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처인구 마평동에 위치한 전 용인시 종합운동장이 복합스포츠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용인시가 박세리 전 올림픽 골프 대표팀 감독과 조성한 복합스포츠 문화공간 ‘SERI PAK with 용인’이 지난 13일 정식 개관했다. 개관식에는 이상일 시장, 박세리 전 감독, 시·도의원, 이동국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 유남규 전 탁구 국가대표 감독, 전 메이저리거 박찬호 선수와 전 수영 국가대표 박태환 등 유명 스포츠 스타와 방송인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SERI PAK with 용인’은 스포츠와 문화예술이 함께 어우러지며 시민들께 즐거움을 드리는 전국에선 가장 독특한 형태의 복합문화 플랫폼”이라며 “누구나 이곳을 찾아 스포츠와 문화를 향유하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전 감독은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면서 그간 받은 사랑을 어떻게 보답할 수 있을지 고민해 왔다”며 “박세리 희망재단도 함께하게 된 이곳 ‘SERI PAK with 용인’에서 앞으로 후배들을 육성하고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겠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SERI PAK with 용인’은 처인구 마평동
용인신문 | 광교산 송전철탑 이설을 놓고 광교신도시 조성사업 공동 시행사인 용인시와 수원시 간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이미 수 차례 갈등을 겪은데다, 국민권익위원회 권고에도 불구, 수원시가 송전탑 이설을 강행하자 용인시가 법적 대응에 나선 것. 용인시는 수원시가 공동개발이익금을 해당 공사에 사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 법적 조치에 나서는 등 양 도시 간 갈등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용인시는 지난 12일 수원시가 추진하는 도시계획시설사업(제29호 전기공급설비)에 광교신도시 공동개발이익금이 집행되는 것을 금지하는 가처분 신청을 전날 수원지방법원에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는 수원시가 광교신도시 개발사업의 공동 시행자인 용인시와 사전 협의 없이 광교 송전철탑 이설 공사를 일방적으로 강행한 데 대한 강력한 법적 대응이다. 용인시는 가처분 신청서를 통해 수원시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용인시의 동의 없이 약 40억 원 규모의 공동개발이익금을 투입해 송전철탑 이설을 강행하는 것은 지난 2006년 체결된 ‘광교 신도시 개발사업 공동 시행 협약’을 명백히 위반하는 행위라는 주장했다. 또 해당 공사는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주민들의 조망권 침해 민원이 전혀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진
용인신문 |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으로 촉발된 6‧3 대통령 선거가 본격적인 레이스에 접어들었다. 선거 초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압도적인 지지율로 독주하는 가운데, 보수 단일화 가능성과 윤 전 대통령을 둘러싼 각종 논란이 막판 선거 판도를 뒤흔들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5일까지 발표된 주요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이재명 후보는 50%를 상회하는 지지율을 기록하며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30%대 초반),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5~8%)를 큰 격차로 따돌리고 있다. 한국갤럽의 당선 예측 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6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사실상 ‘대세론’을 굳히는 모양새다. 특히 민주당 지지층의 결집도가 95%에 달하는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로 분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 이재명 테러 위협·보수 단일화 ‘살얼음판’ 그러나 선거 막판까지 안심할 수 없는 변수들이 산적해 있다. 우선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에 대한 테러 위협 제보가 잇따르면서 경호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선거 유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미스러운 사건은 선거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민주당은 긴장의 끈
용인신문 | 용인시 처인구 이동‧남사읍 일대에 들어서는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원삼면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에 공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16일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통합용수공급 1단계 사업 기본·실시 설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통합용수공급 사업’은 국가산단(삼성전자)과 일반산단(SK하이닉스 등)이 입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공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기반 시설 조성사업이다. 정부는 지난 2023년 3월부터 범정부 합동 추진지원단을 구성하고 지원방안 수립에 나섰고, ‘산업단지 지원에 관한 운영지침’ 개정을 통해 국가산단뿐만 아니라 일반산단까지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통합용수공급 사업을 추진했다. 당초 계획이었던 국가산단과 일반산단별 개별용수시설 구축 대비 약 3300억 원의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분석된다. 이 사업은 2034년까지 총사업비 약 2조 2000억 원을 투입해 하루 107만 2000톤(㎥) 규모의 용수를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인천광역시 인구 약 300만 명이 하루에 사용하는 규모와 맞먹는 양이다. 통합용
