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3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시각장애인·야간보행자 보호

횡단보도 20개소 음향신호기와 투광기설치

용인시가 시각장애인과 야간보행자들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지역 내 20개소 횡단보도에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와 투광기를 설치한다.

시에 따르면 82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시각장애인의 보행 이동권 및 복지 증진을 위해서 지난 13일부터 오는 27일까지 7개소 횡단보도 및 교차로 등에 음향 신호기 42대를 설치하고 있으며 지난 18일부터 오는 2008년 1월11일까지 야간보행자 안전을 위한 투광기를 13개소 횡단보도에 설치한다.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는 횡단보도의 신호등에 부착돼 신호등의 변화와 주변 지리 정보를 음성으로 안내하는 기능을 한다.

처인구 삼가동 문화복지행정타운 입구 삼거리, 김량장동 터미널 앞, 용인 사거리, 기흥구 구갈동 동부아파트 앞, 신갈 오거리, 보정역 앞, 수지구 풍덕천동 수지구청 앞 등 7개소에 총 42개가 설치된다.

횡단보도 투광기는 야간 운전자가 안전 정지거리 이전에 횡단보도 통행자의 존재를 미리 파악해 안전하게 정지할 수 있도록 만든 교통시설물로 기흥구 지곡동 써니밸리 앞 교차로, 보라동 민속마을 입구 교차로, 처인구 원삼면 맹리 사거리 등 13개소에 설치된다.

기존의 등기구가 운전자 눈부심을 유발해 사고 위험성이 높았던 반면에 본 투광기는 횡단보도 노면만을 집중 조명하는 ‘제한 조명’으로 보행자 안전과 운전자의 눈부심 방지, 동물 피해사고 등을 방지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해당 시설들은 현장 도로 및 각종 교통시설과 연계성을 고려해 사용과 유지 관리가 용이하도록 설치됐다”며 “설치 후 정상 동작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