학생 혹은 장애우들이 화장실에서 위급상황 발생 시 비상벨을 직접 누르지 않아도 사람의 음성(비명)을 인식해 즉각적으로 교무실로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교실 혹은 외진 곳에서 위급상황이 발생하거나 학교폭력 등으로 학생들이 위험에 처했을 경우에도 구조 요청을 할 수 있어 학교 폭력예방 및 ‘왕따’ 문제 해결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비상벨 설치로 화장실을 이용하는 학생들이 흔히 발생할 수 있는 낙상사고 및 미끄럼 사고에 즉각 대처할 수 있어 보다 안전한 학교로 신뢰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비상벨 설치는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애형 위원장과 경기도교육청 안전시설과 관계자들이 학교 내에서 발생 가능한 다양한 위급상황 및 안전사고로부터 학생과 교사들의 안전을 더욱 신속하게 지키기 위해 교육청 예산을 직접 편성, 시범 실시했다. 성공적인 성과를 거둘 경우 경기도교육청은 내년에 경기도 초중고등학교 전체를 대상으로 확대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밖에 비상벨은 박지성·김민재가 졸업한 수원공업고등학교 자동차학과 교실과 대통령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최초로 설립된 방과 후 돌봄학교 부산명지늘봄전용학교 교실 및 화장실 전체에 설치돼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 AI 비명인식비상벨은 위기 상황 발생 시 ‘사람 살려’ ‘살려주세요’ ‘도와주세요’ 등 음성(비명)만으로 직접 누르지 않아도 비상벨을 작동시킬 수 있다. 특히 최첨단 AI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시끄러운 환경 속에서도 사람의 음성(비명)만을 정확히 인지하도록 학습시킨 최첨단 IOT 제품이다. 남녀노소 구분 없이 한차례의 비명소리도 정확히 인식하고 야외 기준 5~10m, 실내 기준 10~12m 등 먼 거리에서도 소리를 인식해 비상벨을 울리는 것이 강점이다. 한편, ㈜엘마인즈는 음성인식 기반 솔루션 개발 회사로 지난 2011년 설립됐다. 자체 개발한 ASIC칩을 활용한 멀티 트리거 기술을 활용해 사회안전망 구축사업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시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AI 기반 ‘캐치24 비명인식비상벨’은 신제품인증(NEP), 재난안전인증, 조달우수제품인증 등 다양한 인증을 받았다. 음성인식 기업 중 국내 유일의 정부 인증을 모두 받은 기업이기도 하다. 2025년까지 일본 미국 유럽 시장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전 세계 최고 최초의 음성을 활용한 보안시장의 선두주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작가 지상선(우측)과 가수 디안이 대화하는 모습(사진=공간하제, 동요포크콘서트현장 / 3D 촬영감독 이정환) 글 작가와 가수가 케미를 보이다(사진=공간하제, 동요포크콘서트현장 / 3D 촬영감독 이정환) 용인신문 | 지상선(池相善) 작가는 1970년대 서울 왕십리에서 태어났다. 성균관대학교 아동·청소년학과 석·박사를 졸업(세부전공: 아동심리 및 문학교육)했다. 2019년 <아동문학평론〉의 동시부문, 2023년 〈아동문학사조〉의 평론부문에서 신인문학상을 수상했다. 작가는 20년 이상 그림책 사고력 논술, 교육, 심리, 철학을 연구하며 평론과 창작, 독서코칭 및 독서치료를 통한 그림책 치료 프로그램의 기획과 실천 경험을 나누고 있다. 그의 꿈은 ‘태어나길 정말 잘했어!’라는 메시지의 글을 쓰는 것이다. 마침내 2024년 12월, 동시 그림책 『나의 나무에게』를 통해 그 꿈이 이뤄졌다. 그의 책들은 후원을 통해 전국의 100여 개 아동보육시설에 보내졌다. 그리고 12월 6일 서울 중구의 [공간하제]에서 특별한 콘서트가 마련됐다. 후원자들을 초청해 선물 같은 공연을 했다. ‘작가 썬 & 가수 디안’의 ‘Inner Child Folk Book Concert’. 지상선 작가가 쓴 동시에 가수 디안이 곡을 입혔다. 싱어송라이터 디안(Dian)은 바쁜 콘서트 속에서도 아이들에게 사랑 나눔 콘서트를 자주 한다. 아이들에게 꿈을 나눌 때 행복하단다. 