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통제초소가 축소되고 가축 이동제한이 완화되는 등 진정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용인시는 지난 3일 이후 현재까지 의심신고는 있었지만 양성 판정은 1건도 없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구제역이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용인지역에서 최대 24개나 됐던 이동통제초소는 현재 6개로 축소됐다. 백암면은 11개의 이동통제초소 가운데 1개만 운영하고 있으며 포곡읍 2개, 유림동1개, 양지면 1개 이동면 1개가 남아있지만 곧 모든 초소가 철거될 예정이다. 가축 이동제한 조치도 완화되고 있다. 시는 지난 2일과 12일 소와 우제류 등 이동 제한을 해제했다. 단 혈청검사에서 양성판정이 나온 일부 농가들은 재검사 결과가 나올 때 까지 이동제한된다. 이처럼, 구제역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지 않고 소강상태를 보임에 따라 방역조치는 줄어드는 상황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 1월 백암지역에서 구제역 발생 이후, 현재까지 120개 농가에서 11만3천94두의 가축이 살처분매몰된 것으로 집계됐다. 구제역이 진정국면에 들어섰지만 보상 등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현재 피해농가에 선지금급 형태로 50% 정도가 지급된 상태로 나머지 50%는 아
양지마라톤클럽(회장 김동식)은 지난 2003년 마라톤을 즐기는 동호인들이 만든 깡과 힘으로 똘똘 뭉친 마라톤 클럽으로 회원수도 50여명에 이른다. 용인을 사랑하는 달림이들의 모임인 양지마라톤은 30대부터 60대까지 연령도 다양하다. 최고령자인 배정만(67남)씨는 마라톤만큼 정직한 운동은 없어요, 조금만 연습을 게을리해도 실력이 떨어지거든요라며 마라톤은 끊임없는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말한다. 양지마라톤은 한 달에 한 번 꼭 대회에 참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주중 오후7시면 용동중학교에 모여 연습을 하고 주말에는 용인송담대학에서 시작해 운학동까지 2시간 정도 코스를 달린다. 회원들의 기량향상은 물론 당초 목표였던 계획들을 하나둘씩 실천에 옮기면서 회원들의 신뢰도 높아가고 있으며 부부회원이 많기 때문에 결속력과 화합도 남다르다. 김동식 회장은 우리 회원들이 마라톤을 통해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어요, 또 지금과 같이 화목한 분위기를 계속 유지해 나갔으면 해요라며 즐겁게 달리실 분은 언제든지 환영입니다라고 말한다. 오는 4월 23일 용인마라톤대회 출전을 위해 연습 중이라는 양지마라톤클럽 회원들은 용인마라톤축전이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
▲ GTEP 프로그램은 무엇인가. 한국외국어대학교 GTEP(Global Trade Experts incubating Program; 글로벌무역전문가 양성프로그램)은 지식경제부와 한국무역협회로부터 후원을 받아 글로벌 무역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은 수출강국으로서의 면모를 보다 강화하고 21세기 글로벌시대에 요구되는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무역전문 인재를 육성코자 하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GTEP 사업은 한국외대에 재학하고 있는 우수한 학생을 대상으로 요원을 선발하여 이들 요원들에 대해 1년 6개월 동안 실무경험과 이론을 두루 익힐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한다. 외국어와 실무능력을 겸비한 이들 학생들이 훗날 세계 속 한국무역의 경쟁력을 한층 제고시키는 선구자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 ▲ 글로벌무역전문가가 되기 위한 조건은. 21세기 글로벌인재는 과거와는 달리 단순히 외국어실력만 갖춘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이 시대에 요구되는 글로벌인재는 외국어능력을 기본으로 지식의 전문성, 성격의 유연성과 타문화에 대한 이해력을 고루 갖춘 해외사례 분석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한 일환으로 세계 각 국의 언어와 경영경제학을 전공하고 있는 본 사업단
