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7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용인시 선거구 예비후보 등록자는 모두 30명이다. 지난 1월 26일 기준, 갑선거구 14명 ‧ 을선거구 7명 ‧ 병선거구 5명 ‧ 정선거구 4명이다. 현직 국회의원과 아직 등록을 안한 사람들까지 합치면 용인시 국회의원 선거 역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초유의 상황이다. 특히 4개 선거구에서 현직 의원이 1명밖에 출마하지 않는, ‘무주공산’을 초래한 것도 난립 현상의 원인이다. 모두 14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갑선거구는 국민의힘 소속 정찬민 의원의 의원직 상실과 더불어민주당 이화영 지역위원장의 구속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일찌감치 정객들이 몰렸다. 또, 민주당 측에서 볼 때 재선이 유력했던 정선거구의 이탄희(초선) 의원과 을선거구의 김민기(3선)이 돌연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선거 판세는 대혼란 속으로 빠져들었다. 갑작스런 판세 변화에 맞춰 급하게 예비후보들이 몰리고 있지만, 전략공천 가능성도 매우 큰 상황이다. 처인구를 기반으로 한 갑선거구는 여야 모두 예비후보가 난립하면서 혼탁선거 양상이 벌어지고 있다. 용인 SK반도체 클러스터와 국가산업단지 등 지역개발 호재와 함께 정체된 처인구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최적기의 상황이라는 것도 후보난립 원인으로 볼 수 있다. 선거플래카드와 거리인사, 문자와 여론조사 등 본선전을 방불케하는 선거분위기는 예비후보자들 모두 일단 컷오프와 경선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다른 물밑 선거전도 한창이다. 갑선거구의 경우 일부 언론사들의 여론조사 결과가 SNS를 통해 퍼지면서 인지도와 지지도를 둘러싼 아전인수격 해석도 난무한다.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의 경우 오래된 지역 정치인의 인지도가 월등히 높게 나타나지만 지지도에서 접전을 벌이는 이유는 ‘새로운 인물’ 부상에 주민들의 요구가 반영된 것이기 때문이다. 이는 그동안 처인구의 침체된 지역 현실을 반영한 주민들의 목소리라는 분석이다. 반면, 국민의힘에서는 ‘도덕성’과 ‘실력’을 우선으로 꼽는 분위기다. 처인구는 지역 연고주의가 강하지만 지역 출신의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잇따라 비리혐의로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상반된 여론도 적지 않다. 그래서인지 지역 출신 예비후보자들은 연고주의 기준이 무너져 내리는 것을 경계하는 분위기다. 반면, 지역 연고가 약한 후보들은 도덕성과 실력을 겸비한 새로운 인물론 부각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예비후보자들은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중앙정치를 잘 아는 재선급 이상의 영향력 있는 정치인이 있어야 한다” vs “젊고 능력있는 정치 신인이 선출돼야 용인시의 미래가 있다”는 주장이 팽팽하게 맞서는 분위기다. 여하튼 예비후보들은 본선보다 치열한 경선을 거쳐야 한다. 여야 모두 공정한 경쟁을 통해 용인시 유권자들 입맛에 맛는 능력있고 청렴한 후보를 최종 후보로 선출해서 본선전에 내보내주길 바란다.
지난 27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년 대한민국 인재상 시상식'에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도훈 김시환 김태림 용인신문 | 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부설고등학교는 지난달 27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년 대한민국 인재상 시상식’에서 김도훈, 김시환, 김태림 등 학생 3명이 인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인재상은 자신의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와 성취를 이루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사회 발전에 기여한 고등학생과 청년 인재를 선발해 포상하는 제도다. 지난 2001년부터 올해까지 총 2396명이 수상했으며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참석해 시상한 올해는 고등학생 50명, 대학생과 청년 50명 등 총 100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김도훈 학생은 프로그래밍 분야에 두각을 나타내는 인재로, 블록체인과 인공지능 딥러닝 관련 연구에서 연구 성과가 탁월했으며 환경 관련 어플 개발로 사회 환경개선에 대한 공헌을 높이 평가했다. 김시환 학생은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지식을 심화, 융합적으로 다루며 뚜렷한 진로활동과 뛰어난 리더십, 성취 능력 등을 바탕으로 주변 공동체에 끊임없이 기여하는 개척자 정신이 돋보인 것을 평가했다. 김태림 학생은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추진력, 훌륭한 수행 능력을 고루 갖추고 있으며 학업과 스포츠에서 모두 우수한 성과를 거두는 학생이고 또한, 환경 문제를 극복하고자 창업 활동에 열정을 쏟고 빈곤 국가 소외계층에 관심을 지닌 인재로 평가했다.