용인신문 | 용인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3학년 학생입니다. 용인고등학교 정문과 후문 주변의 불법 주정차 문제로 인해 많은 학생들이 매일같이 심각한 불편과 위험을 겪고 있어 이 문제의 시급한 개선을 청원합니다. 용인고는 구조적으로 진입로가 매우 좁고, 반드시 이 좁은 골목 통학로를 지나야만 등하교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해당 골목과 인도 위에 상시 불법으로 주차된 차량들로 인해, 학생들은 보행 공간을 확보하지 못해 차도로 내려와 걷는 일이 다반사입니다. 이로 인해 반대편에서 오는 차량을 제때 확인하지 못하고 사고 위험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 한 학생은 차량 문이 갑자기 열려 다칠 뻔한 일이 있었고, 또 다른 학생은 등교 중 불법 주차된 차량들 사이로 지나가다 차에 치일 뻔한 아찔한 경험을 하였습니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불법 주차가 이어지고 있다는 인식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등굣길 주변 불법 주차는 단순한 보행 불편을 넘어 학생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문제입니다.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단속과 시설 개선 등 현실적인 조치가 신속히 이뤄지길 간절히 요청드립니다
용인신문 | 우제창 전 국회의원이 처인구 유림동의 한 조합아파트 사업과 연관된 고속도로 방음벽 공사 비리에 연루돼 구속됐다. 우 전 의원은 관련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이성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9일 오후 알선수재 혐의를 받는 우 전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부장판사는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앞서 300억 원 규모의 용인시 처인구 영동고속도로 방음벽 공사를 진행해 온 A 업체 대표는 우 전 의원이 금품을 받고 공사 중간에 계약이 넘어가도록 알선한 의혹이 있다며 우 전 의원을 검찰에 고소했다. A업체 대표는 우 전 의원이 공사 계약을 따내기 위해서는 국회의원과 도로공사 측에 영업이 필요하다며 23억 원을 요구했고, 이 과정에서 우 전 의원에게 3억 원 가량의 금품을 직접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사건 피의자의 구체적인 혐의 내용은 말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우 전 의원은 17대 열린우리당, 18대 통합민주당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지난해 4·10총선에서는 용인갑 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바 있다.
용인신문 | 상하동에 거주하는 주민입니다. 수년 째 진행중인 마을 앞 길 도로공사의 빠른 마무리를 요청합니다. 기흥구 상하동에 위치한 흥국생명 연수원 진입로 도로공사가 시작된 지 2년이 벌써 넘었습니다. 지난해까지 완공하겠다고 약속을 하고도 지키지 못하고 올해도 벌써 5월이 넘은 시점인데도, 여전히 완공까지는 멀어보이는 상황입니다. 심지어 매일 공사를 하여도 부족할 판에 포크레인 소리조차 들리지 않는 공사 현장을 보고 있으면 아주 답답할 지경입니다. 언제까지 주민들이 불편을 참아가며 살아야 합니까. 주민들이 통행과 안전에 불편함을 겪고 있는 상황을 외면하지 마시고 바쁘시겠지만 한 번 더 확인해 주시고 올해 꼭 완공될 수 있도록 애써주시길 간곡히 청원합니다.
용인신문 | 치매 환자가 최근 5년간 약 72% 증가하면서 치매 실종자도 급증하고 있지만, 실종 예방을 위한 배회감지기와 지문등록 등 예방제도는 여전히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치매로 인해 실종 신고된 사례가 무려 1만 5000 건을 넘어섰다. 하루 평균 40건 이상 발생하는 셈이다. 특히 치매 실종 사례 대부분이 고령자이며, 시간과 장소에 대한 인지가 어려운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사라지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종배 국회의원(국민의힘‧충주)에 따르면 전국 65세 이상 치매 환자 수는 2020년 52만 9475명에서 지난해 91만 893명으로 증가했다. 치매 증가에 따른 실종신고 접수 건수도 2020년 1만 2272건, 2021년 1만 2577건, 2022년 1만 4527건, 2023년 1만 4577건, 2024년 1만 5502건으로 증가 추세다. 이 의원실에 따르면 치매 환자 실종 예방을 위한 각종 제도가 마련돼 있지만, 실제 운용율은 매우 낮다는 지적이다. 실제 보건복지부는 치매 환자 실종 예방을 위해 배회감지기를 보급하고 있다. 치매 환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보호자가 설정한 권역을 벗어나면 긴급 알