용인지역 내 초등학교가 도농 간 많은 교육 격차를 보이고 있어 지역의 불균형 발전을 초래하고 있다. 농촌지역 초등학교 학생수는 계속 감소하는 반면 도심지역은 계속 증가하는 등 도농 간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24일 용인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역 내 초등학교 학급수는 올해 2343개 학급으로 지난해 2309개 학급에서 총 34개 학급이 늘어났다. 이 중 기흥구는 983개 학급에서 1010개 학급으로 27개 학급이 늘었고 수지구도 800 학급에서 811학급으로 11개 학급이 증가다. 하지만 처인구는 526학급에서 522학급으로 4학급이 감소했다. 또한 총 학급수가 10개 미만인 곳은 기흥수지 지역은 고기초 1학교 뿐인데 반해 처인구는 좌항초, 장평초, 운학초, 남촌초 등을 비롯해 10개 학교에 이르고 있어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특히 이들 농촌지역 학교들은 1학급당 인원이 15명 내외로 매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운학초교의 경우 1학급당 인원이 16.5명, 남곡초교 15.3명, 원삼초두창분교 14명, 백봉초교 10.4명, 백암초수정분교 4명으로 나타났다. 반면 도심지역에 위치한 수지 정평초교와 상현초교, 풍덕초교, 기흥 나산초교 등은 취학아
지난 25일 천안함 피폭 1주기를 맞아 고46인 해군장병 및 한주호 준위를 추모하는 행사가 열렸다. 안보단체회원들은 행정타운 내 전나무실에서 민주평통 통일의견수렴 토론회를 갖은 뒤 시청에서부터 통일공원까지 추모 가두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추모 행사는 바다에서 살고 바다를 사랑했던 용사들을 기억하고 국민들의 애국심 및 안보의식을 고취하고자 마련됐다. 김흥기 민주평통 회장은 자랑스러운 천안함 용사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 현실의 안보상황을 잊지 말고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시민모두가 간직하자고 말했다.
기흥지역 축구인들의 축제로 자리잡은 기흥구민 한마음 축구대회가, 지난 20일 오전 8시기흥 태평양개발 운동장 및 인근 보조경기장에서 개최됐다. 기흥구 축구협회(회장 정찬민)가 주관한 이번 대회 개회식에는 김학규 시장을 비롯한 시도의원과 축구관계자, 선수 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는 총 25개 팀이 참가했으며, 초당축구회가 우승을 차지했다. 초당축구회는 어정축구회와 맞선 결승 경기서 2대0으로 승리, 명실상부한 기흥지역 축구의 최고임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 최우수 선수로는 초당축구회 김상구 선수가 선정됐으며, 어정축구회 이현종 선수가 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용인시 처인구 A초등학교 교장이 수업 시간에 학교에서 뱀탕을 끓여 먹고, 흡연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있다. 15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용인 A초등학교 B교장이 지난해 10월 18일과 29일 2차례에 걸쳐 교내 숙직실에서 뱀탕을 끓여 먹었다는 진정이 도교육청에 접수됐다. 같은 학교 직원인 진정인은 B교장이 학생들이 보는 학교 복도와 현관 등에서 담배를 피웠으며 직원들에게 사적인 심부름과 개인 차량 세차 등도 시켰다고 주장했다. 또한 학생에게 욕설을 퍼붓고 실습지에서 생산된 농산물도 교장 개인이 가져갔다고 주장했다. 이에 진정인은 당교육지원청 담당자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나 교장 선생님은 막강한 힘이 있어서 건들기 힘들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해당학교 측은 일부 사실이 왜곡된 것이라는 입장이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뱀을 잡아 물에 끓여 죽이면 좋겠다는 생각에 숙직실에서 뱀을 끓인 것은 맞지만 먹지 않고 학교 언덕에 버렸다고 해명했다. 학내 흡연과 개인 심부름에 대해선 학교 공사현장에서 인부들과 함께 피운 것이고 세차는 도와주는 차원에서 한 일이라고 말했다. 교육청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B교장과 C씨 등을 불러 진상조사를
용인시 행정타운 입구에 위치한 관광안내소가 용인시 안내라는 본연 기능을 상실한 채 무용지물로 전락했다. 관광안내소는 당초 해설사를 상주시켜 방문객들에게 시에 대한 전반적 소개 및 관광코스 추천과 교통편 등을 안내하는 목적으로 건축했다. 그러나 문화 복지 행정타운 개청 초반 이후로는 해설사가 상주하지 않았다. 실제 현장을 방문한 지난 17일에도 관광안내소 문은 굳게 닫혀있었다. 시측은 찾는 외부인이 없어 실용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안내소를 방치했다. 하지만 예산문제가 배경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해 5월 경기도에서 계약직으로 고용되는 해설사에게 급여를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는 지침이 내려왔기 때문. 