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내년부터 독감 무료접종 대상자를 현재 만 65세 이상에서 만 60세 이상으로, 생후 6~12개월 유아에서 생후 13~59개월까지 확대한다.
또 무료 접종대상자에 만 50세~59세의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 임신부와 출산후 6개월 이하 산모도 포함했다.
결핵환자와 희귀난치성질환자, 가금류 농장종사자는 연령에 상관없이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무료접종 대상 확대로 지난해 11만8000여명에서 올해 20만3000여명으로 늘어난다.
예산도 국․도비를 포함해 올해 18억원에서 43억원으로 늘었다.
시 관계자는 “매년 독감환자가 늘고 있어 시민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무료접종 대상자를 확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