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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

용인시 꾸준히 인구 순유입. . . 증가율은 다소 주춤

이사온이유 "주택때문에" 60% 차지... 직장.가족 때문 뒤이어
전입율 지난 2010년 20.9% 기록 후 해마다 감소 2015년 16.5%

2006년 이후 빠르게 증가세를 보였던 용인시의 인구가 2010년 이후 완만한 상승세로 전환되고있다.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0~2015년 경기도 유입인구 분석결과’ 자료에 따르면 용인시는 남양주, 광주, 파주, 평택, 김포, 양평, 가평과 함께 꾸준하게 인구가 유입된 도시로 나타났다.

 

용인시의 전입자 수는 지난 2014년과 2015년 수원시와 고양시에 이어 도내 3위에 해당하는 숫자를 기록했다.

 

다만 전입율은 지난 2010년 20.9%에서 해마다 감소추세를 보이며 지난 2015년은 16.5%로 나타났다.

 

즉 비율적인 측면에서 증가세는 감소현상을 보이고 있지만, 규모의 측면에서는 경기도 내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도내 시군간 이동한 전입자 수도 용인지역은 지난 2015년 598명이 순전출해 도내 16위로 낮아졌다. 즉 용인지역에서 도내 타 지역으로 이전한 인구가 유입보다 많아졌다는 것이다.

 

이는 지난 2010년 1만1495명을 기록해 도내 3위, 2013년 9223명으로 2위, 2014년 6486으로 4위를 기록한 것에 비해 큰 감소 폭이다.

 

용인지역 전입사유를 살펴보면 주택선택에 대한 이유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용인지역 내 전입인구 6만1923명 중 주택을 이유로 전입한 인원은 3만7150명으로 전체의 60% 수준을 차지한다. 이어 직업이 1만1150명(18%), 가족이 6408명(10%)로 뒤를 이었다.

 

경기도내로 전입한 용인지역 현황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15년 도내 지역간 전입현황 중 용인지역을 살펴보면 총 1만9997명 중 직업을 이유로 전입한 인원은 8514명으로 43% 수준에 달한다. 뒤를 이어 주택 6626명(33%), 가족이 2304명(11%)로 뒤를 이었다.

 

결국 지역 내 이동자는 주택을 고려해 거주지를 선택하는 반면, 도내 타 지자체에서 이동해온 인원은 직업적인 사유를 가장 크게 고려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순이동율도 낮아졌다.

 

용인시의 인구 순이동율은 지난 2015년 0.8%로 경기도 평균과 같다. 이에 반해 하남시가 11%, 화성시가 8.9%, 광주시가 3.8%를 기록하며 높은 순이동율을 보였다.

 

시는 지난 2010년 3.1%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인 감소추세를 보여왔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2015년 1252만3000명의 인구를 기록, 지난 2010년보다 약 73만6000명이 증가했으며, 서울시는 2015년 1002만2000명으로 2010년 대비 약 29만1000명이 감소해 수도권 중 유일한 인구가 감소한 도시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