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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문학 14호 발간을 자축하고 한해를 마무리한 이번 행사에는 용인문학회 회원들을 비롯한 박수자 용인예총 회장, 이미숙 용인여성문학회 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통일시인’으로 잘 알려진 이기형(93) 시인, 용인문학 편집고문인 김윤배 시인, 단국대학교 예술대학장인 시인 김수복 교수, 문숙 시인 등이 참석해 축하의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호에서는 지난 10월 ‘약천 문학제’와 함께한 약천 남구만 심포지엄에서 소개됐던 ‘약천 남구만의 용인 향토사적 위상(홍순석)’, ‘약천 남구만의 생애와 그의 시대(이정철)’, ‘약천 남구만의 문학 세계(성당제)’, ‘약천 남구만의 유적과 문화축제 방안(안영선)’ 등의 기조발제와 주제발표 내용 전문이 실렸다. 또 문숙, 정병근, 유홍준 등 초대작가들이 작품이 실려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도 제11회 용인문학 신인상을 수상한 이원오, 홍경화, 임지나, 박승호 씨의 당선작과 함께 회원특집으로는 박완호 시인의 대표작들도 게재됐다.
뿐만 아니라 ‘작가와의 만남’에서는 처인구 양지면 출신인 소설가 천명관씨를 인터뷰해 볼거리를 더해 주고 있다. 아울러 박후기, 최성훈, 홍사국, 이제학 씨 등 올해 후반기 신간을 발표한 회원들의 작품집 소개도 곁들였다.
김종경 회장은 “2009년 한해를 되돌아보니 한국지역문학 심포지엄, 약천 문학제, 시창작반 운영, 회원들의 신간 발간 등 괄목한만한 일들이 많아 뿌듯한 한해였다”며 “앞으로도 지역문화예술인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