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관장 김기태)은 지난 16일 복지관 3층 강당에서 ‘2016년 평생교육 작품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어르신들은 한 해 동안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배우고 익힌 실력을 뽐내며 전시 및 발표에 때론 진지하고 때론 행복해했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모범강사에게는 그동안 노고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감사장을 전달했으며 수묵화, 한자·한글 서예 등 50여점의 작품이 전시됐고 지루박, 자이브, 합창, 오카리나 연주 등 총 24종의 어르신 발표 팀이 열정 가득한 무대를 선보이는 작품발표회도 이어졌다.
어르신들은 그동안 열정을 다해 배운 결실을 모두에게 보여줌으로써 보람을 느꼈고 제2의 은빛인생은 지금부터임을 지역사회 모두에게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
김기태 관장은 “한 해 동안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수강하신어르신들을 위해 열정으로 만든 작품을 뽐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발표자와 관람자 모두 즐기며 올 한해를 행복하게 마무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배우는 즐거움을 만끽하고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일엔 동지를 앞두고 ‘연꽃마을과 함께 나누는 따뜻한 동지팥죽’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복지관 전 직원이 직접 팥죽을 만들어 복지관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에게 점심식사와 함께 600인분을 제공했고 저소득 어르신, 경로당·후원처·유관기관 등에 직접 방문해 총 2700인분을 전했다.
복지관은 지난 2010년부터 팥죽 나눔을 통해 동지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이고 따뜻한 교류를 통해 어르신 복지를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지난 21일에는 10~16시까지 시청 1층 로비에서 개미천사 미라클카페를 열었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복지관이 주관하고 용인시와 용인시자원봉사센터 후원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1000여명이 참여해 작은 정성을 모으는데 동참했다.
이날 카페 음료 및 웰빙쿠키, 동지를 기념하는 따뜻한 팥죽이 참석자 모두에게 제공됐으며 개미천사 포토존과 라이브 공연까지 열려 풍성함을 더했다.
이날 개미천사 기부운동인 미라클카페를 통해 모금된 후원금은 전액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지정 기탁해 희귀·난치성 질환 어린이의 수술 및 치료비 등 저소득 가정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