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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한밤중 사파리 투어… 색다른 추억

에버랜드, 여름방학 맞아 로스트밸리 야간 도보탐험

   
에버랜드가 여름방학을 맞아 로스트 밸리, 사파리 월드 등 2개의 이색 동물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오는 8월 24일까지 진행되는 ‘로스트 밸리 야간 도보탐험’은 낮에 수륙양용차로 이동하던 생태형 사파리 ‘로스트 밸리’를 야간에 직접 걸어서 탐험하며 야생 동물들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독특한 체험 프로그램이다.

또, 전문 탐험가이드의 동물 설명과 함께 1시간 가량 진행되는 동안 코끼리, 기린, 코뿔소 등 로스트 밸리에 살고 있는 동물과 스컹크, 사막여우 등 13종 100여 마리의 이색 동물을 근접 관람하며 먹이주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매일 저녁 8시에 시작하는 ‘로스트 밸리 야간 도보탐험’은 1회당 40명씩 총 7회가 진행되며, 참가비는 1인당 평일 3만원, 주말 3만5천원으로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오는 8월 31일까지 매주 주말 아침에는 로스트 밸리와 사파리 월드를 동시에 관람할 수 있는 ‘굿모닝 사파리투어’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굿모닝 사파리투어’는 지난 봄 홈페이지 예약 개시 5분만에 전 회가 매진된 바 있는 인기 프로그램으로, 에버랜드 오픈 전 아침 9시 20분부터 정문에 모여 사파리버스를 타고 이동해 2개 사파리를 모두 체험하며 브런치 세트도 제공된다.

한편, 8월 24일까지 맹수 사파리인 사파리 월드가 ‘나이트 사파리’로 운영돼 야행성 동물인 호랑이, 사자, 곰 등 맹수들의 와일드한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특히 호랑이가 나무 위에 올라가 사육사가 미리 걸어 둔 먹이를 낚아채거나 5m 상공의 나무를 올라가는 등 낮 시간의 사파리에서 볼 수 없는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나이트 사파리’는 여름철 해가 지는 저녁 7시에 시작해 저녁 9시까지 운영하며 에버랜드 입장객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