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지에서 70대 부부가 차량과 함께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달 28일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6분께 처인구 양지면에 위치한 수심 4m 저수지에서 1톤 트럭이 발견됐다. 트럭 운전석과 조수석에는 A(79)씨와 부인 B(76)씨가 숨진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A씨 부부는 안전띠를 매고 있었으며, 시신 부패가 진행되지 않아 경찰은 물에 빠진 지 얼마 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서에 신고한 저수지 관리자는 발견 전날부터 차량 바큇자국이 저수지 앞에서 끊겨있는 것이 의심돼 신고했다고 증언했다. A씨 부부는 저수지 인근에서 농사를 지으며 생활하고 있었으며, 경찰은 범죄 혐의는 없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경찰은 A씨 부부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했다.
2년 가까이 어려운 이웃을 남몰래 도와주던 경찰이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용인동부경찰서 구갈지구대 소속 박근영 순경은 몸이 불편한 김아무개(84)어르신을 찾아 도움을 줬다. 박 순경과 김씨 어르신의 만남은 지난 2015년 3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씨 김씨는 “약을 타야 하는데 갈 수 없다”며 112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때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박 순경이었다. 박 순경은 이후에도 도움이 필요하면 연락을 달라며 개인전화번호를 어르신에게 전달했다. 이 인연으로 박 순경은 비번이나 휴무를 이용해 어르신의 집을 수시로 방문해 생활을 도왔다. 박 순경은 선행 뿐만 아니라 경찰 업무에서도 좋은 평을 받고 있다. 강간미수범을 검거하는가 하면 신병을 비관해 자살하려는 시민을 구하는 등 경찰의 본연업무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류를 위조해 신도시 아파트 분양권을 저렴하게 매입해주겠다고 속여 수십억원의 돈을 챙긴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혐의로 양아무개(50)씨를 구속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양씨는 2015년 1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부동산 사무실을 운영하면서 신도시 내 원주민 소유 토지나 지장물을 매입하면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다며 계약자 40명을 속여 15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다. 조사결과 양씨는 계약자들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구청장 명의의 분양권 접수증도 위조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경찰의 추적을 의식해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았으며, 가로챈 돈은 도박과 유흥비로 모두 탕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양씨의 사기에 속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 중이다.
도민이 주인인 도정 직접 민주주의 강화 2017년, 정유년(丁酉年) 아침이 밝았습니다. 시작이 반이라고 했습니다. 협력과 화합의 출발을 가능하게 해주신 경기도의회와 경기도 공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경기도는 올해 11조 6000억이라는 사상 최대의 국비를 확보했습니다. 지난해 부모님들의 애간장을 태웠던 누리과정 예산도 원만한 합의를 이뤄냈습니다. 시작이 좋았던 만큼 이제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경기도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첨단기술인 블록체인을 통해 직접민주주의 성격이 강화된 새로운 정치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도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정책결정과정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도정 운영방식을 혁신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의 대안이 된 연정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민선 2기 연정 핵심 사업들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저부터 더욱 양보하고, 내려놓고, 대화하겠습니다. 경기도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공공의 자원으로 플랫폼을 구축하되 간섭은 최소화하며 민간이 주도적으로 운영하는 새로운 경제모델, 바로 ‘공유적 시장경제’입니다. 2017년에도 경기도는 공유적 시장경제의 성공모델을 만드는데 매진하겠습니다. 국가적 난제인 일자리 창출에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된 정년 60세 의무화가 모든 사업장에 확대적용되고, 최저임금도 시간당 6470원까지 오른다. 정부는 지난달 28일 새해 달라지는 제도에 대한 정책을 밝혔다. 아울러 경기도 역시 도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경기도지역개발채권 감면 및 면제가 1년 연장되고, 서울로 출퇴근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층버스의 확대도입을 결정했다. ▲ 경제_신성장산업 분야 투자 땐 세금 감면 새해부터는 기업이 미래형 자동차나 바이오, 로봇 등 신성장산업 분야에 투자하게 될 경우 세금을 감면받을 수 있게된다. 