용인신문 | 에버랜드 인기 스타인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오는 4월 초 중국 쓰촨성의 자이언트 판다 보전연구센터로 이동해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됐다. 지난 23일 에버랜드는 작년 하반기부터 중국야생동물보호협회, 판다보전연구센터 등과 긴밀하게 협의하면서 판다의 특성, 기온, 현지 상황 등 제반 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에버랜드는 푸바오의 안전 여행을 위해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야생동물에 대한 국제 규정에 따라 이동하기 전 한 달간 판다월드 내 별도 공간에서 건강 및 검역 등 관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푸바오는 3월 초까지 일반에 공개되며 이동을 위한 적응 등을 위해 이번 주부터 관람 시간을 오후로 제한한다. 푸바오는 지난 2016년 3월 한중 친선의 상징으로 중국에서 보내온 판다 ‘아이바오(암컷)’와 ‘러바오(수컷)’ 사이에서 2020년 7월 20일 태어났다. 판다는 멸종위기종 보전 협약에 따라 다른 판다와 짝짓기를 하는 만 4세가 되기 전 중국으로 송환된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푸바오 이동에 대한 상세 일정과 장소, 항공편 등이 확정되면 즉시 안내할 계획”이라며 “고객들과 함께 푸바오를 기억하고 응원하기 위한 프로그램들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용인신문 | 도시의 공원은 산책로와 운동시설 등의 신체활동을 돕는 휴식공간으로 발전했지만, 감성과 정서 활동을 돕는 시설과 프로그램은 부족한 형편이다. 이에 공원을 산책하는 미술관으로 만들어 보자는 연구를 주도하는 ‘공원미술연구회’가 공원미술 심포지엄을 29일 개최했다. 수지구 상현동에 위치한 상현도서관에서 열린 한.중 공원미술 심포지엄엔 목원대학교 미술대학장을 지낸 허진권 작가와 자연미술을 연구해 온 최성희 작가를 비롯한 6명의 한국 작가와 중국 작가 4명 등 10여 명의 한.중 작가들이 참가했다. 심포지엄을 주도한 오헨리 교수(용인대 개원교수)는 “공원미술이 생소하지만 학술적인 연구와 실험적인 공원미술 작업을 통해 시민들이 공원을 산책하면서 작가활동이 가능한 프로그램을 보급할 것”이라며 공원을 산책하는 미술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연구 방향을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 앞서 정암수목공원에서 열린 ‘산책하는 공원미술 현장 작품’ 시간에 작가들의 현장 작업 실연을 보기위해 많은 시민이 참여, 공원 예술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도시공원은 의외로 많다. 용인시만 하더라도 시에서 관리하는 공원이 442개소나 된다. 이러한 공원이 시민들이 자유롭게 활용하는 자연미술관이 된다면 용인시는 공원미술관이 일시에 400여개가 생기는 효과가 있을 수 있다. 공원미술은 이러한 생활 속에서 스스로 작가가 되고 산책하며 미술관을 만들어 가는 기발한 ‘산책하는 미술관’이다. 이번 행사 참가작가는 허진권 전 목원대학교 미술대학장, 최성희 자연미술연구센터 대표, 민지영 위드미즈 대표, 권수정 단국대 초빙교수, 오헨리 용인대 문화예술대학 객원교수, 강민구 공원미술연구회 사무국장, 徐超 作家, 常州大学美术与设计学院 副教授, 梁颉璐 作家, 湖南美术学院 讲师, 胡晨宇 大地艺术艺术家, 造型艺术学博士, 山东临沂, 高梦迪 大地艺术艺术家, 造型艺术学博士, 山东临沂 등이다.
