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유해 야생동물로 인한 경기도내 31개 시군의 농작물 피해액이 19억여원으로 집계됐다. 또 농작물에 가장 많은 피해를 입히는 유해 야생동물은 고라니로 나타났다. 고라니는 지난해에만 6억원 가까운 농작물 피해를 입힌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까치와 멧돼지, 오리 순이었다. 지난달 31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유해조수로 인한 농작물 피해는 채소류 4억5000여만원, 배 3억8000여만원, 벼 2억5000여만원, 포도 8000여만원, 사과 3000여만원 등이다. 지역별로는 포천이 2억6000여만원으로 가장 피해가 컸고 용인 1억8000여만원, 안산 1억4000여만원, 김포양평 8000여만원 등의 순이었다. 동물별 피해액은 고라니가 5억8000여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까치 5억4000여만원, 멧돼지 3억9000여만원, 오리류 1억5000여만원, 꿩 4000여만원, 청설모 2000여만원 등이다. 도는 지난해 고라니 3859마리, 까치 3156마리, 오리류 1749마리, 멧돼지 882마리, 꿩 817마리 등 유해 야생동물 1만2412마리를 포획했다. 야생동물 피해가 많은 포천용인안산 등 12개 시군은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4개월 동안 수확기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용인경전철 이용자수가 하루 평균 1만 4000여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9월 중순께 통합환승할인 요금제가 적용되면 연내 하루 평균승객 2만명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시에 따르면 7월 1~31일 현재까지 용인경전철 이용객수는 1일 평균 1만4000여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초 하루 8300명보다 4천700명, 57%나 증가한 것으로 용인시가 추진중인 수도권 교통망 환승할인이 이뤄질 경우 이용객 증가는 더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들어 경전철 이용객수는 꾸준히 늘어 지난 1월 1일 평균 8300명에 불과하던 것이 3월 1만700명으로 처음 1만명선을 돌파했다. 이어 4월에는 1만 1400명, 5월 1만 2400명, 6월 1만2600명을 기록한 뒤 마침내 7월에 1만3000명을 넘어선 것이다. 특히 7월 말에 들어서며 하루 평균이용객 수가 1만 4000여명을 넘어섰다. 지역 내 대학교를 비롯한 각급 학교가 방학 중인 점을 감안하면 개학이후 경전철 승객 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역별로는 시발역인 기흥역과 동백역, 삼가역, 운동장역이 상대적으로 이용객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월말 개통한 용인경전철
제7대 용인시의회 첫 임시회가 마무리 됐다. 용인시의회(의장 신현수)는 지난 21일과 22일 제191회 임시회를 열고 용인시 보조금관리 조례 등 조례안 9건을 의결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임시회에는 유비쿼터스도시 건설 및 관리운영 조례 개정안 등 10개의 안건이 상정됐지만, 용인시 마을 만들기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은 상임위에서 부결됐다. 신현수 의장은 용인시민의 기대와 희망 속에 소통의 의회, 연구하고 토론하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2일 열린 2차 본회의에서는 김대정 시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시 집행부 특정부서 공직자에 대한 인사조치를 공개적으로 요구, 시 집행부에 대한 인사권 침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날 김 의원은 상현동 주택건설사업 승인과 관련 현재 학생들의 통학로 안전문제와 재산권 문제에 대한 갈등이 최고조에 있는 사안임에도 시에서 주민 뜻과 배치되는 행정을 펼쳤다며 도시주택국장과 주택과장을 교체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신 의장은 시각에 따라 인사권 침해로 볼 수도 있지만, (시의원이)민의의 대변인인 만큼 주민들의 뜻을 대변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용인지역 도심 공원녹지축 확충을 위한 청사진이 제시됐다. 시는 지난 22일 공원 및 녹지 등의 장기적인 계획을 제시하는 2020년 용인시 공원녹지기본계획을 수립, 다음달 26일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공원녹지기본계획은 지난 2005년 개정된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10년 단위로 공원녹지의 확충보전관리이용 방향을 종합적으로 제시한 것으로, 공원녹지의 비전과 청사진을 담고 있다. 시는 기본계획에서 591.36㎢ 규모의 행정구역 내 2020년까지 인구 120만명에 1인당 공원면적 12.3㎡의 지표를 설정했다. 2020년까지 정광산, 함박산, 용실산 등의 광역녹지축과 경안천, 진위천 등 수계축 중심으로 연계해 개발축과 상생하는 보전 축을 설정했다. 이와 함께 도시를 수지생활권, 기흥구성생활권, 용인생활권, 남이생활권, 백원생활권 등 5개의 생활권역으로 나눠 도시공원 22곳(296만1000㎡), 녹지 19곳(11만1000㎡), 학교 숲 및 쌈지쉼터 43곳 등 도심 내 공원녹지 확충 계획도 담았다. 이밖에 미집행공원에 대한 추진계획과 도시공원 재정비, 도시공원 재배치, 중점녹화지구 설정, 훼손지 녹지복구, 가로수 녹도생태통로와 경관도로
