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지난 10일 민주당 용인갑 선거구 경선을 끝으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대진표가 마무리되며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됐다. 공천을 확정지은 후보들은 선거사무소 개소식과 선거대책 위원회 인선 등을 이어가며 선거 체제를 정비하는 모습이다. 각 선거구별 주요 정당 후보들과 서면 인터뷰를 통해 출마 이유와 주요 공약 등을 발췌 보도한다.(편집자주) △ 출마의 변 2000년 40대 초반에 3군사령부 법무실장으로 2년간 근무하면서 유치원생, 초등학생이던 3남매를 모두 이곳 용인에서 키웠다. 지금도 제 누님 등 다섯 형제자매와 그 자식들이 모여 사는 곳도 바로 이곳 용인이다. 수지구는 과거 다소 보수세가 강한 지역으로 평가 받았지만, 이제는 수도권 총선의 풍향계 역할을 하는 격전지가 되었다. 민주당 국회의원이 재임한 제21대 국회 4년 동안 우리 수지구는 정체돼 있었다. 사명감을 갖고 국가를 위해 일 해온 제가, 인생 2막을 수지구에서 시작하려는 이유다. 수지구는 여전히 가능성이 많은 지역이다. ‘명품도시로의 새로운 도약’은 제가 수지구와 주민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약속이다. 정부와 여당, 용인시장 등과 ‘원팀’으로서 시민여러분의 요청에 응답하겠다. 교통, 교육환경, 녹지공간, 의료복지 등 꼭 필요한 정책으로 수지의 가능성을 4년 후의 미래로 실현하겠다. △ 본인의 강점 가장 큰 강점은 사명감과 검증된 능력이다. 군인이자 법조인으로 살아오면서 안중근 의사의 유묵 ‘견리사의 견위수명(見利思義 見危授命)’을 좌우명으로 삼고 살았다. 항상 공익을 우선시하고, 목숨을 바쳐 국가에 헌신하겠다는 마음으로 일 해왔다. 그 어떤 정치인보다도 도덕적 결함 없이 깨끗하게 살아왔다. 정치인은 공약의 실행으로 유권자들께 대답해야 한다. 그러나 공약은 의욕만으로 할 수 없다. 40년 경력 법률전문가로서 능력과 전문성이 검증됐다고 생각한다. 중앙 및 지방정부에 걸친 폭넓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주민의 걱정거리를 덜어드리고 새로운 수지를 만들어가겠다. △ 주요 공약 1. 지하철 3호선 연장 실현 2. 의료환경 개선 및 반려동물 돌봄 공공앱 추진 3. 동백~신봉 경전철 연결 등 광역교통망 확충 4. 동천동 유통업무시설 활용방안 마련
용인신문 | 지난 10일 민주당 용인갑 선거구 경선을 끝으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대진표가 마무리되며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됐다. 공천을 확정지은 후보들은 선거사무소 개소식과 선거대책 위원회 인선 등을 이어가며 선거 체제를 정비하는 모습이다. 각 선거구별 주요 정당 후보들과 서면 인터뷰를 통해 출마 이유와 주요 공약 등을 발췌 보도한다.(편집자주) △ 출마의 변 수지구민들께서 그토록 염원하는 국회의원 선거 승리. 4월 10일, 수지구민과 당원 여러분께 보고드리겠다. 윤석열 정권 독단과 무능에 대한민국이 무너지고 있다. 경제·민생·외교 모두 망가졌다. 국민의 자유로운 의사표현을 힘으로 제압하는 ‘입틀막 정권’이 뻔뻔하게 활개치고 있다. 이 정권은 제가 ‘천공 의혹’을 터트릴 때도 그랬다. 군검찰 등 4개 수사기관은 저를 탈탈 털었고 책 출판을 금지시키며 제 입을 틀어막았다. 그러나 본인은 꺾이지 않았다. 그리고 26시간의 부당한 압수수색을 받으며 오히려 결심했다. 윤석열 검찰독재 심판, 민주주의 회복에 모든 걸 걸겠다고 다짐했다. 한치의 주저 없이, 완전한 자신감으로 그 소임 완수해내겠다. 이번 총선에서 저의 적수는 윤석열 대통령 사법연수원 동기, 군검찰 출신의 후보다. 제가 쌓아온 모든 역량을 대한민국 민주주의 회복과 수지의 지역경제 발전, 교통·문화·교육 문제 개선에 쏟아붓겠다. ‘수지의 기분 좋은 변화’를 만들겠다. △ 본인의 강점 가장 큰 강점은 불의에 맞서 물러서지 않는 용기와 끈기다. 대통령 관저 천공 개입의혹을 제기한 후 부당한 수사로 끌려간 군검찰에서 저는 “권력의 개가 되지 말라”고 공개적으로 말했다. 정치 권력에 의해 또는 어떤 힘에 의해 억울한 상황에 놓인 이들의 손을 끝까지 잡아줄 수 있는 정치를 하고자 결심했다. 약자와 수지구민들의 손을 끝까지 4년 내내 놓지 않겠다. 새로운 정치, 변화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후보라는 점 잊지 말아 달라. △주요공약 1. 관저 이전 천공 개입 의혹 국정조사 2. 거부권 국민견제법 도입 3. 구간 별도운임 폐지 4. 맞춤현 응급의료체계 구축
