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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공동주택 20세대에 총 10개 업체를 대상으로 업체당 2세대씩 감량기기를 설치하도록 하고 지난 14일부터 5월 3일까지 20일간 세대별로 운영일지를 작성해 폐수, 배출량과 악취발생 유무, 소음 등을 측정하도록 했다.
또, 현재 감량기기를 사용하고 있는 공동주택단지의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측정하기 위해 9일부터 18일까지 동백지구 내 5개 단지 2433세대의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측정했다.
측정결과 감량기기를 사용하는 곳은 1일 평균 세대당 0.82kg을, 감량기기를 사용하지 않는 일반세대는 1.16kg을 배출하는 것으로 산출됐다.
시에 따르면 음식물쓰레기 감량기기 실험을 한 것은 정부의 공공요금 동결 협조 요청에 따라 종량제 봉투 가격을 인상하지 못해 적자폭이 큰 종량제 봉투 사용을 줄이기 위해 음식물 감량기 사용 유도를 검토하기 위해서다.
용인시의 음식물류 폐기물 위탁처리 비용은 한 해 약 70억원으로, 감량기기 사용으로 음식물류 폐기물 분량을 1/5~1/10까지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