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의 대중화와 국내미술시장의 활성화 및 국제경쟁력 강화를 모토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국미술의 빛 회원 작가들이 작품을 매개로 감상자와 함께 교감하며 대화를 나누는 ‘2009 SCAF 한국의 빛’전에 용인지역의 두 작가가 전시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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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숙자 강남대학교 회화과 교수와 이경성 화백은 지난 10일부터 11월 14일까지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각각 초대전을 갖는다.
처인구 이동면 묵리에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권 교수는 ‘이 세상의 산책’이란 명제로 우리에게 익숙한 자연의 모습을 담은 작품들은 선보인다. 일몰과 물오리 때, 나무와 있는 산야가 있는 풍경속에서 세상살이의 갈증을 식힐 수 있는 열정이 담긴 다양한 작품들을 출품 했다.
권 교수는 “자연 속의 나, 내 속의 자연이 하나가 될 때 모든 것은 소멸되고 무아(無我)가 된다”며 “이런 열정이 담긴 작품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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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성 작가는 지명초대 작가로 전시에 참여한다.
이전부터 선보여온 ‘떨기나무-처음사랑’ 연작들을 통해 초등학교 교정이라는 공간에서 교문은 탄생을 운동장은 치열하게 살아가는 과정을 학교 건물위에 나부끼는 깃발은 죽음이후의 영원한 세상을 상징한 표현을 해왔다.
이번 전시에는 초등학교라는 한정된 공간이 점차로 아이콘화 되어 화면의 중심으로 이동하고 주변으로 많은 상형들이 들어와 그러한 양상이 강화되고 압축되었다.
이 작가는 “역사의 행간에 들풀처럼 스러져가는 익명의 사람과 자연이 내 눈에는 그리스도가 하나님으로서 육신을 입고 인간의 아픔과 죄악을 대신지신 ‘육화’된 모습으로 보인다”며 “그 모습을 통시적 관념으로 펼쳐지길 원한다”고 말했다.
SCAF2009 한국미술의 빛 ‘Seoul Contamporary Art’전은 작가와 감상자가 함께 교감하며 대화를 나누는 새로운 문화체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하여 공모를 실시하여 선정된 작가와 초대작가들로 구성된 아트페어전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