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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처인구 모현면 호박등불마을에서 ‘전통 장 담그기 체험장’이 열렸다.
해마다 열리는 장 담그기 행사는 연안이씨 종갓집 딸인 이문자(70·여) 할머니의 주도로 이뤄진다.
체험현장에 모인 참가자들은 대부분 도시지역에 사는 주부들로 400년을 이어 내려온 연안이씨 종갓집 전통 장을 직접 담그고 배워가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문화센터 친구라는 전선영(42.용인시 수지구)씨와 박연수(42.용인시 수지구)씨는 입소문으로 여기까지 오게 됐다면서 “장을 사다 먹기만 했는데, 이런 좋은 기회로 전통의 맛에 추억까지 담구어 간다”며 체험 소감을 전했다.
보리고추장과 찹쌀고추장, 된장 담그기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이 날 참가자들은 된장 담그기를 직접 실습하고 고추장 만들기 이론 교육을 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