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결혼이민자들의 카페 창업을 돕기 위해 1층 종합가족센터에 카페 ‘휴’를 개설했다.
카페 ‘휴’는 노인일자리 창출사업의 하나로 처인구청사 등 지역내 8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결혼이주자들의 창업훈련을 위해 개설한 것은 처음이다.
카페 개설에는 삼성전자 DS부문이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카페 물품비와 운영비 2500만원을 지원했다.
이곳에서 결혼이민자들은 바리스타 직업에 필요한 현장 매너와 손님 응대법, 종류별 레시피에 따른 신속한 커피 추출법, 매장 정리정돈 등 창업을 위한 실전경험을 배운다.
센터는 카페 ‘휴’ 운영을 희망하는 결혼이주자들의 신청을 받아 바리스타 양성과정 교육생들의 실습장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카페 운영 시간은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오전10시부터 오후4시까지다.
시 관계자는 “결혼이주 여성들이 국내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창업을 돕는 카페를 개설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