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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올림픽’이라 불리며 3년마다 대륙을 순회하며 열리는 세계유기농대회가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개최됐다.
지난달 28일 ‘유기농은 생명이다’라는 슬로건으로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린 제17차 유기농대회 개막식에는 캐더린 디마테오 세계유기농업운동연맹(IFOAM) 회장과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장관, 김문수 경기지사, 이석우 남양주시장 등 2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영국 찰스황태자와 김황식 국무총리는 영상메시지를 보내 개막을 축하했다.
특히 환경농업단체협의회를 비롯해 세계자연보호연맹 등 국·내외 민간단체와 농협, 아모레퍼시픽, 풀무원 등 민간기업 주요 인사들도 참석했다.
이날 남양주체육문화센터 행사장 내에서는 마켓페스티벌, 미각체험 슬로푸드대회, G-Food쇼, 유기농 상상체험, 짚풀놀이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졌다.
지난 2일까지 남양주체육문화센터 및 양평 세미원에서 펼쳐진 행사에는 30개국 100개 업체가 참가해 유기농을 활용한 신선농산물, 가공식품, 화장품 등 각국의 다양한 먹을거리와 제품 등을 선보여 관심 있는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유기농체험이 됐다.
조직위원장인 김문수 지사는 “우리 농업은 세계대회를 시작으로 희망의 농업이 될 것”이라며 “유기농을 실천하는 과정 속에서 농촌과 도시, 생산자와 소비자가 교류하고 상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