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한국음식업중앙회(회장 남상만)는 서울 송파구 잠실 88올림픽 메인스타디움에서 ‘범외식인 10만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높은 카드수수료에 불만을 품은 외식업 경영인 들이 하루 장사를 포기한 채 한 자리에 모였다.
참가자들은 개막식 전부터 주최 측에서 나눠준 파란색 종이 모자를 쓰고 붉은색 막대풍선을 두드리며 열띤 분위기를 보였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음식업 경영인들은 신용카드수수료율 1.5%이하 인하와 의제매입세액공제율 일몰제 폐지 및 영구 법제화, 외국인 근로자 고용정책 개선 등 을 요구했다.
행사는 국민 보고대회, 상생 결의대회, 개선 촉구대회로 이어졌으며 특히 개선촉구대회는 지난 10년간 정부와 카드사에 요구했던 카드수수료율 인하를 강력하게 주장했다.
음식업협회 관계자는 “전국 일반음식점 51만 5000개 업소의 연간 매출액은 69조여 원인데 이 중 카드 매출이 약 49조원에 달한다”며 “카드 수수료율을 1.5%로 낮추면 약 5800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용인시음식업조합에서도 각 구별로 약 700여명의 회원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