이번 콘서트도 그런 의미를 담아 기획하게 됐다고 한다. “디안이 제 동시에 곡을 입혀 불러주는데 눈물이 나더라고요. 슬픔이 가득한 내면아이에게 ‘태어나길 잘했어!’란 메시지가 울림으로 다가왔어요. 그러다 한 곡이 두 곡 되고, 열곡이 됐지요. 다른 사람에게도 이런 위로를 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던 그때, 디안이 한마디 했어요. 언니, 질러!” 콘서트 공연 중 둘만의 기획의도를 이야기할 때, 지상선 작가의 눈이 더욱 맑게 빛났다. 진정성이 느껴졌다. “분홍 돌래, 말미잘, 바닷가재, 모자 쓴 거북이까지 수두룩 변신했지. 와~ 하늘이 용궁이 되었어. 진짜라니깐~♬” “엄마가 화났을 때 빨간 엄마의 불화산에 하얀 내 물감 섞고 되어라 되어라 얍! 엄마 맘은 핑크빛 사랑이 되겠죠~♬” 윤석중의 뒤를 이은 신현득 옹(한국문인협회 고문)은 지상선 동시를 다음과 같이 이야기했다. “지상선 시인의 동시를 읽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시들이 모두 지상선을 닮았군’ 할 거다. 시편에 지상선의 발랄한 성격이 배어 있고 시들이 살아 뛰고 있다는 거다. 그의 시에 놓인 시어들이 뛰고 있고, 그 표현이 뛰고 있다. 지상선의 걸음이 그렇고, 그의 화법이 그렇고, 그가 향해서 가는 인생의 방법이 그렇다. 또한 그가 힘을 들인 학문과 시의 세계가 그렇다.” 그러나 당부의 말씀도 하셨다. 이제 시작이니 더 두고 보아야 한다고 하셨다. “열심히 동시를 쓰세요!”하시며 공연장의 작가들에게 한국의 동시가 세계인의 동시가 될 수 있음을 역설했다. 현장에서는 콘서트 이외에도 독서치료 ‘나의 나무에게’ 그리기도 진행됐다. 자신의 내면 아이와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 싱어송라이터 가수가 동시에 옷을 입히는 특별한 음색이 되었고 그동안 들어보지 못한 동요 노래 세상이 되었다. 새로운 동요 장르를 개척했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 할 것이다. 앞으로 CD로 발매가 된다면,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 “시인은 많은 것이 될 수 있지만 무엇보다 그는 어른이 된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궁금해하는 아이이다.” (Umberto Saba, 1883~1957) - 「나의 나무에게」 p. 5 엄혹(嚴酷)한 시대에 아이도 어른도 내면 아이와 이야기 나눌 때, 잃어버린 순수의 시대로 나아기길 소망해 본다. 지상선 작가와 가수 디안은 또 다른 꿈을 꾸어 본다. 그들 옆에서는 돈이 안 되는 일은 하지 말라고 말린다. 그러나 그들은 믿는다. 상상은 꿈이 되고 꿈은 현실이 된다는 것을. 이러한 긍정의 메시지를 필요로 하는 슬픔이, 그리움이 가득한 내면아이들에게 전국 어디라도 달려갈 것이다. 누가 아는가? 한국의 동시가 전 세계로 달려갈지. 그들의 기획이 귀하고 따듯한 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용인신문 | 용인문화재단 김혁수 대표이사의 연임이 최종 확정됐다. 지난달 20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연임 추천(안)이 만장일치로 의결되었으며, 9일 용인시의회 의견 청취를 거쳐 공식적으로 연임이 확정됐다. 이로써 김 대표이사는 2025년 12월 11일까지 1년간 용인문화재단을 이끌며, 용인시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재임 기간 주요 성과로는 재단 창립 이래 최초 언론 브리핑 추진으로 대외 소통을 강화, 시민과의 소통 채널을 확장하였고, ‘용인어린이상상의숲’을 열린 문화공간 및 시민예술교육공간으로 리모델링하여 시민들이 좀 더 친근하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한 점이다. 또한, 적극적인 사업 제안을 통하여 시 출연금 이외 2년간 약 21억 원의 외부재원을 확보하였으며, ‘대한민국 연극제’와 향후 용인의 대표적 축제로 자리매김할 '대학연극제'의 예술감독을 맡아 성공적인 운영으로 용인시와 용인문화재단의 문화예술적 역량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데 기여한 바 있다. 