용인신문 | 김범수 국민의힘 용인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처인구 여성 123명으로 구성된 ‘123별동대’가 지난 23일 예비후보 사무실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처인구 여성 123명으로 결성된 '123별동대' 출범식 처인구 30~60대 여성으로 구성된 ‘123별동대’는 출범식에서 김 후보가 처인구의 미래 발전을 이끌 적임자라며 지지선언문과 ‘123별동대’ 행동강령을 발표했다. ‘123별동대’ 공동대장은 노옥숙, 이옥배, 장석순, 허윤서씨가 맡았다. 출범식에서는 김범수가 걸어온 길 영상 상영, 영상 추천사(오세훈, 원희룡, 권영세), 김정주 국민의 힘 중앙위 부의장 축사, 김범수 지지선언 및 행동강령 낭독, ‘123별동대’ 취지발표 등이 있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인사말에서 “우리 처인구 발전을 위해 이 자리에 함께 한 여성 동지들과 한마음으로 뛰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하버드와 예일, 유펜을 졸업하고 귀국해 20여년 간 소외된 이들의 인권 증진과 청년들의 세계진출을 위해 시민운동을 펼쳐왔다.
용인신문 | 우태주 국민의힘 용인정 예비후보가 지난 25일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우 예비후보는 “날이 갈수록 국민에게 실망만 더 크게 안겨주고 지역과 나라를 망치는 정치를 바로 세우고 살기 좋은 고장, 국민 모두가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일에 저의 모두를 바쳐서 성실한 일꾼이 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동안 우리 지역 국회의원은 선거 때가 되면 낙하산 타고 와서 정당 이름으로 당선되고, 지역 실정도 모르고 헤매다가 어느 날 떠나버리는 불행의 연속이였다."면서 잇단 낙하산 공천을 비판했다. 우 예비후보는 “경기도의회 의원을 시작으로 용인 지역의 개발 초기에 난개발을 막아 내고, 수지 레스피아 건설과 분당선, 신분당선 연장, 용서고속도로 건설, 동백 분당 간 도로개통, 단국대학교, 신세계, 이마트 유치 등에 앞장서는 등 살기 좋은 고장을 만들기 위해 열심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발표한 대표 공약 중 하나는 용인특례시를 광역시와 자치구로 지정하기 위한 입법을 서둘러 추진하겠는 내용이다. 한편, 우 예비후보는 국회의원 보좌관, 국회의장 2급비서관으로 국회운영 실무를 익혔으며 정당 대표위원 보좌역, 중앙당 재정위원, 경기도 의회의원 등을 역임했다.
용인신문 | 김대남 국민의힘 용인시 갑(처인구)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지난 25일 선거대책기구를 발족,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선대위 명칭은 ‘김대남 시민소통캠프’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명지대 앞 사거리로 이전한 선거사무소에서 선대위 발족식을 열고 선거캠프 담당자들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총괄 선대위원장은 이정문 전 용인시장이, 선대위원장은 이종재 전 용인시의회 의장이 맡았다. 조직본부장은 임성주 경기도당 수석대변인, 사무장은 김흥기 전 용인시 처인구 선거관리위원회 지도계장을 임명했다. 수석대변인은 김흥수 전 KBS 아나운서 실장이 맡아 김 예비후보 입 역할을 한다. 김대남 시민소통캠프는 1차로 조직 구성을 마무리하고 나중에 조직을 추가로 구성할 예정이다. 한편, 국민의힘 후보선정을 위한 공천 일정은 이달 말 각 후보자에 대한 면접을 시작으로 여론조사를 거쳐 2월 초에 최종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가 결정될 예정이다.
