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형색색 만개한 꽃들로 가득한 에버랜드 포시즌스 가든 주위를 인기 캐릭터 토마스 기차가 달린다. 토마스와 친구들 페스티벌 트레인은 기존의 페스티벌 트레인을 인기 애니메이션 토마스와 친구들 테마를 적용해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이다. 토마스 기차는 꽃들이 만개한 에버랜드 가든 지역의 사계절 풍광을 만끽할 수 있도록 포시즌스 가든을 한 바퀴 도는 코스로 운행된다. 운행거리는 400m로, 시속 19㎞의 여유 있는 속도로 약 6분간 운행한다. 기차는 5량으로 70여 명이 탑승 가능하며, 한 칸에 부모와 아이까지 3명이 함께 탈 수 있다. 에버랜드 입장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기차 탑승을 대기하는 역사 공간에도 토마스와 친구들 애니메이션을 재현해 마치 TV 속 주인공이 된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포토스팟들이 곳곳에 있어 TV에서만 보던 토마스 친구들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할 수 있고, 실제 애니메이션에서 사용된 귀에 익은 주제곡들이 흘러 나온다. 착시효과를 활용해 실감나는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트릭아트 등은 토마스 기차를 기다리는 재미를 더한다. 또 에버랜드는 토마스와 친구들 페스티벌 트레인 오픈에 맞춰 애니메이션 세트를 스스로 조립하고
용인도시공사가 부도 위기를 초래한 책임을 물어 직위해제했던 간부들에 대해 경징계 처분했다. 특히 이들 간부직원들의 직위해제는 지난해 말 제6대 시의회에서 도시공사 채무보증동의안 상정 조건이었던 것으로 확인돼 솜방망이 처벌에 대한 논란은 더욱 확산추세다. 도시공사는 지난해 12월 11일 공사의 주요 개발사업을 주도했던 장전형유영욱표홍연 본부장급(2급) 3명을 직위해제했다. 역북지구 토지 매각 부진에 따른 재정 위기 초래와 경영 실패에 대한 문책성 인사로, 당시 시의회 상정을 앞두고 있던 역북지구 토지리턴에 따른 채무보증 동의안 상정 선결조건이었다. 그러나 공사는 직위해제 뒤 7개월 여만인 지난 9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이중 유영욱표홍연 전 본부장 등 2명에 대해 견책의 경징계 처분을 내렸다. 제6대 시의회가 끝나고 7대 시의회가 출범한 지 꼭 닷새 만이다. 인사위에는 외부 4명과 공사 직원 1명 등 5명이 인사위원으로 참여했다. 6.4 지방선거에서 도의원에 당선된 장전형 전 본부장은 당선 뒤인 지난달 18일 퇴사, 인사위에 회부 되지 않았다. 본부장급 3명은 직위해제 된 후에도 급여 기본급의 80%를 받아 왔다. 공사 관계자는 지난 5월 공석이던 사장이 선임
8년째 표류하던 덕성산업단지조성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한국토지공사의 사업 포기와 용인도시공사의 비위사건 등으로 얼룩지며 사업 백지화논란을 겪은 후, 시 차원의 덕성산단 T/F팀이 맡은지 1년 만에 본 궤도에 오르게 된 것. 특히 산업단지개발 전문업체인 (주)한화도시개발이 시행사로 선정된 점과 그동안 논란이 돼 온 미분양용지 매입조건이 배제된 것 등은 시 부담을 줄이고 기대효과를 키웠다는 평이다. 본격적인 토지보상과 부지조성사업 및 분양까지 1년 이상의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이지만, 지난 8년 여 간 재산권에 발목 잡혔던 주민들은 환영하는 모습이다. 무엇보다 용인지역 최초의 산업단지 조성 소식에 침체돼 있던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살아나는 분위기다. 시는 지난 16일 덕성산업단지의 명칭을 용인테크노밸리로 변경하고 오는 23일 한화도시개발과 협약(MOU)을 체결, 본격적인 개발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협약 체결을 계기로 덕성산단 명칭을 프리마케팅(pre-marketing) 차원에서 용인 테크노밸리로 변경하기로 했다. 협약식은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정찬민 시장, 신현수 시의회 의장, ㈜한화도시개발 최선목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다.