열정을 다하는 황옥자 교장 배움의 열기로 가득한 교실 배움의 열기로 가득한 교실 배움의 열기로 가득한 교실 용인신문 | 늦깎이 배움의 꿈을 이뤄주는 꿈의한림평생학교(교장 황옥자)는 배움의 열정으로 가득하다. 분당 미금에서 최근 수지구 죽전역 부근으로 이전한 이곳은 입소문이 빠르게 퍼져 학생들로 북적인다. 학생들은 원래 18세부터 입학이 가능하나 주로 60~80대가 많다. 수업료는 무료다. 이곳은 성인 문해 교육기관으로 초등과정과 중학과정이 진행되는 평생교육시설이다. 초등과정에는 한글 읽기, 쓰기 등 한글 기초교육을 비롯해 수학, 사회, 자연 등 초등학교 교육과정 3단계 과정을 2~3년간 공부하게 된다. 초등과정을 마치면 학력 인정과 함께 졸업을 하게 되고, 중학교 교육과정으로 이어진다. 영어 알파벳과 생활 회화, 여행 회화 등 영어 기초교육도 이뤄진다. 거리 간판이 영어가 많기 때문에 생활 속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또한 휴대폰 사용법 및 디지털 문해교육도 이행하고 있다. 최근 초등 과정 졸업식이 있었지만 중학교로 진학하기보다는 초등 과정에 계속 남는 학생들이 많다. 성인 문해 학교 교사를 15년간 한 고지연 교사는 “이분들은 졸업장이 중요한 게 아니라, 동병상련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면서 교류를 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세요. 물론 계속 공부해서 대학을 진학하는 분들도 계시지만요”라며 “이분들은 설움 속에서 지내셨어요. 한글 모르는 것을 창피하게 여겨 평생 비밀로 하며 집에서 우울하게 지내다가 이곳에 와보고는 자신과 같은 사람들이 많자 굉장히 친밀해져서 헤어지기 싫은 거죠”라고 말한다. 학생들은 이곳에서 서로 공감하고 위로하며 삶의 활력을 얻을 뿐만 아니라 배우고 깨우치는 과정 속에서 긍정적인 삶을 살고 있다. 학생들은 남성도 있지만 여성이 많다. 과거에는 여자가 무식해야 팔자가 좋다거나 여자가 배우면 시집가서 좋지 않다, 시집 가서 편지질 한다는 등 여러 이유로 여성을 학교에 보내지 않았다. 또 가정 형편상 남자 위주로 공부를 시킨 결과다. 황옥자 교장은 “이곳에 나오는 분들 가운데는 열심히 일해서 남부럽지 않은 부를 이루고 살지만 이름을 써야 하는 경우가 생길까봐 모임 등에 마음대로 참여하지 못한 분도 있어요. 교회에서 성경책을 읽으라고 할까봐 교회도 맘대로 못나갔고, 은행에도 마음대로 못 갔던 설움도 크죠. 심지어 사돈끼리 서로 비밀로 하다가 우연히 학교에서 만나 서로 허심탄회하게 교류하고 친해지는 경우도 있어요”라고 했다. 이곳은 공부 이상의 것을 하는 공간이다. 공부만 하지 않고 글짓기도 하고, 시화전도 연다. 소풍도 가고 전국적인 문해 학교 축제에도 참여해 행복한 시간을 갖는다. 60대에 입학해 졸업하지 않고 70~80대가 된 학생들도 많다. 서로 위안이 되고 배우는 즐거움이 크기 때문이다. 당연히 치매 예방 효과도 있다. 일반노인들이 노인복지관에 나가는 것과 같다. 70~80대에 입학하는 학생들도 있는데 늦은 나이라 배우는 속도가 느리고 자꾸 잊어버리기 때문에 졸업하지 않고 계속 공부하는 경우가 많다. 교사는 노인 맞춤형 교육과 노인 심리 등을 공부한 문해자격증 소지자가 맡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성인 문해 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황옥자 교장은 “초등학교 때 상록수 영화를 보면서 나도 나중에 저렇게 해야겠다 생각했죠. 문해 학교를 하기 위해 대학에서 법과 행정을, 대학원에서는 평생교육을 전공했고, 박사과정은 교육행정을 했어요”라며 “이곳 학생들은 선생님을 하늘로 여겨 그림자도 밟지 않는 어르신들입니다. 감동이죠”라며 사비로 운영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그만둘 수 없는 이유라고 말했다. 