중소기업은 30%, 중견 및 대기업은 20%가 기본으로 세제지원을 받게된다. 소득의 재분배를 위한 정책도 시행된다. 정부는 올해부터 종합소득 및 양도소득 과세표준 5억원 초과구간을 신설, 해당 구간의 세율은 40% 수준으로 인상된다. 경제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 지원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정부는 서비스경제 발전전략에 따른 정책으로 소매점과 음식, 숙박업종을 정책자금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이와 더불어 300인 미만 사업장 및 국가․지방자치단체에 정년 60세 이상 의무화가 시행, 올해부터는 모든 사업장에 확대된다. 다만 경찰이나 소방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학교설립과 학생배치가 혼란을 겪고있는 가운데 개발사업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주택사업개발에 학교설립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지만 일부에서는 인근지역의 개발과 맞물려 쉽게 학교설립과 학생배치에 대한 부분 때문에 사업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협의 주체인 교육지원청도 개발사업자들의 어려움을 잘 알지만 학생배치는 다각적으로 검토해야 하는 사안이기 때문에 신중함을 기할 수 밖에 없고 교육부의 주요 정책이기에 눈치를 볼 수밖에없다. 교육부의 탁상행정은 학생배치 계획에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다. 지난 2014년 교육부는 2020년까지 학급당 학생수를 OECD 상위 수준으로 낮출 것이라고 밝혔다. OECD 수준으로 학급당 학생수를 줄이겠다는 것은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다. 용인교육지원청 역시 개발사업에 따른 학교설립 협의에서도 OECD 기준을 근거로 까다로운 학교설립 기준을 내세워 일부 사업들은 차질을 빚었다. 실제 지난 2009년 처인구 남곡리의 한 아파트 건립사업은 학생배치 문제 때문에 사업이 차질을 빚은 사례다.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됐지만 2개 사업자 중 한 사업자의 개발계획 지연으로 학교신설 요건이 갖춰지지 않은 것. 결국
최근 대권주자로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는 이재명 성남시장이 지난달 27일 강남대를 찾아 시국강연을진행했다. 이날 강연회는 용인포럼이 주최한 행사로 용인시민 뿐만 아니라 서울과 성남, 수원에서도 시민과 대학생 약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성남시의 복지시스템과 재원마련, 지방재정법에 대한 생각, 노동, 탄핵정국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특히 탄핵정국에서 현 청와대의 국정운영의 문제와 새누리당을 집단 탈당한 비박계의원들을 향해 거침없는 비판을 쏟아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중앙정부의 지방재정법 개정으로 인한 지방자치제도의 피해가 크다고 지적했다. 지방재정법 개정으로 용인과 성남 수원이 약 1000억원 이상의 피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정도 금액이면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이 어려움을 겪게 된다는 이유 때문이다. 국가 경제에 대해서도 소신을 밝혔다. 일부에게만 편중된 소득 때문에 대다수의 국민들의 소득은 오히려 줄었고, 이로 인해 경제순환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분석한 것. 이를 위해 이시장은 근무시간 단축을 통한 추가일자리 창출, 법인세와 소득세를 통한 재원을 확보할 때 노동보호와 복지
2006년 이후 빠르게 증가세를 보였던 용인시의 인구가 2010년 이후 완만한 상승세로 전환되고있다.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0~2015년 경기도 유입인구 분석결과’ 자료에 따르면 용인시는 남양주, 광주, 파주, 평택, 김포, 양평, 가평과 함께 꾸준하게 인구가 유입된 도시로 나타났다. 용인시의 전입자 수는 지난 2014년과 2015년 수원시와 고양시에 이어 도내 3위에 해당하는 숫자를 기록했다. 다만 전입율은 지난 2010년 20.9%에서 해마다 감소추세를 보이며 지난 2015년은 16.5%로나타났다. 즉 비율적인 측면에서 증가세는 감소현상을 보이고 있지만, 규모의 측면에서는 경기도 내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도내 시군간 이동한 전입자 수도 용인지역은 지난 2015년 598명이 순전출해도내 16위로 낮아졌다. 즉 용인지역에서 도내 타 지역으로 이전한 인구가 유입보다 많아졌다는 것이다. 이는 지난 2010년 1만1495명을 기록해 도내 3위, 2013년 9223명으로 2위, 2014년 6486으로 4위를 기록한 것에 비해 큰 감소 폭이다. 용인지역 전입사유를 살펴보면 주택선택에 대한 이유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지난해 용인시에 운영권이 반환된 용인공영버스터미널에 새로운 운영사가 결정됐다. 시는 용인공영버스터미널 사용․수익허가 경쟁입찰에서 경남여객이 선정, 1일부터 운영을 맡게됐다고 밝혔다. 사용·수익허가 대상 재산은 부지 1만2302㎡, 대합실과 매표소, 판매시설 등 건물 5개동 연면적 3884㎡ 규모의 시설(판매사업 임대 포함)이다. 기간은 2019년 말까지 3년으로, 사용료는 3년간 총 25억원이다. 이번 입찰은 최고가 경쟁입찰로 진행됐으며, 운영권을 반환한 동부익스프레스와 경남여객 2곳이 입찰에 참여했다. 용인공영버스터미널은 1996년 동부익스프레스가 시유지 1만2302㎡에 지어 20년간 운영한 뒤 지난 2월 시에 운영권을 반환했다.
