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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사회

이러쿵저러쿵

■ 체험이라도 옥살이는 싫어!
백암면에 위치한 드라미아를 방문한 용인시장과 시의회 의원들이 세트로 만들어져 있는 포도청 감옥 체험을 전부 마다해.
김학규 용인시장을 비롯한 용인시의회 의원, 시 국·과장, 시의회 전문위원 등 30여명은 지난 22일 드라미아, 한택식물원, 농촌테마파크 등을 둘러보며 ‘관광자원개발에 따른 투어’를 실시. 그런데 이들은 첫 방문지인 드라미아에서 드라마 ‘동이’를 촬영했던 포도청과 그 시대의 감옥을 둘러봤지만 직접 들어가보는 사람은 없었다고. 특히 시장이 감옥안으로 들어가 보려고 했는데 한 공무원이 제지하기도 했다고.
이에 한 시민은 “한번쯤 들어갈 볼만도 한데 굳이 멀찌감치 떨어져 구경만하는 이유가 무엇이었는지 궁금하다”며 “혹시 체험이 현실이 될까봐 걱정하는 것 아니냐”며 한마디.

■ 이름만 바꿨을 뿐인데...
김학규 시장의 선거 공약이었던 ‘반값학원’이 ‘비전교육센터’로 변경되 입안됐지만 부결됐다고.
시는 빈 상가를 선정한 뒤 임대료와 시설비를 지원해 입시와 관련 없는 취업교육을 한다는 취지로 ‘비전교육센터 설치 및 운영조례안’을 상정 했다고.
하지만 김 시장의 공약의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공교육을 악화, 건물주 특혜 문제 등을 이유로 시의회에서 부결 됐다고.
이에 한 시민은 “평생교육센터도 있고 주민자치센터에서 할 수도 있는 일을 굳이 왜 진행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다”며 “겉보기엔 그럴싸한 비전교육센터로 이름만 바뀌면 다 될줄 알았나 보다”며 한마디.

■ 공직사회 … 냉정한 이면
지난 26일 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에서 시 조직개편안이 통과되며 시 공직사회가 대규모 승진인사에 대한 기대감으로 술렁.그러나 공직사회 내에서 명예퇴직 대상으로 거론됐던 공직자들의 움직임이 거의 없어 승진을 앞둔 일부 공직자들이 불안한 속내를 보이기도.
하지만 최근 김학규 시장이 언론을 통해 밝힌 12월 대규모 인사 발언과 시의회 조례 승인에 따라 조만간 모종의 작업(?)이 진행될 것이라는 기대가 큰 상황. 한 공직자는 “솔직히 시의회 조례 통과여부가 가장 큰 변수였다”며 “더욱이 검찰의 김 시장에 대한 선거법 무혐의 처분으로 인사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졌다”고 의미있는 한마디.
이에 한 시의원은 “공직자의 꿈이 승진이라고 하지만 등 떠밀려 나갈 위기(?)에 놓인 선배에 대한 생각과 자신의 미래를 생각하면 …”이라며 공직사회의 냉정한 이면을 우회적으로 비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