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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는 시원한 맥주 뿐 아니라 다양한 요리가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고 있어, 술을 찾는 사람들 뿐 아니라 조촐한 가족 외식을 원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케이준 샐러드(1만 3000원)를 비롯해 홍콩해물치킨볶음(1만 6000원), 치킨 나쵸(1만 3000원)는 그 양과 맛에서 단연 으뜸이다.
특히 오동통한 면발과 얼큰한 양념이 잘 어우러진 홍콩해물치킨은 홍합과 오징어 등 각종 해산물과 바삭한 치킨, 여기에 각종 야채가 감칠맛을 낸다.
또 하나의 자랑인 치킨 나쵸는 얇은 피위에 각종 야채, 담백한 닭 가슴살 그리고 치즈가 뜸 뿍 올려져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독특한 맛을 내는 새하얀 샤워 크림에 찍어 먹으면 고급 이탈리안 식당에서 먹는 일품요리가 부럽지 않다.
치어스에서는 퓨전 레스토랑이 부랍지 않은 요리들이 다양하게 선보인다. 사천식 대구요리(1만 7000원), 칠리새우(1만 6000원), 사천식 고추잡채(1만 500원), 바비큐 폭립(2만 1000원), 핫 불닭 (1만 2000원). 매운 닭발 (1만 2000원)등의 메뉴를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물론 맥주 전문점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세게 맥주와 국내산 맥주도 맛 볼 수 있다.
심동섭 사장은 “무조건 먹고 즐기는 문화가 아닌 가족들과 함께 친구들과 함께 건전한 음주 문화를 만들어 보고자 문을 열었다”며 “다양한 퓨전 요리를 갖추게 된 것도 그런 의도에서 였다”고 전했다.
심동섭, 유희자 부부는 용인에서만 수십년을 살아온 토박이들이다. 이들은 틈 나는대로 봉사 활동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유 씨는 그동안 수지 자성회에서 주말마다 독거노인을 위한 봉사로 이웃 사랑도 실천해 왔다. 이들 부부의 넉넉한 마음은 치어스의 각종 요리가 푸짐한데서도 드러난다.
유씨는 “시원한 맥주 한잔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퓨전 요리로 사는 이야기도 하고 시름도 달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치어스에는 단체 회식에서부터 피로연까지 치를 수 있는 넓은 공간도 마련돼 있다. 예약 문의 031-275-77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