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농협(조합장 최진흥)은 지난 2일 3층 대강당에서 여성농업인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여성조합원 정기총회를 맞아 농업인 법률·세무교육 및 상담을 실시했다.
이날 법률과 세무사각지대에 있는 농민들의 권익보호와 함께 농가소득의 직간접적인 지원 효과를 위해 농협중앙회 범농협농업인 법률·세무자문봉사단 지원으로 김훈규 변호사와 김수정 세무사가 특강과 함께 피해구조접수를 내용으로 상담도 진행했다.
최진흥 조합장은 “지금까지 농업·농촌지역은 법률과 세무서비스가 취약해 농민들이 힘든 일을 당해도 ‘내가 조금 손해를 보고 말지’란 식으로 대충 넘어가거나 문제해결 절차가 까다로워 정당한 권리 찾기를 포기하는 사례가 다반사였다”며 “방송매체나 인터넷 등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는 있으나 실제 전문가를 만나 상담하고 피해에 대한 대처방안을 논의할 기회는 거의 없기에 교육시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구성농협은 농업인·지역주민·소비자들을 위해 매년 법률 구조사업 및 농협이동 상담실을 운영했으며 이들 권익 향상에 앞장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