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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선배전우 다 모였다”

3군사령부, 창설35주년 기념행사

   
 
제3야전군사령부(사령관 대장 이상의)는 창설 35주년을 맞아 지난 1일 무공수훈자, 참전용사, 역대 주임원사 등 창군원로를 초정해 창설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무공수훈자 3명을 비롯해 참전용사 20명, 역대 주임원사 8명, 지역 내 유치원생 500여명이 초청됐다.

행사는 선우은명 예비역 중령 등 3명에 대한 무공훈장 수여와 모범 국가유공자 가족 표창 등이 진행되었으며 훈장수상자와 참전용사들이 함께하는 열병, 의장대와 군악대 시범 등이 진행됐다. 기념식 후에는 전쟁의 참상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유해발굴 전시와 편제장비, 병영물자 전시등도 함께 열렸다.

이날 화랑무공훈장을 수상한 서정현(79) 옹은 두차례에 걸쳐 부상을 당하면서도 중부전선과 동부전선 등 수많은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고 11사단 창설의 주역으로 활약한 공로로 훈장을 수상했으며 이외에도 선우은명(82) 옹이 충무무공훈장을, 여운병(79) 옹이 화랑무공훈장을 각각 수상했다.

행사에 참석한 허정열(78) 초대 주임원사는 “35년전 허허벌판에 단지 북한군의 위협으로부터 국가를 지켜내겠다는 일념으로 창설한 사령부가 이제는 세계최고의 야전군으로 발전한 모습을 보니 감개무량하다”며 “후배장병들의 늠름하고 당당한 모습에 강한 신뢰를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