에버랜드가 여름방학을 맞아 로스트 밸리, 사파리 월드 등 2개의 이색 동물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오는 8월 24일까지 진행되는 로스트 밸리 야간 도보탐험은 낮에 수륙양용차로 이동하던 생태형 사파리 로스트 밸리를 야간에 직접 걸어서 탐험하며 야생 동물들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독특한 체험 프로그램이다. 또, 전문 탐험가이드의 동물 설명과 함께 1시간 가량 진행되는 동안 코끼리, 기린, 코뿔소 등 로스트 밸리에 살고 있는 동물과 스컹크, 사막여우 등 13종 100여 마리의 이색 동물을 근접 관람하며 먹이주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매일 저녁 8시에 시작하는 로스트 밸리 야간 도보탐험은 1회당 40명씩 총 7회가 진행되며, 참가비는 1인당 평일 3만원, 주말 3만5천원으로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오는 8월 31일까지 매주 주말 아침에는 로스트 밸리와 사파리 월드를 동시에 관람할 수 있는 굿모닝 사파리투어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굿모닝 사파리투어는 지난 봄 홈페이지 예약 개시 5분만에 전 회가 매진된 바 있는 인기 프로그램으로, 에버랜드 오픈 전 아침 9시 20분부터 정문에 모여 사파리버스를 타고 이동해 2개 사파리를 모두 체험하며 브
용인테크노밸리로 이름을 바꾼 덕성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그러나 예산부족문제 등으로 아직 착공조차 하지 못한 도로 문제와 토지보상시기 등 넘어야 할 산은 여전히 남아있다. 시는 지난 23일 남경필 도지사와 정찬민 용인시장, 최선목 한화도시개발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덕성리 일원 30만평 부지에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을 담은 용인테크노밸리 조성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곳에는 LCD와 반도체 및 정보기술(IT), 전자산업 관련 첨단미래업종을 집중 유치해 육성하고, 연구기능을 갖춘 산업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도는 이를 통해 약 8900억원의 지역경제파급 효과와 1만명에 달하는 일자리 창출을 기대했다. 도는 이를 위해 산업단지 전문가로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최적의 산업단지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 국지도8457호선 조속추진 필요 용인테크노밸리 조성 예정지는 기흥 삼성반도체에서 20㎞ 거리에 위치한 데다 인근에 오산IC와 용인IC 등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하지만 해당부지와 분당서울을 연결하는 국지도 57호선과 동탄에서 이어지는 국지도 84호선 등 산업단지 주변에 예정된
초중고 학생 9시 등교문제가 논란이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빠르면 올 2학기부터 초중고교의 등교시간을 9시로 늦추겠다고 밝힌 가운데 학부모들을 중심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학생과 학부모, 외벌이와 맞벌이, 진보와 보수 등 각 계층과 진영 간 찬반 입장이 확연히 갈리고 있는 것. 그러나 교육정책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시기상조라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아이들을 위한 100년 대계를 추진하며 현장 목소리조차 제대로 듣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 2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도내 대다수 초중고교 등교시간은 초등학교가 8시 30분, 중학교가 8시, 고등학교가 7시 30분이다. 9시까지 등교시간이 늦춰지면 학생들에게는 약 30분1시간 30분가량 아침시간이 여유가 생기게 되는 셈이다. 이재정 교육감은 여유시간이 생기는 만큼 아이들이 충분히 잠도 자고 밥도 먹고 9시부터 집중적으로 공부하면 더 효과적이다라며 무엇보다 한창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에 유익하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9시 등교를 걱정하는 학부모들과 보수교육단체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무엇보다 9시 등교는 먼저 생활 패턴의 변화를 가져오고, 둘째로 맞벌이 학부모들 사이에 불편과 걱정이 초래되고, 셋째로는 학
▲ 좌로부터 이건영시의원 정창민시장 서승환국토부장관 이우현국회의원 신현수시의장. 경전철과 용인도시공사 역북지구 개발사업 문제 등에 따른 시 재정난 해소를 위해 시와 시의회 지역 국회의원이 나섰다. 정찬민 시장과 이우현 국회의원, 신현수 시의회 의장 등은 지난 21일 도로건설, 하수관거 정비 등 11개 사업에 국비 1151억 원을 지원해 달라고 중앙정부에 요청했다. 새누리당 소속인 이들은 이날 세종시에 있는 국토교통부와 환경부 등 중앙부처를 차례로 방문, 국비지원의 필요성과 배경 등을 설명하며 이같이 건의했다. 시에 따르면 2015년도 용인시 국비지원요청사업은 국토부 소관사업의 경우 삼가대촌 국도 대체 우회도로(392억 원), 신갈수지 도로 확장공사(50억 원), 경안천(75억 원)양지천(32억 원)마북천(30억 원) 수해상습지 개선사업 등이다. 또 환경부 소관 사업은 용인레스피아 개량증설(98억 원), 남사하수관로(23억 원)한강수계 하수관로(22억 원) 정비,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15억 원), 하수처리 구역 차집관로 정비사업(6억 원) 등이다. 이 밖에 시는 시민체육공원 조성에 필요한 예산 423억 원의 지원도 문화체육관광부에 요구했다. 정 시장은 재