김혁수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삶을 문화로 만드는 문화브랜드 매니저’로서 용인 문화예술의 지속적 성장과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여 시민들에게 문화예술로 행복한 삶을 선물해 드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용인신문 | 용인문화원(원장 최영철) 실버합창단이 오는 25일 오후 7시 15분, KBS ‘창작동요 100주년 조수미 크리스마스 콘서트’ 특집 프로그램에 출연, 성탄절을 맞아 평화와 사랑을 온 세상에 전하게 된다. 이번 공연은 실버합창단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하는 특별한 기회로, 희망찬 새해를 맞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크리스마스 특집 프로그램에는 가수 온유, KBS 청주어린이합창단과 함께 실버합창단 단원들이 동요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나누며, 전국민에 평화와 희망을 전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실버합창단은 2009년 창단 이후 60세 이상의 어르신들이 음악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고, 외로움을 달래며, 지역사회와 음악적 공감을 나누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순수한 아마추어 합창단이다. 정기적인 연습과 풍부한 공연 경험을 통해 음악적 역량을 쌓아왔으며, 다양한 지역 행사에 참여하고 각종 경연대회에서 입상하며 존재감을 넓혀왔다. 실버합창단은 그동안 문화소외계층, 심신장애인, 노인복지시설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해왔다. 이번 방송 출연은 그들의 봉사 정신을 이어가며, 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의미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 실버합창단은 앞으로도 음악을 통한 봉사활동과 건강한 노후 생활을 위한 실천을 지속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최영철 용인문화원장은 “이번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실버합창단의 음악적 역량과 봉사 정신이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문화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031-324-9600.
용인신문 | 용인시 지방보조금으로 제작되는 용인민예총 ‘처인별곡(處仁別曲)·처인성 전투 이야기’가 28일 오후 4시 용인시 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 무대에 오른다. 용인민예총은 작년부터 처인성 전투를 모티브로 역사에 기록되지 못했던 부곡민들의 땀 냄새 나는 이야기를 판소리와 연기로 풀어내 왔다. 창작소리극 ‘처인별곡’이 바로 그 결과물. 용인민예총 박병건 연극위원장은 “지난해 초연에 이어 올해 다시 무대에 올리는 본 작품은 용인민예총 연극위원회 소속의 청년 예술가들이 재해석한 처인성 전투 이야기이다”라고 말하며, 이어 “훌륭한 리더, 용감한 백성들, 그리고 위대했던 그 승리 현장으로 용인시민들을 초대한다. 부디 귀한 발걸음으로 함께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민예총의 창작소리극 ‘처인별곡’은 ‘쌈 구경 가자!’, ‘인왕산 호랑이’ 등을 연출한 박종욱 연출가가 극작 · 연출을, 용인민예총 박병건 연극위원장이 조연출을 맡았다. 작곡은 서정훈, 악장은 최관용이 맡았으며, 남상동, 최호원, 이가희, 송자연, 이수인이 출연한다. 연주에는 용인민예총 회원단체 하모예가 참여한다. 처인성 전투는 고려시대 몽골군을 상대로 최초의 승전을 거둔 제2차 여몽전쟁의 전투 가운데 하나로, 처인부곡(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서 고려의 승장 김윤후가 살리타를 저격해 사살한 뒤 몽골군을 대파시킨 전투이다. 훈련받은 군인이 아니라 지역 주민들을 주축으로 몽골군을 상대하여 성공적인 방어전을 수행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여몽전쟁의 가장 주요한 전투이며, 또 위대한 승리였음에도 분명하고 저평가된 전투라는 것이 세간의 평가이다. 