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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집은 흙벽으로 된 초가집으로 툇마루 앞을 비닐로 쳐 두고 무너져가는 재래식 화장실과 연탄보일러를 사용해왔으며 주변에 도로가 나지 않는 지역이어서 정화조도 설치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겨울철에는 연탄지원을 해오던 포곡읍 새마을회는 이런 어려운 상황을 듣고 용인시새마을회에서 사랑의 집 고쳐주기 행사로 건축자재비를 지원받아 집고치기에 나섰다.
샤시, 건축업 등을 하는 회원들을 중심으로 15명이 직접 나서서 재료비만 지원받아 집을 고쳤으며 도배와 장판을 새로 하고 툇마루에는 샤시문을 새로 만들어 달았다. 또, 화장실도 조립식 판넬로 새로 만들어드렸다.
할머니는 “그동안 화장실이나 난방 등에서 불편한 점이 많았는데 관심을 가지고 애써주어서 참 고맙다”며 회원들에게 옥수수를 삶아 나눠주며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