황 교장은 또 “문해 학교를 다니고 싶어도 글자를 모르니 간판을 읽지 못해 입학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보통 자식들이 입학을 시키지만 자식에게조차 비밀로 하기 때문에 입학의 기회를 놓치는 경우도 많아 안타깝죠”라며 “한글 모르는 게 흉이 아니라는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양성범 다보스병원 이사장(사진 우측)이 황인준 용인세무서장으로부터 일일명예세무서장 위촉패를 받았다 용인신문 | 양성범 영문의료재단 다보스병원 이사장은 지난 4일 ‘제58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용인세무서 일일 명예세무서장으로 위촉돼 세무서장 직무를 수행했다. 일일 명예세무서장은 납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해 온 지역 내 우수기업 대표를 선정해 하루 동안 세무서장직을 맡게 함으로써 기업과 세무서 간 상호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양 이사장은 용인세무서에서 진행된 ‘제58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서 축하 인사를 전한 뒤 유공공무원들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 이어 용인세무서의 현황 보고 및 업무 결재와 더불어 각 부서를 방문하며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황인준 세무서장은 “양성범 이사장을 일일 명예 서장으로 모시게 돼 기쁘다”라며 “코로나19 거점병원에 선뜻 응해준 것을 비롯해 30여 년간 지역민들의 건강을 위해 힘써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양성범 이사장은 일일명예세무서장 직무를 마치고 “납세란 국민의 기본 권리 중 하나인 근로를 통한 소득으로 국가 발전과 사회에 공헌하고 참여하는 성스러운 경제활동”이라며 “앞으로도 건전한 납세문화 정착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겹경사로 축제분위기인 양지신협이 정기총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신문 | 양지신협(이사장 신학철)은 지난달 28일 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 제51차 대의원 회의에서 신협 중앙회가 전국 신협을 대상으로 평가한 2023년도 종합경영평가 시상식에서 종합 우수조합으로 선정돼 우수상을 수상했다. 다음 날인 29일 인천경기지역본부(본부장 임인수)가 평가한 2023년도 인천경기 종합성과평가 시상식에서도 종합 우수조합으로 선정돼 우수상을 수상하며 중앙회와 지역본부 동반 종합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위와 같이 중앙회와 지역본부 종합평가에서 동반 우수상을 수상한 양지신협의 이승현 전무와 김수경 주임은 업무 공로를 인정받아 각각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으로부터 표창장을 수여 받았다.신학철 이사장은 “이런 좋은 경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또는 보이는 곳에서 아낌없이 경영지원을 해주는 임원들과 함께 고객들과 얼굴이 맞닿을 정도로 최 일선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직원들, 그리고 우리 양지신협이 존재할 수 있도록 많은 사랑을 보내주고 이용 해주는 조합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라며 “가장 올바른 길이 가장 빠른 길이고 신뢰와 협력은 신협의 가장 중요한 경쟁력이자 자산이라는 신념으로 조합원 모두의 소중한 금융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조합원들의 행복한 삶을 지원하며, 지역의 경제가 언제나 활기로 넘쳐날 수 있도록 지역 금융기관으로서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시산제와 첫 정기산행을 마친 용인시산림조합 여성산사랑회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용인신문 | 용인시산림조합(조합장 이대영) 여성산사랑회는 지난 6일 경북 문경시 문경읍에 위치한 문경새재에서 회원들과 함께 첫 산행 및 시산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여성산사랑회는 용인시산림조합 임직원들과 조합 발전을 위해 기여하고 있는 여성 조합원, 우수고객들이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이날 시산제는 여성산사랑회 회원들이 문화적 가치와 자연적 가치가 뛰어난 문경새재에서 무사 등반과 한해의 안녕을 기원했으며 시산제에 이어 첫 산행까지 진행하고 귀가했다. 