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3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종합

특수학교 설립 반대…집단 이기주의 개탄

새누리 장애인학부모연대

새누리당 장애인학부모연대가 용인지역 내 공립 특수학교 설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새누리장애인부모연대는 지난 17일 성명서를 내고 “경기도교육청은 용인시 공립 특수학교 신설계획을 조속히 실천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전국 특수학교 배치율이 평균 29%인 반면 경기도의 특수학교 배치율은 19.4%에 그치고 있다”며 “이 가운데 용인시는 이에 훨씬 못 미치는 13%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앞서 지난 2월 ‘경기도장애인 중장기 특수학교 설립계획’을 통해 2020년까지 용인시의 특수학교 배치율을 13%에서 31.7%까지 확대하고, 용인지역 신설 특수학교를 중·고등 과정 및 전공과 중심의 ‘직업 중점 특수학교’로 운영하겠다고 제시했다.

장애인부모연대는 “최근 용인시 특수학교 부지 주변 주민들의 반대로 특수학교 시설 추진 계획이 난항을 겪고 있다”며 “주민들의 반대는 집단 이기주의이며, 장애아동의 교육받을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주민들은 특수학교설립 반대 입장을 철회해야 한다. 아울러 경기도 교육청과 용인시도 장애인들의 교육받을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최초 계획대로 특수학교설립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수지구 성복동 주민들은 “당초 특수학교 부지로 잡혀있던 토지를 공원으로 전환해 달라”며 특수학교 설립 반대입장을 시에 표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