서원중학교가 지난달 21일부터 3일 동안 학교 축제인 ‘서원제’를 진행했다. 교내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자유학기제 발표회, 학년별 공연, 합창대회, 협동화 그리기, 작품전시회, 송년음악회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열렷다. 특히 10월에 진행하는 학교 축제 행사를 학업에 대한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2차 지필평가가 끝난 이후 열어 학생들의 축제에 대한 참여를 도왔다. 댄스, UCC 제작, 오케스트라, 밴드, 합창 등의 동아리들이 참여한 학년별 공연과 송년음악회, 그리고 1학년 학생들의 자유학기제 동아리의 발표회는 단기간에 준비하여 실시하는 것이 아닌 학년 초부터 갈고닦은 자신들의 다양한 재능을 보여 주는 수준 높은 공연으로 펼쳐졌다. 또, 학급전체가 참여하는 합창대회는 학생들의 창의적인 생각과 단합을 보여주는 무대가 되었고, 다양한 전시작품의 감상과 협동화 그리기는 학생들의 미적 감수성을 높였다. 김경수 교장은 “학교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학교생활에서 또 다른 즐거움을 얻고 자신의 가능성을 찾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여 얻은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삶의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결혼이민자들의 카페 창업을 돕기 위해 1층 종합가족센터에 카페 ‘휴’를 개설했다. 카페 ‘휴’는 노인일자리 창출사업의 하나로 처인구청사 등 지역내 8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결혼이주자들의 창업훈련을 위해 개설한 것은 처음이다. 카페 개설에는 삼성전자 DS부문이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카페 물품비와 운영비 2500만원을 지원했다. 이곳에서 결혼이민자들은 바리스타 직업에 필요한 현장 매너와 손님 응대법, 종류별 레시피에 따른 신속한 커피 추출법, 매장 정리정돈 등 창업을 위한 실전경험을 배운다. 센터는 카페 ‘휴’ 운영을 희망하는 결혼이주자들의 신청을 받아 바리스타 양성과정 교육생들의 실습장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카페 운영 시간은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오전10시부터 오후4시까지다. 시 관계자는 “결혼이주 여성들이 국내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창업을 돕는 카페를 개설했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내년부터 독감 무료접종 대상자를 현재 만 65세 이상에서 만 60세 이상으로, 생후 6~12개월 유아에서 생후 13~59개월까지 확대한다. 또 무료 접종대상자에 만 50세~59세의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 임신부와 출산후 6개월 이하 산모도 포함했다. 결핵환자와 희귀난치성질환자, 가금류 농장종사자는 연령에 상관없이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무료접종 대상 확대로 지난해 11만8000여명에서 올해 20만3000여명으로 늘어난다. 예산도 국․도비를 포함해 올해 18억원에서 43억원으로 늘었다. 시 관계자는 “매년 독감환자가 늘고 있어 시민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무료접종 대상자를 확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