이대영 조합장은 “여성산사랑회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이 하나로 합쳐져 우리 산림조합이 발전하는데 커다란 보탬이 되고 있어 항상 고마움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여성산사랑회의 활성화를 위해 정기산행을 전폭 지원할 것이니 여성조합원들의 많은 참여를 바라며 이와 함께 여성의 권리 향상을 위해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용인시박물관이 5, 6학년 교재로 마련한 뒤죽박죽 역사큐브 모습 용인신문 | 오는 4월~11월까지 용인시박물관에서는 용인 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연계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초등학교 사회 교과인 ‘선사시대’ 부분과 지역화 교과과정인 ‘우리 고장 용인’을 배울 수 있도록 박물관 체험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학교 연계 교육프로그램은 학년별로 맞춰서 운영된다. 3학년과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는 선사시대 생활 모습을 배워보고 선사시대 용인의 대표 유적과 유물을 배우는 ‘선사시대로 떨어진 조아용’이 운영된다. 5학년과 6학년은 처인‧기흥‧수지구의 시대별 대표 유적지와 유물을 배우고 용인의 보물이 담긴 매직 큐브를 만들어보는 ‘뒤죽박죽, 용인 역사 큐브’에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용인시박물관은 문화 소외 지역과 특수학교를 위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한다. 참가 대상자는 초등학교 학급 단체를 대상으로 선착순 모집한다. 신청은 오는 11일부터 ‘용인시 통합예약 홈페이지(https://www.yongin.go.kr/resve/index.do)’에서 할 수 있다. 용인시박물관 관계자는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초등학생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흥미롭게 배우고 체험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용인시박물관은 시민을 위한 다채로운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관곡어린이공원에 순환자원 회수로봇 2대가 설치됐다 용인신문 | 용인시는 신갈오거리 스마트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관곡어린이공원에 순환자원 회수로봇 2대를 추가 설치했다. 지난 2022년 신갈동 주민자치센터 입구에 순환자원 회수로봇을 설치한 데 이어 추가로 2대를 설치해 총 4대가 운영되고 있다. 순환자원 회수로봇은 물체 인식 시스템을 갖춰 라벨이 제거된 투명 페트병만 선별해 수거한다. 이용자에게는 포인트를 적립해 현금으로 되돌려준다. 포인트는 투명 페트병 1개당 10포인트씩 적립되는데, 1인당 하루 최대 100개까지 투입할 수 있다. 2000포인트 이상 쌓이면 수퍼빈(superbin.co.kr) 홈페이지와 핸드폰 앱을 통해 본인 계좌로 환급 신청해 현금으로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시는 이 회수 로봇을 통해 총 41만 7939개(약 8400톤 분량)의 페트병을 수거했다. 포인트를 적립한 주민들에게 환급된 돈은 417만 9390원에 달한다. 시에 따르면 순환자원 회수로봇 신규이용자는 매달 평균 47명씩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1월 수거량은 236kg인데 반해 12월에는 수거량이 1207kg로 5배 이상 늘었다. 