용인시가 침체된 지역 부동산 경기 부양을 위해 각종 재개발 및 재건축 사업관련 규제를 완화한다. 지역 내 산재된 재개발사업조합들은 시의 이 같은 조치는 반갑지만, 역북지구 아파트 분양가 산정 등 지역 내 재개발사업 활성화를 위한 근본적인 방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다. 시는 지난 10일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를 위해 법적 상한 용적률까지 완화해 주는 내용을 뼈대로 하는 도시주거 환경정비 기본계획 변경안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제2종 일반주거지역 내 재개발구역 상한 용적률을 재건축구역 상한 용적률과 동일하게 250%까지 상향 조정했다. 또 구역별 용적률은 용인2구역 재건축의 경우 기준 용적률을 220%에서 230%로, 재개발구역 삼가12, 용인57구역은 220%에서 230%로 각각 상향했다. 용인4구역은 기준 용적률을 160%에서 170%로, 역북1구역은 170%에서 180%로 상향하는 등 각각 10%씩 완화했다. 시는 주택 경기 불황으로 사업에 어려움을 겪는 재건축재개발지역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적극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근 지역 재개발조합 연합을 결성한 주민들은 시의 이 같은 조치에 밋밋한 반응이다. 처인구 지역 내 재개발구역과 인접한 역북지구의
오는 16일부터 광역버스의 입석 탑승이 전면 금지되는 가운데 용인~서울간 광역버스의 증차 대수가 필요 수량보다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월호 참사를 거울삼아 안전확보를 위한 원칙 지키기의 일환이지만, 주먹구구식 대처로 주민불편만 가중시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시는 정부의 고속도로 운행버스 입석운행 금지 조치에 따라 36개 광역버스 노선의 배차 간격을 최대 5분 간격으로 단축하는 내용의 광역버스 노선별 세부 운행계획을 확정, 지난 9일 공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노선에 따라 출근시간대인 오전 6시30분부터 7시45분까지 배차간격을 5분으로 정해 승객들이 서울 종착 정거장에 오전 9시 이전 도착해 직장에 출근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강남역 방면으로 가는 5001번 광역버스의 경우 용인터미널 출발 기준으로 오전 6시40분부터 오전 7시45분까지 출근시간대 배차간격이 현재 10분에서 5분으로 단축된다. 또 5003번은 현재 11분인 출근시간 배차간격을 5분으로 줄이는 동시에 현대아파트, 월드메르디앙, 동백소방서, 동백중, 동막초, 이마트, 동부아파트에는 급행정류장을 운영한다. 1550번과 1570번 광역버스는 출근시간대
처인구 모현면에 내년 상반기 중 3700여 세대의 미니신도시급 아파트단지가 분양될 전망이다. 용인시는 지난 9일 모현(왕산)도시개발사업 시행자인 모현왕산도시개발사업조합이 제출한 환지계획(변경) 및 환지예정지 지정(안)에 대해 공람·공고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모현도시개발사업은 처인구 모현면 왕산리 산25 일원 36만4232㎡에 공동주택 3731세대(전용면적 84㎡ 이하 세대 90%) 수용인구 1만500명 규모로 개발된다. 시는 공람기간이 15일 소요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해 환지예정지 지정(안)을 제출하려면 2개월 가량 소요돼 공동주택사업승인을 받기까지는 수개월이 걸릴 전망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조합이 제출한 환지계획은 협의를 마친 것으로, 공람 기간을 거쳐 환지계획과 예정지 지정안이 들어오면 인가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파트 시공사는 당초 SK 건설이 참여키로 했으나 무산돼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합측은 환지계획이 정리되면 시공사 선정과 공동주택사업승인을 받아 내년 5~6월께 분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조합 관계자는 “아직 시공사가 정해지지 않았고,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는 단계이지만 내년 상반기 중에는 공동주택 분양을 목표로 추진