관계자는 오는 4~5월 달 사이 해설사를 활동시켜 다시 운영 할 예정이라며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찾는 방문객이 없어 실용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지금껏 빈집으로 놔두더니 이제 와 다시 해설사를 상주시키는 것은 현실성 없는 임시 대안에 그칠 뿐이라며 살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마라톤이 외로운 운동이라고들 하지만 동호회원들과 함께 뛰다보니 운동으로 다져진 동료애는 무엇보다 강해요. 연습도 같이 하고 국내외 경기가 열리면 대회 준비에 맞춰 강도 높은 훈련도 함께 하다 보니 끈끈한 연대감이 생기죠. 용인지역에서 활동 중인 용인마라톤클럽(용마클럽) 윤재준 회장은 마라톤이 자기만족도와 성취감 높은 운동임을 강조한다. 지난 2002년 4월 친목과 단합에 의의를 두고 창립한 이 클럽의 회원 수는 100여명. 현재 용마클럽 홈페이지(www.yonginmarathonclub.co.kr)를 통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용마 클럽은 매주 월목이면 용인종합운동장에서 만나 약1시간 동안 기술훈련을 배운다. 그리고 일요일이면 경안천에서 운학동까지 약30km 코스를 달린다. 용마클럽 최고령 완주자인 69세 오세규씨는 동아마라톤대회에 출전 4시간 30분의 기록을 세웠다. 또한 이들이 참가하는 대회는 지역대회 뿐만 아니라 전국구다. 특히 철인의 경지라 불리는 울트라(100km)마라톤 대회와 서울, 춘천국제마라톤 등 전국대회에도 단골로 출전해 클럽의 명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올해로 창단 9년째인 용마클럽은 마라톤 초보자들도 마라톤에 도전하기를 적극 권
지난 10일 처인구 모현면 호박등불마을에서 전통 장 담그기 체험장이 열렸다. 해마다 열리는 장 담그기 행사는 연안이씨 종갓집 딸인 이문자(70여) 할머니의 주도로 이뤄진다. 체험현장에 모인 참가자들은 대부분 도시지역에 사는 주부들로 400년을 이어 내려온 연안이씨 종갓집 전통 장을 직접 담그고 배워가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문화센터 친구라는 전선영(42.용인시 수지구)씨와 박연수(42.용인시 수지구)씨는 입소문으로 여기까지 오게 됐다면서 장을 사다 먹기만 했는데, 이런 좋은 기회로 전통의 맛에 추억까지 담구어 간다며 체험 소감을 전했다. 보리고추장과 찹쌀고추장, 된장 담그기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이 날 참가자들은 된장 담그기를 직접 실습하고 고추장 만들기 이론 교육을 배웠다.
지난 11일 수지구 성복동 감골가든에서 수지구 법무부범죄예방위원회(이하 범방위) 안성철 회장 취임식이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100여명의 관계자 및 주민들이 참석해 안성철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안 회장은 체계적이고 유기적으로 범죄를 예방하고 선도해서 범죄 없고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지구 범죄예방위원회는 친구이자 든든한 지킴이로 밝은 지역을 만드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수지구 범방위는 지역 내 학교폭력 예방에 힘쓰며, 보호관찰업무보조, 출소자의 취업알선 등 자립갱생에 필요한 재정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교내서 뱀탕 끓인 교장 도덕적 논란 용인시 처인구 A초등학교 교장이 수업 시간에 학교에서 뱀탕을 끓여 먹고, 흡연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있다. 하지만 해당학교 측은 일부 사실이 왜곡된 것이라는 입장이다. 15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용인 A초등학교 B교장이 지난해 10월 18일과 29일 2차례에 걸쳐 교내 숙직실에서 뱀탕을 끓여 먹었다는 진정이 도교육청에 접수됐다. 같은 학교 직원인 진정인은 B교장이 학생들이 보는 학교 복도와 현관 등에서 담배를 피웠으며 직원들에게 사적인 심부름과 개인 차량 세차 등도 시켰다고 주장했다. 또한 학생에게 욕설을 퍼붓고 실습지에서 생산된 농산물도 교장 개인이 가져갔다고 주장했다. 이에 진정인은 당교육지원청 담당자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나 교장 선생님은 막강한 힘이 있어서 건들기 힘들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전했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뱀을 잡아 물에 끓여 죽이면 좋겠다는 생각에 숙직실에서 뱀을 끓인 것은 맞지만 먹지 않고 학교 언덕에 버렸다고 해명했다. 학내 흡연과 개인 심부름에 대해선 학교 공사현장에서 인부들과 함께 피운 것이고 세차는 도와주는 차원에서 한 일이라고 말했다. 교육청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