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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사회

양지-포곡 민자고속도로 건설 ‘난항’

양지 주민 “생활권이 위협 받고 있다”주장

(가칭)용인도시고속화도로주식회사가 시행하는 양지~포곡 민자고속도로건설 사업이 주변 지역 주민들의 거센 반발로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 14일 양지면사무소에서 열린 주민설명회에서 양지면 대대리, 제일리, 주북리, 지역 주민들이 “환경권과 생활권을 고려하지 않은 계획”이라고 반발하며 사업 추진에 거세게 반발하고 나선 것.

이날 열린 주민설명회에서는 사업시행자인 용인도시고속화주식회사와 환경·교통영향평가 대행사가 사업 추진배경 및 목적 등을 설명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이 도로 건설은 용인시민에게 득이 되는 도로가 아니고 자연환경만 파괴하고 시행사에만 이득을 가져다 주는 도로”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들은 “도로계획을 다 해놓고 설명회를 한다는 것도 주민들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설명회에 참석한 시 관계공무원들에게 거세게 반발해 결국 설명회는 파행으로 끝났다.

한편 양지~포곡 민자고속도로는 (주)동양건설산업 등 7개 업체가 양지나들목 인근 양지면 제일리-포곡읍 금어리의 국지도 57호선을 연결 총 연장 731km의 왕복 4차로를 건설하며 각종 영향평가와 도시계획시설결정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부터 보상이 실시될 예정으로 이르면 2009년 초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