용인신문 |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용인지역에서 발생한 포트홀이 1만 1000건 이상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 포트홀로 인해 820여 건의 사고가 발생, 시가 7억여 원을 배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최근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포트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스마트 기술 등을 활용한 예방 및 신속한 복구공사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지난 6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용인지역 내 포트홀 발생 현황은 △2021년 3213건 △2022년 2912건 △2023년 5115건 등 총 1만1천240건으로 조사됐다. 또 포트홀로 인한 사고는 △2021년 341건 △2022년 211건 △2023년 275건 등 총 827건이 발생해 시가 행정공제회를 통해 7억 3900만 원을 배상했다. 연도별 배상액은 2021년 3억 4100만 원, 2022년 2억 1100만 원, 2023년 1억 8000만 원이다. 2024년 포트홀 및 이로 인한 사고 건수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 시는 이런 포트홀로 인한 사고를 막기 위해 유지·보수 등 도로 관리체계를 개선할 계획이다. 우선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이용해 포트홀 발생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 복구
용인신문 | 용인동부경찰서가 대한민국 육상 높이뛰기 국가대표 우상혁과 함께 시민들의 교통 기초질서 준수 독려 홍보 영상을 촬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7일 동부서에 따르면 지난해 용인지역 교통사고는 전년 대비 65% 증가했다. 주요 원인은 △일시정지 미준수 △무단횡단 △속도위반 △신호위반 4대 항목이 꼽혔다. 동부서는 시민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우상혁 선수와 영상 촬영도 그 일환으로 기획됐다. 누구나 쉽게 접하고 교통 기초질서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된 이번 영상이 일상 속 안전 실천을 유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보 영상에는 우상혁 외에도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 시니어 모델 등 용인시민들이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이들은 ‘지켜용 서포터즈’라는 이름으로 3월부터 발족식을 거쳐 용인동부서 교통과와 함께 현장 모니터링, 홍보콘텐츠 촬영 등 협업활동을 시작, 교통 기초질서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 영상을 통해 우상혁은 ‘교통 기초질서를 지키는 당신이 금메달리스트’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특히 우상혁이 어린 시절 교통사고를 겪은 뒤 후유증으로 양발의 크기가 달라진 흔적
용인신문 | 용인시가 지역 특산물인 ‘백옥쌀’과 시 캐릭터인 조아용을 활용해 푸드 관광 상품화에 나섰다. 시는 지난 6일 쌀 소비 촉진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조아용 캐릭터를 활용해 쌀 가공 제품을 관광 상품화한다고 밝혔다. 이는 특화작목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새로운 융복합 상품과 산업화 지원으로 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시는 올해 조아용 쌀로 생산 기반을 조성하고 조아용 쌀빵과 쌀과자, 떡류 상품화에 들어간다. 이를 위해 시는 쌀 가공제품 개발 용역에 착수했다. 구체적으로 시는 올해 11억 62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아용 쌀가루와 쌀음료, 쌀맥주와 쌀아이스크림 등 12종의 상품을 개발하는 것으로 목표로 정했다. 조아용 쌀 생산 기반 조성에는 쌀가루와 쌀당화액을 반가공품으로 만들어 기술개발팀에 넘긴다. 기술개발팀은 쌀빵과 쌀과자, 찹쌀떡과 쌀음료, 쌀아이스크림을 생산한다. 이는 쌀 소비 촉진에 부가가치를 높여 농가소득에 기여하고 밀가루를 대체하는 효과가 날 것으로 전망된다. 성공적인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시는 홍보와 마케팅에도 공을 들인다. 주요 식품박람회 참가와 용인시민의 날 행사에서 홍보하고 대형 백화점 팝업 행사도 추진한다. 판로 확대
용인신문 | 경기도의회는 지난 7일 2025년도 1차 청년 행정인턴 임명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올해 1차 10명을 모집하는 청년 행정인턴 채용에는 총 111명이 지원해 11.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추후 2차 모집 시에는 17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도의회 청년행정인턴 사업은 경기도 거주 청년 또는 도내 대학(교) 재·휴학 및 졸업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직무경험과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청년행정인턴은 근무기간동안 도의회 각 부서에 배치돼 부서별 단위사무, 정책자료 수집·조사·분석 지원 등의 업무를 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보다 심화된 실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근무 기간을 기존 3개월에서 4개월로 확대했으며, 근무기간동안의 성과와 지식을 바탕으로 우수 활동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임채호 의회사무처장은 이날 청년 행정인턴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경기도의회에서 행정업무의 다양한 현장을 체험하며 소중한 경험을 쌓고, 미래를 설계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7일 열린 2025년 제1차 청년행정인턴 임명식 모습.(도의회 제공)