시는 올해 말까지 추가로 대상지를 선정해 순환자원 로봇 2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순환자원 회수로봇 도입으로 페트병 수거가 꾸준히 늘고 있는 만큼, 로봇 추가 설치를 통해 더 많은 자원을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주민들께서는 일반 플라스틱과 함께 버려지는 투명 페트병을 로봇에 넣어 포인트도 쌓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11일~15일까지 경기 동남부 일대서 진행 용인신문 | 육군 제55보병사단(이하 55사단)은 11일~15일까지 광주·남양주·성남·하남·이천·여주·양평·용인·안성 등 경기 동남부 일대에서 ‘2024년 지상협동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55사단은 ‘즉·강·끝 행동하는 군’ 구현을 위해 훈련 간 민·관·군·경·소방 전 작전요소를 통합한 작전 수행절차 및 행동화 과제 집중 숙달을 목표로 주둔지 통합방호훈련, 대테러작전 및 대침투작전 등을 포함한 지상협동훈련을 실시한다. 55사단은 훈련 사전홍보, 안전통제관 운영, 국민 불편사항 접수를 위한 유선 창구 개설 등 훈련 간 지역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이 확보된 훈련을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훈련 간 군 장병 및 장비·차량 이동으로 불편이 예상되므로 지역주민들의 양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훈련과 관련된 문의 및 불편사항은 ☎ 031-333-4876으로 접수하여 신속하게 조치할 예정이다.
7일부터 8월3일까지 이동읍 ‘김명식아트센터’서 열려 용인신문 | 김명식 아트센터가 두 번째 기획으로 ‘꽃피는 산수골전’을 7일부터 8월 3일(오전 11시~오후6시, 일월화,공휴일 휴관)까지 김명식 아트센터(이동읍 원천로41번길 42-8)에서 개최한다. 오프닝파티는 4월 20일(토) 오후2시다. 이번 신춘기획 전시에는 팝 플라워 작품 70여 점, 판화 40여 점, 콜라보레이션 20여 점 등 총 13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 기간 중 아트센터 정원에 수선화, 매화, 라일락, 작약, 장미 등이 피어나 전시회와 잘 어우러질 것 같다. 1층 전시장에서는 ‘김명식 팝 플라워(Pop Flower)전’이 열리며, 2층 전시장에서는 ‘김명식 판화 30년 전’과 ‘김명식 이달아 작가 콜라보레이션 전’이 열린다. 팝 플라워는 김 화백이 1990년 초 고데기 시리즈에서 간간이 보였던 이름 모를 들꽃들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2004~2005년 2년 동안 뉴욕에 머물며 이스트사이드 스토리 작업과 함께 탄생한 작품이다. 비교적 빠른 붓놀림으로 대상이 가지고 있는 순간의 이미지를 포착해 군더더기 없이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팝 플라워는 마이애미 디아스포라 바이브 갤러리(Diaspora Vibe Gallery)소속으로 마이애미 아트페어에서 처음으로 선을 보였으며 이를 계기로 미국 그랜드 이미지사와 판권계약을 체결해 아트포스터와 판화 및 지클리로 제작해 10여년 간 미국 3대 쇼핑몰인 아마존과 이베이, 월마트에서 절찬리에 판매됐다. 그러나 김 화백은 “그럴 때마다 꽃을 그리는 작가라는 소리가 듣기 싫어 2010년경 팝 작업을 중단했으며 판매 또한 자연스럽게 끝났다”고 말했다. 판화 30년전에 선보이는 작품들은 1990년 초 유화 작업과 병행, 1995년 미술의 해에 S문화재단으로부터 10여 종의 작품 1,000점을 주문받은 것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제작했다. 기법은 실크프린트가 주로 많으며 석판화, 동판화, 믹스미디어 등이 있다. 30여년 간 제작한 것이 50여종이 된다. 이들 작품 중 일부는 예술의 전당 아트숍과 그림닷컴에서도 판매하고 있다. ‘김명식 이달아 콜라보레이션 전’에는 김명식과 최초로 콜라보한 아트백 작품 20여 점을 발표한다. 이달아 작가는 캐나다 블랑슈 맥도날드센터(Blanche Macdonald Centre)패션디자인과를 졸업하고 현재 중앙대학교 패션디자인과에 출강 중으로 여러가지 천과 오브제를 이용해 뛰어난 컬러 감각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품격 높은 작업을 해오고 있다. 김명식 화백은 현재 동아대학교 예술대학 명예교수로 있으며,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운영위원을 역임했고 개인전 80여회, 단체전 수백회, 장리석 미술상 등 다수의 수상과 미술관, 대기업, 대사관, 호텔 등 수십 곳에 작품이 소장돼 있다. 문의(031-333-6055)