용인민예총은 1999년 창립, 지난 20여 년 동안 용인시 대표 축제인 처인성문화제, 포은문화제, 용인시민의날 등 행사와 공연에 참여하며 시민들의 예술 향유에 역할을 해왔다. 현재 무속굿위원회, 민요위원회, 풍물위원회, 무예위원회, 연극위원회, 음악위원회, 춤위원회, 사진위원회가 소속 장르 위원회로 활동 중이며, 할미성농악보존회, 할미성대동굿보존회, 용인아리랑보존회, 한우리예술단, 대한무예문화예술원, 발광엔터테인먼트가 회원단체다. 최근에는 청년위원회 발족을 준비하며 주식회사 케이아트팩토리, 가야금 중주단 가야노리, 연희메이커 위드타, 창작국악그룹 하모예가 청년회원단체로 가입했다. 한편 공연관련 문의는 070-4106-0808로 하면 된다.
제15회 우리문화한마당 행사가 성황을 이뤘다. 배영숙 작 '지혜의 책거리'(민화) 용인신문 | 용인문화원(원장 최영철)이 주최한 제15회 우리문화한마당 개막식이 12일 오후4시 용인문화예술원 전시실에서 열렸다. 이날 김상수 용인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이 지역문화원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경기도문화원연합회장 표창장을 수상했다. 우리문화한마당은 용인문화원 시민문화대학(학장 김정숙)의 정기발표회로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성황리에 개최됐다. 최영철 문화원장은 “우리문화한마당 행사는 지난 3월부터 12월까지 갈고 닦은 문화대학의 결실을 한자리에 모아 시민에게 선보이는 잔치”라며 “1년 동안 시민 여러분께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꾸준히 노력해 눈부신 성과를 거두게 된 것을 축하한다. 더욱 정진해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정숙 학장은 “지역문화와 생활문화에 대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용인의 문화를 즐기고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 함께 소통하며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나가자”고 말했다. 전시와 공연으로 나눠 치룬 한마당 행사의 전시회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용인문화예술원 전시실에서 개최됐으며, 공연행사는 12일 개최됐다. 전시에는 캘리그라피, 보태니컬아트, 수채화, 아크릴화, 유화, 민화, 서예, 수묵화조화, 한시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풍성하게 전시돼 시민들의 발길을 불러모았다. 공연은 한국무용, 라인댄스, 실버스포츠댄스 등 무용 장르와 경기민요, 가곡, 판소리 등 음악장르가 다채롭게 선보여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이번 한마당 전시회에 민화 작품 '지혜의 책거리'를 출품한 배영숙 작가는 “우리의 전통 민화를 그림으로써 우리 선조들의 뛰어난 예술 세계를 배울 수 있었고 그림을 그리는 동안 마음이 즐겁고 수양이 되는 느낌이었다. 작품을 한점한점 완성할 때마다 뿌듯함이 컸다”며 “한마당전시회에 출품해 시민 관람객들에게 내 작품을 선보일 수 있게 돼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 용인소방서(서장 안기승)는 지난 9일 처인구 모현읍 공영주차장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 사례를 소개하며 소화기 비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공영주차장에 주차된 아반떼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해 자칫 큰 피해로 이어질 뻔했으나 화재를 발견한 운전자가 소화기를 사용해 초기 진화를 시도하여 큰 피해를 막았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21~23년) 차량 화재로 인한 재산 피해액은 총 1,244억으로 적지 않은 피해를 미치고 있으며 발생 건수 또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11조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5인승 승용차에도 소화기를 반드시 비치해야 한다. 