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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사회

동사무소·운동시설 건설 ‘헛소문’

시, “근거없는 소문…공원과 주차장만 건립” 일축
상현1근린공원 주자창 건립…5일까지 다시 의견수렴

상현1근린공원 주차장 건설을 놓고 주민들 간 의견이 대립되고 있는 가운데 ‘지하주차장이 건설되면 동사무소와 주민운동 시설이 함께 지어 진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시는 지난달 8일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상현1근린공원 주차장 건설 방안을 △지하주차장 △지상주차장 △주차타워 등 3가지의 건립 안 중 주민의견이 가장 많은 안을 선택하기로 하고 지난달 19일까지 의견서를 받은 바 있다.

그러나 의견서를 받기도 전 상현동 주민들 사이에서는 설명회에서 언급된 적 없는 상현2동사무소와 주민자치센터, 주민운동 시설 등이 공원지하주차장을 건립하면 설치할 수 있다는 풍문이 나돌아 의견수렴에 영향을 미친 것.
상현동의 한주민은 “지상주차장 안을 찬성하려는 사람들 중 소문을 듣고 지하주차장을 선택한 사람들이 있다”며 “동사무소 뿐 아니라 지하주차장이 건설되면 주민운동 시설인 수영장까지 들어 설 수 있다는 소문까지 나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자신의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해 헛소문을 퍼뜨리는 사람으로 인해 주민갈등은 물론 상현동 발전이 저해되고 있다”며 “소문의 근원지가 어디든 이러한 행동은 주민들 자체를 무시하고 기만하는 행동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지하주차장 건립을 반대하는 주민들은 시에 “소문으로 인해 의사결정에 영향이 있었다”는 민원서류를 접수, 어떠한 결과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이에 시에서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상현동 통장협의회 57명에게 공문을 발송하고 오는 4월 5일까지 주민들의 의견을 다시 수렴하기로 했다.

시에서 주민대표에게 발송된 공문에 따르면 공원 부지에는 상현2동사무소, 주민자치센터와 주민운동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 없으며 공원의 조성과 주차장 설치만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