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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교육

국경없는 시대, 글로벌무역전문가 키워요

한국외국어대학교 백재승 교수

   
▲ GTEP 프로그램은 무엇인가.
한국외국어대학교 GTEP(Global Trade Experts incubating Program; 글로벌무역전문가 양성프로그램)은 지식경제부와 한국무역협회로부터 후원을 받아 글로벌 무역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은 수출강국으로서의 면모를 보다 강화하고 21세기 글로벌시대에 요구되는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무역전문 인재를 육성코자 하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GTEP 사업은 한국외대에 재학하고 있는 우수한 학생을 대상으로 요원을 선발하여 이들 요원들에 대해 1년 6개월 동안 실무경험과 이론을 두루 익힐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한다.
외국어와 실무능력을 겸비한 이들 학생들이 훗날 세계 속 한국무역의 경쟁력을 한층 제고시키는 선구자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

▲ 글로벌무역전문가가 되기 위한 조건은.
21세기 글로벌인재는 과거와는 달리 단순히 외국어실력만 갖춘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이 시대에 요구되는 글로벌인재는 외국어능력을 기본으로 지식의 전문성, 성격의 유연성과 타문화에 대한 이해력을 고루 갖춘 해외사례 분석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한 일환으로 세계 각 국의 언어와 경영·경제학을 전공하고 있는 본 사업단 소속 학생들은 연 1회 이상 해외무역관에서 전시되는 우리나라 수출품 전시회에 직접 참가하여 수출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미국, 홍콩, 싱가포르, 중국 등지의 해외소재 국내수출업체와 국내에 위치한 주요 수출기업에서 인턴십을 수행하고 있다.

▲ 우리나라에서 글로벌무역전문가 양성의 필요성은.
우리나라는 2010년 G20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등 21세기에 들어서 꾸준한 경제성장률을 보이며 세계 선진국 반열에 올랐다.
2010년을 기준으로 수출실적이 1조 달러를 넘어선 우리나라의 수출량은 세계 7위, 무역규모는 세계 9위에 오르는 등 무역의 중요성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그러므로 지도상 국경의 의미가 점점 미약해지는 이 시대에 앞서 언급한 외국어, 전문지식 등의 요소들을 고르게 갖춘 무역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은 한국 경제 미래 발전에 넓은 저변을 구축하는 길이다. 

▲ GTEP의 단장으로서 한마디.
2010년에 본 사업단 소속 학생들이 세계 8개 국가에 미화 총 138,764달러의 수출실적을 거두었고 많은 요원들이 국내 및 15개국 해외 전시활동과 5개국 무역인턴십을 수행했다.
앞으로도 한국외대와 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은 학생들에 대한 차별화된 양질의 교육을 통해 무역역군을 배출하는데 전력을 다할 것이다.
사업단에 대해 용인시를 포함하여 경기도에 위치한 기업이나 단체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