기존 관련 법상 7인승 이상 차량에만 의무 설치가 규정되어 있었으나 이번 법 개정안 시행을 통해 5인승 차량까지 확대 적용됐다. 이는 차량 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를 통해 피해를 줄이는 데 중점을 둔 조치다. 소화기 비치 의무화 대상은 24년 12월 1일 이후 출고 또는 명의 이전된 5인승 이상 차량이며, 비치해야 할 소화기는 ‘자동차 겸용’이 표시된 차량용으로 인증된 제품이어야 한다. 차량용 소화기는 마트나 인터넷 쇼핑몰, 소방용품 판매점 등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안기승 서장은 “차량 화재는 예기치 않게 발생하며 초기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며 “시민 여러분께서 차량용 소화기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점을 기억하고 안전한 용인시를 조성하는 데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지난 9일 처인구 모현읍의 한 공영주차장에서 발생한 차량화재 모습과 화재로 전소된 차량 모습(용인소방서 제공)
용인신문 | 박인철 시의원을 비롯한 용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관변단체 명의의 현수막 게첩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박 의원과 장정순, 이교우, 이윤미, 박희정, 신나연, 임현수, 이상욱 의원은 지난 13일 제288회 제2차 정례회 마지막 본회의 직후 “공조직을 이용한 사전 관권 선거운동 등에 대한 ‘사건의 진실과 몸통을 밝혀라’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 의원들은 성명서에서 “민선 8기 이후 수년간 공무원 조직을 이용해 시장 공약이나 정책, 치적과 관련한 현수막을 유관 단체 이름으로 게첩하고 현수막 비용은 시 예산으로 집행됐다”며 “이는 유관 단체를 관변 단체로 전락시키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공무원 선거 중립 의무 준수와 공명선거를 방해 유관 단체를 활용해 관제 홍보를 일삼고 예산을 부적절하게 사용해도 좋다고 허락하거나 최소한 묵시적 동의한 사람이 누구인지 묻는다”고 밝혔다. 시의회에 따르면 최근 마무리된 행정사무감사 결과 기흥구 상하동과 수지구 죽전2동 6개 읍면동 주민센터는 사무관리비로 특정 민간단체협의회 명의의 현수막을 내걸도록 했다. 현수막 내용은 대부분 이상일 시장의 치적으로, 현수막 문구까지 시 본청에서 하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시 측은 용인지역 내 38개 모든 읍·면·동에 유관기관 등이 홍보 현수막을 제작해 유관기관 명의로 게재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가 각 읍면동에 현수막 게첩을 요청한 치적사업은 △반도체 특화신도시 유치 △동백IC 신설 △옛 경찰대 부지 개발 확정 등이다. 문제는 이 같은 관제 현수막 게첩에 시 예산이 부적정하게 사용됐다는 점이다. 시에 따르면 각 읍면동 및 시청 부서별 사무관리비는 사무용품 구입 등으로만 사용할 수 있다. 즉, 예산을 목적외로 사용한 셈이다. 그러나 시 측은 박 의원의 문제 제기에 대해 “읍면동에서 사무관리비로 단체 명의의 현수막을 제작한 것에 대해 앞으로 사례가 없도록 할 것이며, 향후 무분별하게 현수막이 게시되지 않도록 홍보하겠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회신했다. 이들 시의원들은 “시 측이 박 의원이 제기한 문제의 핵심은 피하면서 ‘답변을 위한 답변’을 한 셈”이라며 “시는 전체 부서를 대상으로 한 전수조사 및 자체 감사, 상급기관 감사와 이 같은 사안의 책임을 져야 할 몸통이 누구인지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소속 용인시의회 의원들이 관제 현수막 관련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용인신문 |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이 신청된 경강선 연장선과 관련, 처인구 지역 시민단체가 주민 2만 1000여 명의 서명을 받은 동의서를 용인시에 전달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서명부를 전발답는 자리에서 “경강선 연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조했다.