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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선비들이 고택의 사랑방이나 정자에서 즐기던 풍류음악을 느껴볼 수 있는 풍류음악회가 용인에서 열린다. 기흥구 언남동에 위치한 용인시 지정 향토유적 제1호인 용인향교에서 열리는 ‘용인향교, 풍류를 노래하다’는 오는 22일부터 10월 1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에 열린다.
특히 줄 풍류, 가곡·시조, 전통무용, 산조, 판소리 등 용인향교의 풍경과 잘 어우러지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지역의 유형문화와 무형문화를 함께 느끼고 감상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용인, 강릉, 광주,순천,영주 등 5개 지자체가 공동주체하는 이번음악회는 지역의 문화제를 명소로 육성하고 고품격의 전통공연예술의 진수를 보여줌으로써 시민들의 문화향수권 확대를 위해 기획됐다.
공연관계자는 “한여름에서 가을로 접어드는 계절의 변화를 풍류음악회와 함께 맞이하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