용인신문 | 영통역자이 프라시엘 투시도. GS건설 '영통역자이 프라시엘'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다. 아파트는 영통·망포 생활권이라는 우수한 입지에 차별화된 상품가치가 더해져 청약도 순조롭게 진행될 전망이다. 특히, 부동산 가치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를 모두 갖춘 이른바 '육각형 아파트'로 꼽혀 구매가치도 높아 분양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영통역자이 프라시엘은 영통·망포 생활권에 속해 교통부터 미래가치, 편의시설, 교육, 직주근접, 상품성 등의 가치를 두루 확보해 분양 받으면 자산적 가치가 높은 아파트로 부각되는 분위기다. 먼저 교통망으로는 수인분당선 영통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고, 2024년 개통 예정인 GTX-A 이용이 편리하다. 3월 동탄~수서 구간 개통을 앞둔 상태다. GTX는 최고 시속이 지하철 속도(시속 80㎞)의 2배 이상인 180㎞/h에 달하고, 주요역에만 정차해 강남까지 편리하게 닿을 수 있다. 여기에 단지 바로 앞에는 주민들의 선호도가 높은 광역버스 정류장이 위치한 것도 장점이다. 일대 주민들의 선호도가 매우 높은 교통망으로 1시간 이내에 강남으로 접근이 가능하며, 편리하게 서울로 진입할 수 있다. 주변에 다양한 편의 시설도 여럿 자리한다. 수원 영통 중심상업지구가 도보 거리에 위치하고, 홈플러스, 롯데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 수원 프리미엄 아울렛 등과도 가깝다. 또한 서천초교로 도보 통학이 가능하고, 서천중, 서천고 등이 가까이 있으며, 학원가도 인접해 교육여건이 좋다. 직주근접 입지도 특징이다. 삼성전자 본사인 수원 삼성디지털시티와 삼성전자나노시티 기흥캠퍼스가 가까이 있어 통근이 편리한 곳에 위치해 있다. 이번에 청약에 도전한 한 신혼부부는 "최근 시성비라는 말이 트렌드일 정도로 집 근처에서 대부분 편의를 누릴 수 있는게 눈에 보이지 않는 부가가치"라며 "아파트 부지를 오래 전부터 눈 여겨 보고 있었는데, 이번에 분양을 한다고 해서 신혼부부 특별공급에 청약을 넣었다"라고 말했다. 여기에 다양한 특화 설계도 돋보인다. 전 가구를 남향 위주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했으며, 3면 발코니(일부 타입 제외) 등을 적용했다. 3면 발코니 구조는 발코니 확장시 더 넓은 실내 면적을 확보할 수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단지 내 입주민 편의를 위한 커뮤니티센터로는 스카이라운지를 비롯하여, '클럽 자이안'에는 피트니스클럽, 골프연습장, 필라테스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설 계획이다. 견본주택 내방객은 "최근에 가봤던 견본주택보다 내부가 훨씬 넉넉하고, 타입별로 주방쪽에 큰 창문 등이 있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받았다"라며 "또한 스카이라운지 등 커뮤니티 시설도 견본주택에 구현을 해놨는데, 실제로 거주하면 삶의 질이 매우 높아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2024년 첫 견본주택 오픈 아파트인 만큼 분양 결과에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 9일 진행된 1순위에서는 최고 5.75대 1(100㎡ 타입)을 기록하며 청약 마감됐다. 당첨자 계약은 1월 28일~30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분양관계자는 "주거 선호도는 높으나, 신규 주택 공급이 드물어서 대기 수요가 많은 영통·망포 생활권에 들어서고, 차별화된 상품성까지 더해져 고객들의 기대가 매우 높은 상황이고, 견본주택으로 방문 및 문의전화가 이어지고 있다"라며 "일대를 대표하는 단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통역자이 프라시엘 입주는 2026년 하반기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동천역 인근에 마련되어있다.
