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오광환 용인시 체육회장이 또 막말과 성희롱 발언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3일 열린 시 체육회 소속 종목단체 만찬장에서 A단체 여성 회장에게 “술은 분내 나는 사람이 따라야 맛이 난다”며 성차별 발언과 함께 “시 체육진흥과는 조정협회 따까리”라고 발언한 것. 지난 2023년 여수에서 진행된 체육회 워크숍 당시 직원들에 대한 갑질 및 막말 논란과 지난해 시 체육진흥과 직원에 대한 욕설 등에 이어 세 번째다. 특히 오 회장은 이 같은 발언에 항의하는 이상일 시장에게 고성을 지르는 등 난동까지 피운 것으로 확인 됐다. 시 공무원노조와 체육회 종목단체 연합회 측은 오 회장의 자진사퇴를 촉구하는 한편, 성차별 발언을 겪은 여성 종목단체장은 오 회장에 대한 형사 고발과 함께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제소하겠다는 입장이다. 용인시공무원노조(이하 공무원노조)는 지난 1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막말과 욕설에 이어 최근 성차별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오광환 용인시체육회장에게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공무원노조는 이날 “만약 21일까지 자진 사퇴하지 않을 때에는 마지막 승부라는 마음으로 강력한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무원
용인신문 | 용인시 항일독립기념관(이하 독립기념관) 건립을 둘러싼 논란이 재점화 되고 있다. 용인시의 독립기념관 건립사업 계획이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 사업비 과다 증가 및 부지 적절성 등을 이유로 ‘재검토’ 판정을 받자, 일부 시의원들이 용인시를 압박하고 있는 것. 당초 38억여 원으로 예상됐던 독립기념관 건립 비용은 현재 90억여 원을 초과하는 것으로 계획됐다. 시의원들은 중앙 투자심사 결과에도 불구, 용인시가 적극적으로 재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동안 용인시가 추진하는 다수의 사업들에 대해 ‘예산 상황’을 문제로 제동을 걸어온 것과 상반되는 모습이다. 지난 2020년 현 유진선 의장이 대표로 있던 시의회 연구단체 ‘용인독립운동탐험대’ 측 제안으로 추진된 독립기념관 건립 사업은 당시부터 접근성 등의 문제점 지적에도 불구, 시의회 측 주도로 진행돼 ‘동료의원 치적을 위한 졸속 추진’ 논란을 겪은 바 있다. 이렇다 보니 일부 의원들의 독립기념관 건립 압박도 현 의장의 치적을 위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는 모습이다. 시의회 이윤미 의원은 지난 10일 제29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항일독립기념관은 역사를 바로 세우고 미래 세대에
용인신문 | 그동안 시민들이 무료로 이용해 오던 처인구 포곡읍 용인시민체육센터와 남동 중앙공원 부설 주차장이 유료로 전환된다. 시민들의 주차 문제 해소를 위해 무료로 운영해 왔지만, 장기주차 등이 증가하면서 실제 시설 및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용인시는 지난 9일 주차 문제 해소를 위해 무료로 운영 중인 처인구 포곡읍 용인시민체육센터와 공원 부설 주차장, 남동 용인중앙공원 부설 주차장을 유료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용인시민체육센터와 공원 부설주차장은 이달 24일, 용인중앙공원 부설주차장은 4월 14일부터 유료로 운영된다. 입차 후 30분까지는 무료로 회차할 수 있으며, 이후부터 4시간까지는 1000원의 요금이 부과된다. 4시간을 초과할 경우 10분마다 300원이 추가되며, 하루 최대 요금은 6000원이다. 유료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이외의 시간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용인시민체육센터와 용인시민체육공원은 평일과 주말, 공휴일 관계없이 해당 시간에 유료이며 용인중앙공원은 주말과 공휴일에는 무료로 개방된다. 용인시민체육센터 시설 이용자는 담당 직원 확인 후 주차요금을 감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용인신문 | 약 8조 268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용인 플랫폼시티’ 개발사업이 지난 11일 착공했다. 용인시와 경기도 등 사업 시행사 측은 플랫폼시티를 수도권 남부 신성장 거점도시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용인시는 ‘L자형 반도체 벨트’의 한 축인 플랫폼시티 착공으로 첨단 반도체 산업을 뒷받침할 배후 자족도시 구축이 본격화됐다는 설명이다. 경기도와 용인시 등은 이날 기흥구 옛 올리브스퀘어 용지에서 ‘경기 용인플랫폼시티 도시개발 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이상일 용인시장, 이언주 국회의원(민주당·용인정)이종선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 직무대행, 신경철 용인도시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용인플랫폼시티는 기흥구 보정동·마북동·신갈동과 수지구 상현동·풍덕천동 일대에 272만㎡(약 83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경제 자족형 복합 신도시다. 사업비만 8조 2680억 원에 달하며 시와 경기도, 경기주택도시공사, 용인도시공사가 공동 참여하는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된다. 지난해 12월 말 용인도시공사가 담당하는 3공구 개발 작업이 시작된 데 이어 오는 4월에는 경기주택도시공사가 1·2공구를 착공할 예정이다. 전체 사업은 2030
