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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사회

뉴스따라잡기_728호

‘MB 낙하산’ 철도·도로·금융계 투하 개시
○…새 정부의 일괄 사표 제출 방침으로 공석이 된 주요 공기업 기관장 자리에 ‘이명박표 낙하산 부대’가 투하되기 시작했다. 현 정부와 코드가 맞거나 대선 때 공을 세운 인사들이 공기업 기관장 자리를 하나 둘씩 하사품으로 챙기고 있는 것. 최근 코레일(옛 철도공사) 사장에는 강경호씨가 또 토지공사 사장에는 이종상씨가 사실상 확정됐다. 이들은 소위 ‘에스(S) 라인 인사’로 불리는 인물들이다. 주택공사 사장으로 유력한 최재덕씨는 경제2분과 인수위원을 지냈고, 우리금융그룹 회장으로 내정된 이팔성씨는 고려대 2년 후배다. 지난주 도로공사 사장 자리에 오른 류철호씨는 부인이 소망교회 신도로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과 박미석 전 청와대 사회정책수석과 함께 소망교회 인맥으로 분류되고 있다.
- 그동안 이른바 ‘굶은’ 인사들이 한 둘이겠냐마는 ‘정치이무기’들의 탈출구가 공기업 사장자리라는 인식이 여전한 듯. 생계도 해결하고 그럴싸한 이력이 추가되니 그들로서는 1석2조이겠지만 과연 전문성이 담보된 인사인지는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개인서비스 물가상승률 52개월 만에 최고
○…외식물가와 학원비, 공동주택 관리비 등 개인서비스 물가상승률이 국제 유가와 곡물가격 급등 등의 영향으로 52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 6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달 개인서비스 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4% 상승했다. 외식의 경우 서민들이나 청소년이 많이 먹는 라면(16.2%), 김밥(16.1%), 아이스크림(15.0%), 자장면(14.0%), 피자(13.2%), 짬뽕(12.0%), 볶음밥(9.8%), 칼국수(9.3%), 튀김닭(7.8%) 등의 상승률이 높았다. 또 자동차 학원비(17.6%), 해외 단체여행비(12.6%), 운동경기 관람료(10.2%), 유치원 납입금(8.4%), 골프장이용료(8.0%), 국제항공료(7.9%), 종합반 대입학원비(7.2%), 보습학원비(6.9%), 보육시설이용료(6.6%), 단과 대입학원비(6.3%) 등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많이 올랐다. 또 가사 도우미료(5.8%), 간병 도우미료(5.6%), 미용료(5.4%), 공동관리 주택비(5.3%) 등도 5% 이상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 이런 상황이면 경제가 4%가 됐든 5%가 됐든 성장한다고 해도 빈털털리 되기 십상이다. 도대체 무슨정책으로 어떻게 경제를 살리겠다는 건지 이해가 가질 않고 있다. 설마 대운하, 건강보험 등 공공부문 사유화, FTA, 재벌중심, 외세의존, 언론장악 등으로 하겠다는 발상은 아닐테지….

동아·조선·중앙에 ‘기업 광고 중단’ 잇따라
○…동아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에 광고를 게재했던 기업들이 시민들의 거센 항의가 이어지자 이들 신문에 광고를 중단하는 사태가 연쇄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일부 기업이 지난달 30일 동아 조선 중앙일보 등 3개 신문에 광고게재를 중단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최근 10여 개 기업도 추가로 이들 신문에 광고 중단 방침을 공개적으로 밝혀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공식적으로 광고 중단을 선언한 이들 기업 외에도 내부적으로 광고중단 방침을 정했다는 기업들의 이름도 구체적으로 거론되고 있어 ‘조중동’에 대한 기업들의 광고 기피 현상은 더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중에는 대기업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중앙일보야 삼성에서 관여해 만들었던 언론이니까 그렇다치고, 일제시대 이상재 선생 시절로 돌아가는 ‘조선일보’, 박정희 정권시절 자유언론실천운동에 앞장을 섰던 동아일보’를 다시 볼 수는 없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