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는 총선정국?
2012년 치러지는 제19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지역정가가 벌써부터 들썩이고 있다고.
특히 용인지역의 선거구 분구가 유력시 되고 있어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비례대표 국회의원들을 비롯해 현직 시·도의원들의 출마설도 거론되고 있다는데.
실제 기흥구에 거주하고 있는 이춘식 의원(한·비례)의 경우 최근 기흥구 동백동과 보정동, 구성동, 수지구 죽전동 일대에 자신의 의정활동보고서를 배포했다고.
또 이우현 용인시의회 부의장의 경우 근거 없는 시의원 자진 사퇴설에 휘말려 곤욕을 치렀다는데.
한 지역정객은 “앞으로 총선을 앞두고 더욱 많은 루머가 지역정가를 돌아다닐 것으로 본다”며 “하지만 공천이라는 것은 공천장을 받아 쥔 뒤에야 알 수 있는 것 아니겠느냐”며 뼈있는 한마디.
■ 구제역 방제…애타는 농민과 공직자
영남지역과 경기 북부지역에 이어 용인시 인근의 여주, 이천까지 구제역이 확산되자 시 방역이 전국 최초의 항공방제를 진행해 눈길.
시 측은 단시간에 넓은 지역을 방역하기 위해서는 항공방제가 가장 효율적이라는 판단했다고. 하지만 지난 27일 갑작스런 폭설로 항공방제가 취소되자 이를 준비해 오던 공직자들이 아쉬워 했다는데.
결국 시 측은 기상상태가 완화된 29일부터 항공방제와 주요 경계도로에서의 방역을 시작했다고.
농민들은 “용인지역은 지난 2002년 구제역 악몽을 겪은 바 있어 농민과 공직자 모두 절실한 마음일 것”이라며 “이번 구제역이 용인을 빗겨가길 바라는 마음 뿐”이라고 한마디.
■ 용인시장의 크리스마스 선물
용인시는 시민 중심의 체감 행정 추진을 위한 인력 재편성을 위해 지난 24일 조직개편과 함께 1144명에 대한 인사를 실시.
인사는 5국 29과 138담당이던 본청 기존조직을 5국 31과 140담당으로 개편하고 한시기구로 운영하던 건설사업단 등을 폐지하면서 직제개편에 따른 이동, 승진과 전보, 신규임용 등 4급 9명, 5급 76명, 6급 230명, 7급 이하 829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고.
시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행정기구 편성과 인재 배치에 중점을 두었다고.
이에 한 시민은 “나빠진 경제탓에 연말 송년모임이 줄어 식당과 술집이 다들 썰렁한데 이번 인사덕에 지역경제가 살아나겠다”며 “김학규 시장이 승진한 공무원들과 지역 음식업종사자들에게 큰 크리스마스 선물을 했다”며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