용인신문 | 육군 제55보병사단은 오는 26일까지 광주·남양주·성남·하남·이천·여주·양평·용인·안성 등 경기 동남부 일대에서 ‘2024년 혹한기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55사단은 동계 악기상 극복 능력 배양에 목표를 두고 ‘즉각·강력히·끝까지’ 응징한다는 원칙에 따라 전투준비태세를 확립하고 적의 도발에 압도적인 대응능력을 갖추기 위한 혹한기 야외 전술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한 훈련 사전홍보, 안전 통제관 운영, 국민 불편 사항 접수를 위한 유선 창구 개설 등 훈련 기간 지역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이 확보된 훈련을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훈련 간 군 장병을 비롯한 장비·차량 등 이동으로 불편이 예상되므로 지역주민들의 양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훈련과 관련된 문의 및 불편 사항은 031-333-4876으로 접수해 신속 조치할 예정이다.
용인신문 | 로또에 당첨되는 것이 인생 역전의 유일한 지름길이라고 믿는 국민이 점점 늘고 있다. 로또 6/45(Lotto 6/45)에는 대한민국에서 발행하는 로또 복권으로 기획재정부 산하 복권위원회가 관리한다. 근래 들어 복권 판매량이 급격히 늘어났다. 우리 용인 지역도 수년간 판매량이 크게 늘기는 마찬가지다. 이러한 현상은 전국적이다. 부채를 감당하지 못해 복권 당첨에 기대를 걸고, 매주 정기적으로 복권을 사는 사람들이 2020년 이후 급격히 늘어났다. 직장인, 대학생, 노인, 주부 세대를 가리지 않고 복권 당첨에 희망을 걸고 있는 사람들이 늘어난 이유는 국민 생활이 그만큼 팍팍해졌다는 걸 의미한다. 정기적으로 복권을 구매하는 사람들은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로또에 당첨되지 않는 한 빚더미에서 벗어날 길이 없다고…. 문제는 로또 1등에 당첨될 확률이 850만분의 1에 불과하여 벼락맞을 확률보다도 낮다는 것이다. 복권은 재미 삼아 가끔 사는 것이 정상적이다. 그런데도 복권 당첨에 목을 매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많다. 어쩌다 이 지경이 되었을까. 현재 MBC에서 매주 토요일 20시 35분에 복권 추첨을 방송하는데 2023년 12월 30일 1100회가 방송됐다. 복권을 습관적으로 사는 사람들은 일주일을 ‘토요일에 복권이 당첨되기를 바라는 희망’으로 살아간다. 그리고 850만분의 1의 행운을 잡지 못한 사람들은 다시 복권을 사고 또 다시 일주일을 로또 당첨 희망으로 기다린다. 습관적으로 복권을 구매하는 것을 탓할 수는 없다. 언젠가는 로또에 당첨될 것이라는 희망마저 없다면 살아가기가 더욱 힘들 것이기 때문이다. 대다수 국민이 로또 당첨이 현실의 빈곤을 탈피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믿는 사회는 엄밀히 말해 비정상적이고 병든 사회다. 국민의 고통은 아랑곳없이 정치권은 대결과 반목을 거듭하고 있다. 얼마 전, 현대기아자동차 러시아 상트페테스부르크 공장이 1만 루블(약 14만원)에 매각됐다. 현대기아차는 러시아 시장에서 중형차의 41%를 점유했었다. 이렇게 호황을 누렸던 현대기아차가 러시아 시장에서 한 달 판매량이 6대에 그치자 폐업하고 철수하기로 한 것이다. 이것은 정부가 우크라이나전쟁에서 한쪽 편을 들면서 예견되었던 우려가 현실로 나타난 것이다. 중국 시장에서도 한국 상품의 입지는 점점 좁아지고 있다. 일방적인 대미 · 대일 편중 외교가 불러온 결과다. 정치권은 정쟁을 중단하고 외교·정치·경제 전반에 대해 점검하고 경제와 직결된 문제는 공동전선을 구축해야 한다. 안보를 핑계로 경제를 희생시키는 정책이 지속된다면 나라의 앞날이 암담하다. 최근의 통계를 보면 70대 이상 초고령 인구가 20대를 추월했다. 2025년에는 60세 이상이 20%를 돌파하여 초고령사회로 진입한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정치를 책임진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민생문제를 풀기 위한 대화조차도 하지 않는다. 이런 정치권의 무책임한 모습을 보면서 한마디 묻는다. 전 국민을 ‘로또 인생’으로 만들어야 정신 차릴 것인가?