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10일 시장실을 방문한 이은호 처인구시민연대 대표 및 회원들로부터 ‘경강선 연장’에 대한 구민 동의서를 받고 “처인구민의 열망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처인구시민연대는 그동안 구민들에게 경강선 연장 필요성과 내용을 설명하고, 시민 2만 1000여 명으로부터 동의서를 받았다. 이날 이 시장은 “경강선 연장사업은 비용 대비 편익(B/C) 값이 0.92로 높게 나왔고, 반도체 산업의 발전과 전문 인력의 정주 여건 조성 차원에서도 꼭 해야 하는 사업”라고 말했다. 이어 “처인구민들의 염원을 담은 동의서를 국토교통부에 전달해 용인의 철도와 도로 등 교통 인프라가 많이 확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경강선 연장은 용인시민 모두가 간절하게 소망하고 있는 사업”이라며 “2만 1000여 명의 시민이 서명한 동의서에 담긴 뜻을 국토부가 잘 헤아려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0월에는 용인시민으로 구성된 경강선 추진위원회가 2만여 명의 서명이 담긴 이 사업 건의서를 국토부에 전달했고, 12월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도 보냈다. ‘경강선 연장’은 경기광주역에서 용인 에버랜드를 지나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반도체 특화 신도시가 들어설 용인 처인구 이동·남사읍을 잇는 철도 사업이다. 경강선 연장 관련 처인구민 2만 1000여 명의 서명부를 전달한 처인구 시민연대 관계자들과 이상일 시장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 (용인시 제공)
용인신문 | <시론> #탄핵 트라우마가 계엄 트라우마보다 클 수 없다 12월 14일 16시 두 번째 대통령 윤석열 탄핵안 의결에서 국회 재적의원 전원(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17시 탄핵안이 가결되었다. 탄핵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여당인 국민의힘에서 12명이 탄핵에 찬성했다. 대통령 윤석열은 19시 24분 직무가 정지되었다. 곧바로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곧바로 NSC(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하여 안보태세를 점검했다. 윤석열 대통령(이하 직책 생략)은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소추가 인용되면 파면된다. 숨 가쁘게 전개된 12일간의 격변은 이제 내란수괴 피의자로 전락한 윤석열에 대한 구속수사로 전환하였다. 국민의힘은 1차 탄핵에서 투표 거부로 국민의 분노를 자초하였다. 국민의 분노에 놀란 국민의힘은 탄핵에 반대한다는 당론을 유지하고 표결에는 전원 참석했다. 탄핵소추 이후 국민의힘 의원총회는 한동훈 대표에 대한 성토장이 되었고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전원이 사퇴 의사를 밝혀 최고위원회가 붕괴하였다. 이제 한동훈 대표가 적법하게 할 수 있는 권한은 당규에 의해 비대위원장을 지명하는 것뿐이다. 그러나 권성동 원내대표는 권한대행 체제를 선언하여 비대위원장을 지명하고 물러나려는 한동훈 대표와 친(親) 윤석열 세력의 극렬한 충돌이 예상된다. 국민의힘 108명의 의원 중 탄핵에 찬성한 사람은 12명이다. 기권과 무효표를 더한 11명의 의원은 비겁한 기회주의자의 전형을 보여줬다. 방송 패널로 자주 나오는 국민의힘 의원·당직자들은 이구동성으로 탄핵의 트라우마를 말한다. 또 당의 고령층 열성 당원들이 선관위 부정선거를 맹목적으로 믿고 있어 미치겠다는 답답함을 토로한다. 이것은 개개인이 입법기관인 국회의원의 본분을 망각한 비굴한 자기합리화에 불과하다. 그들은 극단적으로 광폭한 윤석열에게 안전띠를 채우지 못했고 폭주 기관차의 브레이크를 밟지도 못했다. 김건희가 윤석열을 사실상 지배하고 있다는 소문도 용산과 국민의힘으로부터 나온 것이다. 그들은 안된다고 말하지 못했고 비위 맞추기에 급급했다. 국민의힘 탄핵 트라우마가 크다 해도 12.12 군사쿠데타와 5.18민주화운동의 국민적 트라우마보다 더 클 수는 없다. 