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문화재청은 (사)한국매장문화재협회와 함께 서울의 한강문화재연구원, 전북의 전라문화유산연구원, 전남의 동북아지석묘연구소 등 전국 8곳의 한국매장문화재협회 소속 회원기관에서 지역의 매장문화재를 활용해 지역민들에게 문화유산을 교육하는「우리 동네 유적 사회교육 프로그램」8개를 5월부터 11월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역의 매장문화재 유적을 탐방사거나 유물 사진을 촬영하는 체험을 하고, 발굴 체험과 유물 모형을 제작해보는 등 지역민들이 자기 고장에 있는 매장문화재를 활용해 문화유산 교육을 받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전국 각 지역 매장문화재를 주제로 진행될 이번 프로그램은 ▲「매장문화재 보존과 활용의 기록」(서울, 한강문화재연구원) ▲「조선의 시전행랑과 피맛길 이야기/도자유적 이야기」(서울·경기, 한울문화재연구원) ▲「내 고장 유적 해설가 양성」(대구·경북, 영남문화재연구원) ▲「우리 동네 문화유산 재밌을 지도 - 고고학자과 함께하는 문화유산 알아보기」(전북, 전라문화유산연구원) ▲「제3기 우리 동네 알리미!/제2기 전·세·짚(전북의 세계유산 짚어보기)」(전북·익산, 전북문화재연구원) ▲「오감만족 우리 고장 문화재 즐기기」(전남, 동북아지석묘연구소) ▲「읍성따라 고고씽/문화재 사랑에 빠진 사람들」(경북, 경상북도문화재연구원) ▲「우리 동네 이야기/박물관 이야기」(경북, 한빛문화재연구원)이다.
프로그램에 대한 세부 내용과 일정 등은 한국매장문화재협회 누리집(www.kaah.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재청은 이번 프로그램이 지역민에게 지역 내 매장문화재의 역사적 가치를 체험하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자기 고장에 있는 매장문화재에 대해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 자부심과 애향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된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문화유산이 지역 사회의 자긍심과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교육 사업과 주민지원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