용인신문 | 이윤송 용인시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이 제12대 회장에 연임됐다. 지난 9일 열린 용인여협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연임이 확정됐다. 이윤송 회장은 지난 임원회에서 연임 의사를 밝힌 바 있으며, 이 회장의 뜻에 따라 별도의 선거 과정 없이 연임이 통과돼 지난 10일부터 직무에 들어갔다. 취임식은 생략했으며 임기는 3년으로 오는 2026년까지다. “지난 임기는 코로나 때문에 활발히 활동할 수 없었어요. 하얀 도화지에 밑그림만 그릴 수 있었죠. 이제 앞으로 3년 동안 여성단체가 할 수 있는 활동을 활성화시키고 최선을 다해 일해보고 싶습니다.” 이 회장은 특히 용인여협 회장이 1회 연임만 가능하기 때문에 활동할 수 있는 시간은 3년밖에 없다며 이번이 마지막이기 때문에 더욱 열심히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현재 용인여협은 14개 단체 5100여명의 회원이 소속돼 있다. 이 회장은 “그간 활동이 유명무실한 단체는 정리가 됐으며, 올해 새로운 단체들을 더 영입해 여협의 외연을 확장해 나갈 생각”이라며 “꾸준히 여성 권익 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단체를 영입함으로써 여협이 보다 젊어지고 더욱 활기차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시여성단체협의회의 올해 주요사업은 3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되는 용인시양성평등기금공모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양성평등기금사업으로 찾아가는 환경교육 ‘나도 여성환경 지키미 실천단’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비건식) 체험을 비롯해 환경캠페인 및 부스 운영 등에 나섰다. 환경교육을 통해 환경위기의 정도를 알려주고, 개개인이 실천할 수 있는 환경실천 내용을 홍보했으며, 그밖에도 자원순환 및 탄소중립 바로알기 등 캠패인을 실시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여성폭력 추방 및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고, 읍면동의 취약계층에게 김장 김치를 전달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 회장은 “신규 사업을 새롭게 추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늘 해오던 사업을 지속사업으로 꾸준하게 진행하다보면 더욱 내실있는 사업이 될 것”이라며 “올해도 지난해처럼 늘 해오던 양성평등기금사업공모를 통해 용인지역 여성들을 위해 필요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가정폭력 예방 및 추방 홍보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며 4월 중에는 이웃돕기 바자회를 크게 열 계획이고, 용인지역 노인 250여명을 초대해 가정의 달 기념으로 삼계탕을 대접할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이 회장은 겸손하면서도 솔선수범하는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지난 임기 동안 회원들의 신임이 높았다. 용인 곳곳에서 자원봉사가 필요하다고 연락이 오면 회원들과 함께 어디든 달려가 몸을 아끼지 않고 봉사에 나서면서 용인여협의 위상을 높였다. 이 회장은 “이 모두가 탄탄한 조직력을 갖추고 있는 회원단체 회장 이하 회원들이 한 마음으로 협력해주었기에 가능했다”며 “여협 사업에 적극 따라주는 회장단과 회원들이 있어 마음 든든하고 감사할 뿐”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윤송 회장은 특례시에 걸맞는 용인여협의 위상을 정립하고 성장시켜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양성평등사업을 비롯해 여성친화도시로 성장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이대영 조합장(사진 우측에서 세번째)이 협약 체결후 관계자들과 기념사잔을 촬영했다. 용인신문 | 용인시산림조합(조합장 이대영)은 지난 10일 한국드론기술안전협회 한강드론교육원과 산림 분야 드론 전문인력 양성과 자격증 취득지원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관 간의 역량 강화 및 4차 산업 발전을 위해 산림 분야 드론 관련 교육 및 기술지원, 드론 자격증 취득지원 등에 대한 사항이 담겼다. 이대영 조합장은 “고령화로 인한 임업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임업 분야에서 드론의 활용도와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드론 관련 교육 지원 및 자격증 취득지원을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조합원과 임업인에게 드론을 활용한 산림경영으로 경제적 효과 및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임업 분야에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