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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

황금빛의 매력이 넘친다

김주영 맥간공예 전시회 2일부터

   
 
보리의 줄기를 이용해 흑과 백의 대비를 아름답게 표현하는 맥간공예 전시회가 용인에서 열린다.

오는 4월 2일부터 6일까지 행정타운 내 문화예술원 전시실에서 김주영 씨의 첫 번째 맥간공예전인 ‘빛과 보리의 만남’전 열린다.

맥간공예란 보리의 줄기(麥幹)를 이용한 공예로 보릿대의 한쪽을 쪼개어 편 후 도안에 맞게 접착하여 오려 내거나 잘라서 모자이크처럼 순서대로 조각조각 붙인 후 그 표면에 투명한 칠을 입히는 특이한 공예다.

예전에도 보릿대를 이용한 공예가 있었지만 쉽게 부식되거나 마모가 빨라서 사용하거나 보존하기에 부적합 해, 목칠공예와 모자이크기법을 접합해 어떠한 재료에도 접착이 가능하며 크기와 형태에 관계없이 원하는 문양을 넣을 수 있는 특수성을 가지고 있다.

이번 전시를 준비한 김주영 작가는 “초록색의 새싹들이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봄 내음이 가득한 4월에 보리의 줄기가 하나의 예술품으로 다시 태어나는 맥간공예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한국인의 정서와 잘 맞고 황금빛이 매력이 넘치는 맥간공예 전시회를 통해 새로운 삶의 활력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