국민은 45년 만에 망령처럼 되살아난 비상계엄으로 열흘 넘게 가슴을 졸였고 밤잠을 설쳤다. 윤석열은 12월 12일 29분간의 담화를 발표하며 “야당이 광란의 칼춤을 추고 있어 자유민주주의와 헌정을 수호하기 위해 비상계엄을 발동했고 이것은 대통령의 통치행위로 사법심사 대상이 아니다”라는 망언을 쏟아냈다. 그리고 탄핵 의결서가 전달되어 대통령 직무가 정지된 직후 미리 녹화해둔 4분 30초 분량의 입장문을 발표하면서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아직도 헌재에서 탄핵이 기각되어 업무에 복귀할 수 있다고 믿는듯했다. 그의 인지부조화가 차라리 공포로 다가온다. #소설 같은 일이 12.3 내란 사태에서 실제 벌어졌다 12월 13일 국회 과방위에 참고인으로 출석한 언론인 김어준 씨는 확인된 것은 아니라는 것을 감안하여 들어달라고 전제하면서 “우방국의 대사관 직원에게 12월 3일 체포조가 아니라 암살조가 투입되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도피하였다”고 증언했다. 김어준 씨는 “북파공작을 담당하던 전직 특수부대원이 한동훈 대표를 사살하고 자신을 포함한 양정철, 조국 의원을 호송하는 부대를 공격하고 도주하라”는 지시를 내렸으며 그 배후는 김건희 씨로 짐작된다는 충격적인 증언을 하였다. 김어준 씨의 놀라운 증언은 이어졌다. 전직 특수부대원에게 하달된 “미군 몇 명을 사살하여 미국이 북한을 폭격하도록 하라”는 명령도 하달되었다는 증언에서는 가상의 소설인지 현실인지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김어준 씨는 덧붙여 “김건희 씨가 통일한국의 대통령이 될 프로젝트를 세우고 추진 중이다”는 소문도 더했다. 며칠 전 국방위에 출석한 정보사령부 사령관은 김병주·박선원 민주당 의원의 추궁에 훈련 목적으로 5명의 HID 대원이 판교 인근에 대기한 사실을 시인했다. 박선원 의원은 “평양 상공에 침투한 무인기도 방첩사령부와 드론사령부가 주도했고 오물 풍선을 날려 보내는 북한 영토에 원점 타격을 하라는 지시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내렸으나 김명수 합참의장이 거부했다”고 폭로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북한군을 대상으로 국지전을 유도하기 위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지시는 모두 4차례 내려졌고 우리 군은 이를 시행했다고 한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국방부 장관이 국군통수권자의 승인을 받지 않고 단독으로 이러한 명령을 내릴 수 없다. 국회는 비공개 국정조사를 통해서 암살조 투입과 국지전 도발의 진상을 조속히 밝혀내기를 바란다. 조사 후 사실로 드러난다면 진실을 당장 공개할 수는 없어도 책임자에게는 엄중한 처벌이 내려져야 한다. 그것이 대한민국 군대의 명예를 살리는 길이다. 아울러 국민의힘에 충고한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으로 조사한 여론조사를 보면 대통령 윤석열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11%였다. 국민의힘은 18~29세 3%, 30대(6%)와 40대(7%), 50대(7%)의 지지율에 특히 주목하기를 바란다. 20대에 형성된 강렬한 기억은 평생 지속된다. 비상계엄이 무엇인지 모르던 MZ세대는 12.3 내란을 평생 기억할 것이고 트라우마가 될 것이다. 국민을 공포에 떨게 한 윤석열의 12.3 내란 사태를 단죄하는 탄핵에 반대한 국민의힘 85명의 국회의원이 2028년 제23대 총선에서 얼마나 살아 돌아올지가 궁금하다. 국민의힘은 윤석열의 내란을 막지 못한 것을 석고대죄(席藁待罪)하고 당론을 모아 탄핵대열의 선두에 섰어야 했다. 그랬다면 국민이 정상을 참작하여 선처했을 것이다. 비록 오락가락 갈지자 행보를 보였지만 제2차 탄핵에 적극적으로 나선 한동훈 대표와 12명의 의로운 국회의원에게는 미래가 있을 것이다. 12월 7일, 12월 14일 두 번의 탄핵 표결에서 보여준 국민의힘 탄핵 반대의원의 파렴치한 행태는 1년이 아니라 10년이 지나도 국민은 잊지 않을 것이다. 내란죄 수사와 명태균 황금폰으로부터 추악한 소문이 백주에 드러날 것이다. 국민의힘 탄핵 반대파는 곧 국민이 얼마나 무서운지 절감하게 될 것이라고 장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