현태주 취임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행사를 마치고 현태주 취임회장(앞줄 좌에서 네번째)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태주 취임회장이 축하 꽃다발을 받고 있다 주상봉 이임 회장 “임기 동안 도움을 준 신도·임원들께 감사” 조계종 중앙종회 의장 자광 큰스님 불교에서 인연 강조 눈길 용인신문 | 지난달 29일 처인구 역북동에 위치한 선봉사 대웅전에서는 사단법인 용인불교전통문화보존회 주상봉 제 3·4대 회장이 이임하고 현태주 제 5대 회장이 취임하는 법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용인시 사암연합회장인 법경 스님과 사암연합회 회원 스님들을 비롯해 많은 불자들이 참석해 이임 회장의 노고를 치하하고 취임 회장에게 축하를 전했다. 주상봉 이임 회장은 “임기 동안 도움을 준 신도들과 임원들의 마음이 있었기에 오늘 이 자리가 빛날 수 있다”라며 “회장직은 마치지만 앞으로도 불자로서 마음은 항상 변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태주 취임 회장은 “사부대중이 화합하고 사회적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용인시의 불교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며 “불자들 모두가 힘을 합치면 어떤 어려운 일이라도 헤쳐 나갈 수 있는 만큼 스님들이 전하는 부처님 말씀을 잘 듣고 깨우쳐 지혜의 문을 열고 서로 합심·정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모든 신도들이 서로 배려하고 화합해서 한국 불교계의 귀감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만들어가자”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법회에 참석한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종회 의장인 자광 큰스님은 인연법을 강조하며 “이것이 있으므로 저것이 있는 것이고 여러분이 여기 앉아 있는 것도 부모의 인연이 있어 가능했던 것”이라며 “불교는 신을 모시지 않는다. 일체유심조이듯,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며 부처님을 닮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용인 법륜사 ‘가릉빈가합창단’의 음성공양을 끝으로 행사는 모두 마무리됐다.
용인신문 | 수지도서관이 지난 22일 한국도서관협회 주관 ‘제56회 한국도서관상’에서 단체부문 상을 받았다.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이날 시상식에서는 단체부문에서 16개 도서관, 개인부문에서 18명이 수상했다. 한국도서관상은 한국 도서관사업 발전에 공적이 큰 개인·단체의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 1969년부터 시상하고 있는 도서관계의 권위 있는 상이다. 한국도서관상 수상은 용인시 최초다. 수지도서관은 여가·문화·소통·평생교육이 공존하는 개방형 복합지식문화 공간 조성으로 미래지향적 도서관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이용자 중심의 생활밀착형 도서관 문화 조성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수지도서관은 2004년 개관 후 리모델링을 통해 2022년 4차산업혁명 특성화도서관으로 재개관하면서 메이커스페이스, 미디어창작실, VR(가상현실)·AR(증강현실)체험관 등 디지털창작소를 조성해 융·복합 창의 인재 양성을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