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전국문해백일장에서 용인신갈야간학교의 한윤정(53), 김안자(57)씨가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 용인시의 ‘찾아가는 한글교실’ 프로그램 참가자 등 총 34명이 입상했다.
2009 전국문해백일장은 사단법인 한국문해교육협회가 문해학습자들의 글쓰기 능력 증진과 학습 의욕 고취를 위해 주최하는 대회로 금년에는 159개 문해교육기관에서 총 4953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초등초급(문해1단계), 초등중급(문해2단계), 초등고급(문해3단계), 중학과정 등의 과정으로 나눠 각 과정에서 중학과정 1명, 초등고급1명, 초등중급2명, 초등초급3명 등 최우수상 7명, 우수상 14명, 장려상 611명을 선정했으며 이 중 초등고급과정 최우수상과 초등초급과정 우수상, 장려상 32명 등이 용인에서 배출됐다.
초등고급 과정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윤정 씨는 “처음으로 ‘선생님’이라고 불러볼 수 있도록 해주신 최의숙, 이윤정 선생님께서 학생들 입장에서 가르쳐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학교와 선생님, 그리고 공부를 한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정규과정을 밟아 배운 사람들은 잘 모르는 것 같은데 용기를 못내신 분들도 미루지 말고 글을 배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