용인신문 | 용인시가 용인지역 내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반려식물 분갈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1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찾아가는 반려 식물 분갈이 서비스’를 이용할 공동주택의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시는 정서적 안정을 위해 반려 식물을 기르는 시민들이 건강하게 식물을 키울 수 있도록 4월과 9월에 무료 분갈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에 따르면 서비스 대상 중 처인구와 수지구 공동주택은 전문가가 직접 방문하며, 기흥구에선 공세동 시민농장에 체험 부스를 마련해 서비스를 진행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처인구·수지구 공동주택 관리사무소는 기한 내에 시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추첨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할 공동주택 16곳을 선발할 예정이다. 기흥구에선 별도 신청 없이 4·9월 중 공세동 시민농장을 방문하면 정해진 시간(토요일 오전 10시~낮 12시, 일요일 오후 2~4시)에 무료 분갈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기흥구 주민이 아니더라도 용인시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가정에서 직접 하기 어려운 분갈이를 하고 전문가의 조언도 들을 수 있는 기회”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시 농
용인신문 | 지난해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를 비롯한 10권의 도사가 ‘용인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됐다. 시 도서관사업소는 지난 11일 시민 설문조사를 거쳐 ‘2025년 용인특례시 올해의 책’ 10권(일반도서 5권, 아동도서 5권)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일반도서는 △모우어(천선란) △비스킷(김선미) △소년이 온다(한강)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태수) △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이꽃님) 등 5권이다. 아동도서는 △건전지 엄마(강인숙·전승배) △변신 돼지(박주혜) △안녕 팝콘(이준혁·강한) △이안의 특별한 모험(박보영) △해든 분식(동지아) 등 5권이다. 앞서 시는 지난달 시민 2만 179명이 참여한 설문조사를 통해 올해의 책을 선정했다. 선정된 도서는 지역 내 공공도서관 18곳에 ‘올해의 책’ 코너를 조성해 비치한다. 스마트도서관 15곳에도 비치할 예정이다. 또 학교 도서관과 작은 도서관 등 100여 곳에도 자체적으로 올해의 책 코너를 조성할 수 있도록 책, 홍보 포스터, 안내판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올해의 책 선정에 많은 관심을 보여준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올해의 책과 관련한 여러 유익한 프로그
용인신문 | 일명 제2경부고속도로로 불리는 ‘세종~포천 고속도로’ 동용인 IC설치가 본격화됐다. 특히 동용인 IC는 그동안 하이패스 IC를 설치하는 것으로 검토돼 왔지만, 이동‧남사읍에 진행 중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등 처인구 지역 내 대형 개방사업이 진행되면서 정규 IC설치로 변경해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시는 지난 11일 세종~포천 고속도로 구간 신규 IC(가칭 ‘동용인IC’) 설치와 관련해 한국지방재정연구원 지방투자관리센터(LIMAC)와 타당성 조사 업무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용인 IC는 처인구 고림동 일대에 조성되고 있는 ‘용인 국제물류 4.0 물류단지’에서 세종~포천 고속도로로 진출입하는 IC로, 사업비는 약 936억 원으로 추산된다. 사업비는 ‘국제물류 4.0’ 사업시행자 ‘용인중심’이 전액 부담한다. 시가 추진 중인 타당성 조사는 지방재정법에 따라 투자심사 전 경제성, 재무성, 정책적 측면의 타당성과 가능성을 전문기관에 평가받는 절차다. 시에 따르면 세종~포천 고속도로 진출입을 위한 IC 설치 사업은 지난 2월 19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 과제심의위원회에서 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세종~포천 고속도로 안성~용인~구리 구간은 올해 1월
용인신문 | 용인시가 자전거 이용자 안전과 사고 발생시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자전거 이용자 사고보험에 가입했다. 지난 11일 시에 따르면 외국인을 포함해 용인에 주민등록을 둔 모든 시민은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용인시민 자전거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장 범위는 자전거 운행 도중 발생한 사고로서 발생 지역과 운전 여부와 관계없이 적용된다. 자전거를 운행한 사람은 물론, 뒷자리 동승자 사고, 보행 중 자전거와 부딪힌 사고 모두 보장받는다. 자전거로 인한 사망시 1000만 원, 후유장애시 최고 1000만 원이 지급된다. 4주 이상 치료가 필요한 경우엔 최대 48만 원까지 위로금이 지급된다. 이 보험 가입 기간은 내년 3월 10일까지다. 보험금을 신청하려면 사고일로부터 3년 이내에 보험 청구서와 관련 증빙서류를 DB손해보험에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자전거를 이용한 여가 활동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시민이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보험에 가입했다”며 “올바른 자전거 이용 문화 조성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용인시가 시민은 물론 지역 내 거주하는 외국인까지 적용되는 자전거 보험에 가입했다. 사진은 어린이 자전거 안전 교육 모습.
