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담대학교 아가페봉사단(단장 박윤정) 45명은 지난 2일 처인구에 위치한 소외 이웃에 연탄 1000장을 직접 전달하며 사랑을 나눴다.
단원들은 지난 10월 열린 학교 축제활동을 통해 생긴 수익금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눴다.
축제를 주관했던 이주란 학회장과 서영란 부학회장을 중심으로 회의를 진행한 결과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의견에 만장일치로 동의하고 연탄봉사를 계획, 연탄을 구입해 직접 전달한 것이다.
이주란 학회장은 “연탄 가격 인상, 빈곤층의 소수만이 혜택을 받는다, 에너지복지가 필요하다 등 기사를 접하고 연탄봉사를 계획하게 됐다”며 “단순 기부보다는 직접 행사를 준비하고 참여하는 것이 의의가 있다고 생각해 송담대학교 사회복지과 봉사동아리인 아가페와 함께 용인지역사회 내의 에너지복지에 이바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가페는 송담대학교 봉사동아리로 사회복지과 학생은 입학과 동시에 아가페에 자동 가입된다. 현재 인원은 142명으로 지난 2006년 3월부터 현재까지 용인지역 내 봉사자가 필요한 모든 기관과 용인송담대학을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