▲ 지난 4일 새정치연합 소속 시의원 10명이 불참한 채 상임위원장 선출 투표를 진행 중인 시의회 모습. 이날 의장단 선거를 기점으로 표면화 된 새정치연합 내홍이 파행의정 장기화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사상 초유의 상임위원장 투표 보이콧 등 7대 의회 전반기 의장단 구성에 따른 새정치민주연합 내홍이 악화일로다. 사태를 보다 못 한 지역위원회에서 중재를 시도했지만, 시의원들간의 간극은 더욱 벌어지는 분위기다. 더욱이 새정치연합 소속 의원들은 개원 후 첫 임시회 개회를 위해 열린 운영위원회마저 불참, 의장단 선거에 따른 내홍이 의정공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의장단 선거 당시 지지층이 달랐던 일부 초재선 의원들의 경우 동료의원으로써 하지 말아야 할 막말까지 했다는 주장도 제기돼 내홍에 따른 의정 파행이 장기화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지역정가는 매 의장단 선거마다 발생하는 갈등 방지를 위해 의장단 선출에 대한 시스템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시의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10일 제191회 임시회 안건 및 회기일정 조율을 위한 회의를 진행했다. 하지만 이날 회의에는 이제남 위원장을 제외한 새정치연합 소속 시의원들은
용인 역북지구 택지개발 특혜의혹에 대해 수사 중인 검찰이 도시공사 임원 출신의 현직 도의원 J씨를 소환조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1011호 3면보도 수원지검 특수부(김영익 부장검사)는 최근 용인도시공사의 역북택지지구 토지리턴제 도입 배경 등과 관련, 도시공사 본부장 출신 도의원 J씨를 조사했다. 검찰은 역북지구 개발사업 중 임의로 공사채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토지를 매각하면서 도시공사를 부도위기까지 몰고 간 것으로 보고 토지리턴제 도입 배경 등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있다. 검찰은 앞으로 시의회로부터 진정서가 제출된 전 이사회 의장과 전 사장, 본부장, 담당 직원 등 도시공사 관계자 등 7명과 토지리턴 계약 과정에 개입된 정황이 있는 S씨와 NH농협증권 관계자 등에 대해서도 소환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를 위해 해당 사업 담당 부서 팀장을 비롯한 일부 직원들을 상대로 기초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횡령뇌물수수 등 민관유착과 관련된 모든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 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아파트 생활인구가 늘어나며 공동주택 관리사무 관련 비리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용인지역 내 아파트 대부분이 부실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리사무소장이나 입주자대표들에 의해 아파트 관리공사 수의계약 등 부적절한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는 것. 검찰경찰 등 수사기관의 대대적인 단속과 공동주택 관리 비리에 대한 법적 처벌조항도 강화됐지만, 용인지역 아파트 관리는 여전히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7일 시에 따르면 최근 처인구와 기흥구의 150가구 이상 아파트단지 35곳을 대상으로 관리실태 전반을 지도점검한 결과 1곳당 평균 20.7건씩 모두 726건의 부적정 사례를 적발했다. 시는 이중 관리부실이 심각한 7개 단지에 100만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고 시정명령 97건, 행정지도 469건, 권고 153건 등 행정처분을 내렸다. 특히 기흥구의 A아파트단지(600가구)는 단지 내 보도블록교체 등 시설공사를 하면서 입찰 없이 수의계약으로 사업자를 선정했다가 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는 등 무려 40건의 지적사항을 받았다. 또 기흥구의 B아파트는 청소용역사업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역시 수의계약했다가 300만원
용인시청 축구팀이 3년 연속 전국체전 경기도 대표로 선발됐다. 용인시청은 지난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전국체전 최종선발전 남자 일반부 결승에서 화성FC와 전후반까지 2-2로 비겼으나 승부차기 끝에 4-3으로 이겼다. 이로써 용인시청은 지난 2012년부터 3년 연속 경기도 대표로 선정, 오는 10월 제주에서 열리는 제95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먼저 기선을 제압한 쪽은 화성FC였다. 화성FC는 전반 추가시간에 김호기가 선제골을 넣으며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그러나 후반전은 용인시청이 우세했다. 용인시청은 후반 29분 주광선의 골로 1-1 동점을 만든 뒤 여세를 몰아 화성FC 골문을 잇따라 위협했고 결국 후반 42분 박상희가 역전골을 터트렸다. 용인시청은 승리를 직감하는 듯 했지만 화성FC는 후반 추가시간에 김창희가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2-2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했다. 결국 양팀은 승부차기까지 이어졌고 승리의 여신은 용인시청에 손을 들어줬다. 용인시청은 승부차기 끝에 화성FC를 4-3으로 꺾었다.
