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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맞는 재미가 ‘시원하네’

에버랜드, 여름축제 ‘썸머 스플래쉬, 13일부터

   
 
에버랜드의 여름축제 ‘썸머 스플레쉬’가 새로운 테마와 훨씬 강력해진 워터건 등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돼 지난 13일부터 80일간 열린다.

올해는 단순한 물 축제에서 벗어나 ‘바다’를 테마로 한 ‘옥토 플레이드 야드’와 고래분수 등 대형 조형물을 공원 곳곳에 조성했다.

또 축제의 최대 볼거리인 스플래쉬 퍼레이드도 ‘라시언의 매직’이라는 신규 스토리를 도입하고 워터 건도 대폭 보강, 훨씬 강력한 물벼락을 선사한다.

매 퍼레이드마다 84톤의 물을 사용하는 스플래쉬 퍼레이드는 워터 건을 대폭 보강했다. 미니 워터캐논 20대가 보강됐으며 이 가운데 2대는 물이 뿌려지는 방향이 자동으로 조절되어 사방으로 분사가 가능하다.
퍼레이드 스토리도 새롭게 바뀌었다.
‘라시언의 매직’이라는 제목 아래 주인공 라시언이 물줄기를 자유자재로 조절하며 시원한 마법을 펼쳐 악당을 물리친다. 퍼레이드 중간에 라이라가 실수로 관람객에게 느닷없는 물세례를 퍼붓는 깜짝쇼도 추가했다.

축제 기간 중 글로벌 페어의 분수는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 놀이터 ‘옥토 플레이 야드’(Octo Play yard)로 꾸며진다. ‘바다 속 세상’을 컨셉트로 한 이곳은 5m 문어 조형물 아래 말미잘 모양의 어린이놀이터를 조성했다. 한편, 에버랜드는 썸머 스플래쉬 축제에 맞춰 ‘돌고래 물총’과 ‘핸드폰 홀더’ 등 19종의 테마 상품도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