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용인 ‘동이’ 오픈세트장 인기
○…MBC 월화드라마 ‘동이’가 경쟁력 있는 한류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지난달 29일 동남아시아 해외언론인 50여 명이 지난 28일 ‘동이’ 촬영 현장을 방문해 취재했다. 일본인 25명, 중국 14명, 동남아시아 11명(태국 5, 말레이시아 4, 싱가포르 2)으로 구성된 이들 해외 언론인은 MBC 용인 ‘동이’ 오픈세트장을 꼼꼼히 돌아보며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특히 드라마 허준 대장금 등을 연출한 이 PD의 인터뷰 시간에는 끊임없는 질문이 이어져 한류 붐의 주역임을 다시 한 번 실감케 했다.
= 이런 ‘동이’의 인기가 용인관광으로 연계된다면 더 좋을 일. MBC 용인 오픈세트장도 보고 주변의 용인관광지도 둘러보게 하는 관광아이템이 필요할 듯.
‘지하철 호재=집값 상승’ 안 먹혀
○…집값 상승의 호재로 여겨졌던 ‘교통망 확충’이 더 이상 가격을 견인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시장 침체, 호재 선(先)반영, 미분양 및 입주 물량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탓이다. 지난달 29일 신분당선 연장 복선 전철 민간투자사업의 기공식이 개최됐다. 분당과 광교를 잇는 이번 사업은 2011년 우선 개통 예정인 강남~분당 노선과 연계 운행돼 용인ㆍ수원지역 대중교통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기대감과는 달리 주변 주택시장의 분위기는 여전히 가라앉아 있는 상태다.
= 용인지역의 입주대란 및 미분양 문제와 냉각된 부동산경기 등의 여파가 대중교통 착공 호재조차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는 것. 신분당선 4개의 역이 들어서는 지역의 입주가 주목되고 있다.
소녀시대, 합성 사진 유포 네티즌 ‘용서’
○…걸그룹 소녀시대가 자신들의 사진을 나체 사진으로 합성해 유포한 네티즌들을 용서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5월 소녀시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멤버들의 합성 사진이 돌고 있다’고 용인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하며 불거졌다. 수원지검 형사 3부는 소녀시대 멤버들의 얼굴에 다른 여성의 나체 사진을 합성해 인터넷에 게시한 혐의로 입건된 92명에 대해 ‘공소권 없음’ 처분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처벌받지 않게 된 이유는 소녀시대의 그들의 선처를 바란다는 탄원서를 제출했기 때문이다.
= 소녀시대가 인기 있는 이유에 미성년자들의 철없는 행동을 용서한 대범한 결정도 한 몫 할 듯. 하지만 합성사진을 유포하는 것도 범죄인만큼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았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