용인시가 산하기관에 대한 조직 및 인력 적정성 검토를 위한 조직개편 용역에 착수, 배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4일 시에 따르면 시 출자 및 출연기관의 효율적 인력배치를 위한 통합용역을 용인발전연구센터에 의뢰했다. 이번 용역에 포함된 기관은 용인축구센터(33명)와, 디지털진흥원(14명), 청소년육성재단(64명), 문화재단(48명) 등 4곳으로, 총 159명이 근무하고 있다. 시 산하기관 중 용인도시공사는 최근 마무리 된 공단전환 용역결과에 따라 이번 조직개편 용역 대상에서 제외됐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조직 진단 및 인력 적정성 등을 분석한 뒤 기관별 업무의 연계성과 전문성, 중요성을 분석하고 유지, 분리, 강화, 통합, 축소, 폐지할 업무를 발굴 조정하는 등의 인력 재배치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특히 불필요한 업무나 중복 업무 수행 등으로 인력 낭비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이번 용역은 시장이 직접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시는 용인도시공사에 대한 조직 및 인력운영 효율성 검토를 위한 경영진단을 완료한 뒤 시설관리기능 중심의 기관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세부적인 계획을 수립 중이다. 이를 위해 도시공사의 각종 개발사업 업무를 2
정찬민 집행부가 국비 지원 확보 등을 위해 서울 사무소 설치를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서울 사무소 설치에 대한 찬반여론이 분분해 실핼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관계자에 따르면 시는 2015년도 예산을 편성 중인 정부에 394개 사업, 6821억원(도비 625억원 포함) 규모의 국도비를 신청했다. 하지만 정부의 재정 여건 등을 고려했을 때 신청한 국도비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예상된다. 국도비를 확보하지 못하면 국도 42호선 대체도로 개설사업인 삼가-대촌간 도로를 비롯해 신갈~수지간 도로확포장공사, 보정~구성역간 연결도로 개설공사, 용인시민체육공원 조성사업 등의 대규모 사업이 줄줄이 중단되거나 지연될 처지다. 이에 따라 정 시장은 최근 서울 여의도에 용인사무소 설치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는 대정부 및 국회와의 원할한 소통을 통해 국도비 확보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한편 지역과 관련된 중앙부처의 동향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여의도 내 별도의 사무실을 설치할지, 사무실없이 기능만 담당하는 T/F팀을 운영할 지 여부를 놓고 저울질 중이다. 여의도사무실을 설치할 경우 연간 5억원 상당의 운영 비용이 발생하는 반면, 국도비 확보율을 높일 수 있다는 의견
정찬민 용인시장이 정부에 특례시 지정을 강력히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지난 15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100만 대도시 진입을 앞두고 특례시 지정을 강력히 요구하는 등 도시개혁과 체계적인 발전, 난제 극복을 강조했다. 정 시장의 공개적인 특례시 지정 요구로 여야를 초월한 수원, 성남, 창원 등 인구 100만 빅5 기초지자체들의 제도 도입을 둘러싼 공동 대응과 이에 대한 정부의 대응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정 시장은 이날 용인도시공사 회의실에서 민선 6기 출범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재 인구 97만명으로 광역시에 버금가는 전국 11번째 도시로 쏟아지는 민원과 행정서비스 개선 요구가 빗발치고 있지만 정작 인구 50만 도시 수준의 획일적 제도 속에 행정 및 재정 운용의 어려움에 봉착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용인시의 도시 규모와 위상에 걸맞는 행정사무와 예산재정, 조직운영 등이 조속한 위기 극복과 도시경쟁력 강화, 시민의 행복한 미래를 위한 지름길이라며 법적 지위와 권한을 부여하는 특례시 지정이 하루 빨리 도입될 수 있도록 시장과 2500여 공직자가 한마음으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특례시 도입과 함
새누리당 장애인학부모연대가 용인지역 내 공립 특수학교 설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새누리장애인부모연대는 지난 17일 성명서를 내고 경기도교육청은 용인시 공립 특수학교 신설계획을 조속히 실천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전국 특수학교 배치율이 평균 29%인 반면 경기도의 특수학교 배치율은 19.4%에 그치고 있다며 이 가운데 용인시는 이에 훨씬 못 미치는 13%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앞서 지난 2월 경기도장애인 중장기 특수학교 설립계획을 통해 2020년까지 용인시의 특수학교 배치율을 13%에서 31.7%까지 확대하고, 용인지역 신설 특수학교를 중고등 과정 및 전공과 중심의 직업 중점 특수학교로 운영하겠다고 제시했다. 장애인부모연대는 최근 용인시 특수학교 부지 주변 주민들의 반대로 특수학교 시설 추진 계획이 난항을 겪고 있다며 주민들의 반대는 집단 이기주의이며, 장애아동의 교육받을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주민들은 특수학교설립 반대 입장을 철회해야 한다. 아울러 경기도 교육청과 용인시도 장애인들의 교육받을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최초 계획대로 특수학교설립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수지구 성복동 주민들은 당초 특수학교 부지로 잡혀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