안순철 총장(가운데)이 업무협약 체결 후 김덕현 연천군수(오른쪽), 정명수 ㈜한미양행 대표이사(왼쪽)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신문 | 단국대학교(총장 안순철)는 연천군·(주)한미양행과 함께 그린바이오 신기술 연구와 인재 양성에 나선다. 지난달 14일 연천군청 회의실에서는 경기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라이즈·RISE) 사업 연계 경기북부 그린바이오 산업 발전과 혁신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있었다. 협약식에는 안순철 단국대 총장, 김덕현 연천군수, 정명수 ㈜한미양행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참가 기관은 그린바이오 산업 분야의 신기술 연구와 지·산·학 협력 모델 구축, 연천군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한 인재양성 협력, 경기도 RISE 사업과 연계한 연천군 발전 공동 프로젝트 실행, 다문화·고령화·인구감소 등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현재 경기도는 지·산·학 협력으로 동반 성장하는 글로벌 혁신 수도를 만든다는 비전으로 RISE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단국대학교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7대 미래성장산업(G7) 분야인 반도체·AI빅데이터·첨단모빌리티·바이오·신재생에너지·양자·디지털전환산업의
용인신문 | 시민 10명 중 9명 가량이 용인시의 생활환경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거와 사회 안전 분야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출퇴근 교통환경 및 광역교통망 교통분야에 대해서는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해 8월 29일부터 9월 12일까지 지역 내 1590세대 중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2024년 용인시 사회조사’ 결과 보고서를 지난 6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89.3%가 생활환경에 만족하고 있다고 답했다. 시에 따르면 사회조사는 시민의 사회적 관심사와 주관적 의식을 알아보기 위해 △가족·가구 △환경 △보건 △사회통합과 공동체 △안전 △시 특성 항목 등 6개 분야 49개 항목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용인시의 생활환경에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전년도 87.8%에서 89.3%로 1.5%p 상승했다. 분야별 만족도는 △가족·사회적 관계(96.1%) △주거(94.3%) △안전(93.3%) 순으로 높았다. 10점 만점으로 평가한 지역 만족도 점수 역시 전년 대비 0.2점 상승한 6.4점으로 집계됐고, 8점에서 10점 사이의 점수를 준 응답자 비율도 전년
용인신문 | 시민들이 중심이 된 환경운동단체들이 처인구 이동읍과 남사읍 지역에 추진 중인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이하 용인국가산단) 사업 취소를 요구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탄소중립 정책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데다, 기후위기 및 경제적 위험을 충분하게 고려하지 않은 채 무리하게 추진됐다는 이유에서다. 경기환경운동연합·기후솔루션은 지난 5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교통부를 상대로 ‘용인 국가산단 계획 승인 취소 청구 소송’을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송에는 용인시 주민 5명을 포함해 16명이 원고로 참여했다. 이들은 “용인 국가산단은 3기가와트(GW)의 신규 LNG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는 국민 건강·생명·환경권을 침해하고 가스발전 감축방안 미흡, 온실가스 배출량 누락 등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용인 국가산단에 필요한 전력 10GW중 LNG 발전을 제외한 7GW는 환경영향평가에서 빠져 있다”고 강조했다. 용인 국가산단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삼성전자가 360조 원을 투자해 6개의 반도체 생산시설(팹·Fab)을 건설하는 초대형 국가 전략사업이다.
용인신문 | 용인시가 용인시민 프로축구단 용인FC 창단을 선언했다. 현재 시가 운영중인 재단법인 용인시 축구센터를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으로 변경해 내년 3월 ‘K리그2’에 참가하는 것이 목표다. 이상일 시장은 역대 용인시장들이 구상했지만, 모두 추진하지 못했던 ‘용인지역 연고 프로스포츠 구단’ 창단의 첫발을 내딛은 셈이다. 다만, 지역사회 내에서는 환영의 목소리와 함께 우려의 목소리도 함께 나오는 모습이다. 프로 축구팀의 홈 경기장인 미르스타디움 교통 문제와 코칭 스탭 및 선수 수급 등 프로구단 창단 과정에서 우려되는 외부 입김을 막아낼 전문성 확보가 선결 과제라는 지적이다. 이 시장은 지난 6일 오후 시청 컨벤션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 가입과 K리그 참가를 위해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가칭 용인FC)을 창단한다”고 선언했다. 이 시장은 “용인FC는 2026년 K리그에 참가하는 것을 목표로 올해 6월 30일 이전에 한국프로축구연맹에 가입을 신청할 계획”이라며 “내년까지 신규로 참가하는 모든 클럽은 K리그2 에 가입하게 되는 규정에 따라 프로축구단을 창단하면 내년 초부터 경기에 참가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오랜 기간 프로축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