기존 인천국제공항 리무진 버스 보다 30%가량 저렴한 인천공항~경기도 간 버스 노선이 신청돼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3일 인천시 및 경기도에 따르면 용인을 기반으로 하는 K여객이 기존 용인~인천공항 노선 경유지에 신갈과 영통, 아주대 앞을 추가하는 여객자동차운송사업 계획변경 인가 신청서를 냈다. 노선이 통과되면 수지기흥에 비해 상대적으로 공항버스 정류장이 부족한 처인구 지역 주민들의 인천공항 이용이 편리해 질 전망이다. K여객은 버스 이용 요금을 인천공항~용인 구간 1만1100원, 인천공항~신갈 8700원, 인천공항~영통 8300원, 인천공항~아주대 7700원으로 정했다. 이는 인천공항~영통(1만2000원), 인천공항~수원 캐슬호텔(1만2000원)을 운행하는 기존 공항 리무진 버스 요금보다 3700원~4300원 저렴하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공항 리무진 버스가 일반 버스보다 상대적으로 요금이 비싼 것은 한정면허이기 때문이라며 한정면허는 수요가 불규칙해 적자가 우려되는 신설 및 특정 노선 버스에 대해 요금 책정 등 혜택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이유로 인천공항 리무진을 운영하고 있는 버스업체는 해당 혜택을 유지하기 위해 한정면허를 반납하지 않고 갱신하
주정차 위반 단속구역이라고 버젓이 써 있는데, 단속을 할 수 없다는 게 말이나 됩니까? 지난 3일 기흥구 상하동 주민센터 인근 도로. 낮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왕복 2차선 도로가에 대형 트럭을 비롯한 차량들이 주차돼 있다. 도로 중간에 불법주정차 단속구간 표시가 있지만, 표지판 바로 앞 역시 불법 주차차량이 늘어서 있다. 양 방향으로 통행중인 차량들은 주차된 차량을 피해 곡예운전을 하기 일쑤고, 통행하는 주민들 역시 인도가 없는 탓에 주차차량과 주행 중인 차량을 피해가며 통행하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해당도로(상하동 650번 길)는 인근 지석마을 아파트 단지와 농수산물 유통센터, 오토갤러리 등 주택가와 대형 상업시설이 밀집돼 있어 차량 통행이 많은 도로다. 그러나 밤낮을 가리지 않고 주차돼 있는 차량들 탓에 이 곳을 지나는 차량은 물론, 통행하는 사람들까지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주민들은 기흥구청에 수 차례 불법주차 단속 민원을 제기했지만, 구청 측은 단속 권한이 없다는 이유로 방치하고 있다. 현행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도로변의 불법 주정차 단속권한은 경찰에 있다. 다만, 지방자치단체에서 불법주정차 단속구간으로 지정된 도로의 경우 행정기관의 단속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