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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전통을 테마로 하천변 탈바꿈

금학천 환경개선사업 이달 중순 착공

용인시는 금학천 환경개선사업을 다음달 중순 착공한다고 지난달 21일 밝혔다.

금학천 환경개선사업은 경안천, 금학천, 오산천, 성복천, 정평천 등 용인시의 주요 5대 하천정비사업 가운데 가장 처음 착공하는 것이다.

처인구 김량장동부터 삼가동까지 3.65km 구간에 대해 41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2010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자연과 함께하는 하천, 시민에게 되돌려 주는 하천, 수해에 강한 하천’이라는 주제로 하천정비기본계획에 의한 치수 안전성 확보 및 생태습지조성, 정화식물식재 등을 통한 수질개선은 물론 시민들이 쉴 수 있는 안전하고 편안한 쉼터로 조성하게 된다.

특히 특색 없이 시행하는 하천정비사업에서 탈피해 용인시 전통을 주요 테마로 하천변을 조성할 계획이다.

상류부는 ‘자연과의 대화’를 주제로 용구현 마당과 자연이 살아나는 물길 만들기 등이 만들어질 예정이며 생태습지 등 수질 개선을 위한 정화기능은 상류부에 위치하게 된다.

중류부는 ‘이웃간의 어울림’을 주제로 터널분수, 벽천, 바닥분수, 계류시설 등 쾌적한 수변공간을 조성하며, 노후된 교량인 벼락교는 이미지 교량으로 재설치한다.

경안천과 만나는 하류부는 커뮤니티 장소로의 기능을 강화해 ‘문화와의 만남’을 테마로 했으며 ‘처인현 공원’ 등 만남의 장소가 조성된다.

현재 금학천 주변은 둔치 주차장과 노후된 주변 시설로 깨끗하고 쾌적한 하천 기능을 상실한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시의 주요 5대 하천환경개선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금학천 환경개선사업은 도시 환경 개선의 모델로써 김량장동 구도심의 기능회복의 중심을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본다”며 “금학천 외에도 향후 용인시 특색에 맞는 도시형 하천과 자연형 하천을 조성해 자연이 숨쉬는 하천으로, 시민들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하천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