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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사회

이러쿵저러퉁

■ 무개념 운전자를 살처분 현장으로!!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민·관·군이 합심해 나서고 있는 가운데 한 여성 운전자가 자신의 차량 소독을 이유로 개념 없는 악담(?)을 하고 간 것으로 확인돼 구설.
지난 10일 시청 내부 게시판에는 구제역 초소 방역근무를 한 공직자가 쓴 여성 운전자에 대한 글이 올라왔다고.
내용인 즉, 구제역 방역 근무 중 수입 승용차를 운전하는 한 여성이 자신의 차에 소독약이 묻었다는 이유로 “용인지역 소, 돼지를 모두 죽여야 한다”고 악담을 퍼붓고 갔다는 것.
이 글은 시 공직사회와 언론인 등을 통해 퍼져나갔고, CCTV 등을 통해 차량번호를 확인해야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는데.
한 공직자는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지는 모르겠지만 인격이 드러나는 행동”이라며 “이런 사람들이 살처분 현장에 투입돼야 한다”고 쓴소리.

■ 파국 경전철 … 시 Vs 시행사 홍보 戰 (?)
사업시행자와 용인시 양 측의 사업해지 통보 등 파국으로 달리는 용인경전철 논란이 본질과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어 구설.
시행사인 (주)용인경전철과 시 양측이 모두 지나치게 여론몰이에 집중하는 모습이 연출됐기 때문. 시 측의 준공 및 개통거부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는다는 (주)경전철 측은 지난해 말 4억 여 원을 들여 홍보 대행사를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고.
시행사 측의 적극적인 홍보가 시작되자 용인시도 시 출입 기자 등을 통한 입장 전달에 열을 올리고 있어. 수원지방법원의 현장 실사가 진행된 지난 14일의 경우 양 측이 모두 통신수단을 이용해 취재를 요청했다는데.
한 시민은 “수 천 억원의 혈세가 들어간 경전철 문제의 주객이 전도된 것 같다”며 “누구의 주장이 옳다라는 것보다 시민 불편을 먼저 생각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한마디.

■ 역시 용인의 자랑거리는 ‘부동산’
 지난해 요동치던 용인의 부동산 경기가 새해 들어 다시 살아나고 있다고.
한 부동산업체의 부동산 시세 상승세 조사에 따르면 용인은 분당에 이어 2위. 소형부터 중대형까지 모든 아파트 값이 오르는 추세라고.
특히 전세대란으로 늘어나고 있는 서민들의 집 걱정 부담에 용인도 한 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에 한 시민은 “에버랜드에 민속촌 등 대규모 휴양시시설이 있지만 역시 용인을 대표하는 것은 바로 대표 ‘버블세븐’ 지역으로 통하는 부동산”이라며 “이걸 좋아해야 하는지 슬퍼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