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9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환경/사회

이쿵저쿵845호

■ 해결보다 수습이 우선인 교육 현실
지역 내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가 고3 수험생을 체벌해 도교육청이 진상조사에 나선가운데 학교측이 교사들에게 체벌금지 서약서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3학년 담임인 교사는 학교축제 기간이던 지난달 22일 자율학습을 하지 않고 강당에서 축제행사를 지켜보던 학생 2명을 현관으로 데려와 손으로 때렸고 당시 이들을 체벌하면서 주머니에 있던 과도를 꺼내 버리는 것이 다른 학생들에게 목격됐다고.
학교측은 교사의 보직을 정지한 상태며 교사들에게 체벌금지 서약서를 받고 학생인권조례 선포식도 가질 계획이라고.
이에 한 시민은 “체벌한 교사도 문제지만 자율학습시간에 몰래 빠져나온 학생들도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며 “언제든지 일이 터지고서야 뒤늦게 부랴부랴 수습하는 학교나 교육청에도 더 큰 문제가 있다”고 일침.
■ 서로 다른 언어 사용하는 시와 외대

용인시가 영어마을 조성사업 시설비를 88억 원만 지원하고 준공 후 운영적자를 보전해주지 않는다는 내용의 협약변경 요청 공문을 외대에 보냈는데 의외의 답변을 받았다고.
시 관계자에 따르면 외대측이 세 번에 걸쳐 발송한 공문에 답변대신 영어마을 명칭을 ‘글로벌 빌리지(다문화마을)’로 변경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이에 시는 직접적인 답신을 받은 것이 아니만큼 공문 회신기한까지 아무런 답신이 없을 경우 시의 방침대로 강행할 계획.
이에 한 시민은 “용인시와 외대가 사용하는 언어가 서로 다른 것 아니냐”며 “진행된 사업을 무작정 못한다는 시나 동문서답하는 외대나 둘 다 공부 좀 더해야 한다”고 한마디.
■ 주차장은 계속 생기는데 주차할 곳이 없어

일단 만들고 보자는 논리의 공용주차장 건설에 혈세 낭비는 물론 오히려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상현근린공원주차장에 시민들이 하루에 두 대꼴로 주차하는 등 실효성 논란에 휩싸인데 이어 중앙공원 주차장을 공원이용객들이 이용하지 못하는 웃지 못 할 일들이 계속 벌어져.
또 금학천변 공용주차장은 장날 이용이 불편한 문제가 발생하고 신갈공영주차장, 상갈공영주차장도 시민들의 이용실적이 저조해 논란ㅇ 되고 있다고.
이에 한 시민은 “계속 세금으로 주차장을 만들고는 있는데 도대체 주차난은 해결되지 않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다”며 “공무원들은 근본적인 해결방법을 찾을 생각은 안하고 또 어디에 주차장을 세울지 고민만 하고 있을 것”이라고 쓴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