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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기자수첩-글로벌 헬스케어 교육현장을 다녀와서

   
의료 관광은 한국 관광산업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분야다. 2013년 이미 의료 관광을 위해 한국을 찾은 관광객 수가 20만 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이는 전년 대비 32.5% 증가한 수치로 2009년 글로벌 헬스케어 사업이 시작된 이후 단 6년 만에 이룬 쾌거라 하겠다.

기자는 지난 6월 25일부 26일까지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보건산업교육본부에서 실시된 ‘2014 글로벌 헬스케어 기본과정 3기’ 교육과정을 다녀왔다.

취재과정에서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이미 올해 2014년 의료 관광 관광객 수가 25만 명을 넘었다 하니 올해 유치 관광객 수는 50만 명을 바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2013년 외국인 환자 총 진료 수입은 3934억 원으로 외국인 환자들이 국내 의료업계의 큰손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는 포화 시장이 된 국내 의료 시장에 새로운 환자 층으로 희망적인 사건인 셈이다. 국내 의료업계들이 해외 환자 유치 사업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는 이유다. 무엇보다 이제 의료 분야는 국가와 국가 간의 장벽을 허물어 세계적인 통합을 이뤄가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외국인 유치사업 현황을 보면 유치 등록 기관만 전국적으로 2628개소다. 이 중 1395개 기관이 서울에 집중되어 있다.

이번 글로벌 헬스케어 기본교육 과정 내용은 해외 환자 유치와 관련된 정책 및 실제 현장에서 외국인 환자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실무진들의 강의로 꾸며졌다. 이는 향후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의 성장 원동력을 제공함과 동시에, 외국인 환자들의 기호와 국제법 등에 대한 이해를 돕는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얻었다. 실무진들에게 현장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실용적인 의료 지식을 제공했기 때문이다.

   
▲ 이수지 국제외교취재부기자
이번 교육은 복지부 산하의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주최로 실시 됐다. 경기지역 참가자들을 위해서는 ‘경기국제의료협회’가 발 벗고 나섰다. 경기국제의료협회와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지난 5월 MOU를 체결, 경기지역 보건의료 인재 양성을 위해 함께 협력하기로 약정했다고 한다.

앞으로도 한국의 의료관광사업 발전을 위한 세미나와 토론회가 많이 개최되어 ‘선진의료 문화’를 대한민국의 대표문화 콘텐츠로 만들어 글로벌 의료 강국으로 거듭나길 의료인의 한 사람으로써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